우선 픽업이라는 메인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빠르고, 정확한 제품 전달까지는 매우 좋았습니다.
다만, 삼성에서 고객에게 보다 더 다가오고자 마련한 강남 삼성스토어가 여러 미흡한 점을 가지고 있었던 부분은 큰 실망이었습니다.
금번 강남 삼성스토어 픽업을 하면 악세사리 50% 할인 쿠폰을 별도로 제공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어떠한 제품들을 구매할 수 있는 지, 어떠한 제품들이 마련되어 있는 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직원 분이 계시지 않았습니다.
파란 명패를 차고 있는 직원분에게 가면 서로 모른다하고 다른 직원에게 자꾸 넘겨주시더군요.
약 4명의 직원분들을 거쳐 제품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후 구매하고자 하는 재고에 대한 파악도 어려웠고, 이를 위한 대기 시간도 꽤나 소요되었습니다.
결국에는 택배를 통해 수령할 수 있게 되었으나 대처에 미흡한 부분들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또한, 사전 예약을 통해 할인 제공하는 악세사리 선택에 앞서 미리 보고자 하였으나 이 역시도 모든 제품이 준비가 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각 악세사리에 따른 직원분들의 이해도도 낮았으며 착용법 조차 잘 모르는 직원분도 계셨으니깐요.
'이 악세사리는 어떤 거에요?' 라는 질문에 '그건 창고에 있어요.'라는 답변은 조금 너무한 응대 아니었을까요...
이에 다음과 같이 제안하고자 합니다.
1. 다수의 인원들을 동시에 응대할 수 없다고 판단될 경우 출입 인원을 제한하여 맞춤 경험을 제공하는 것 - 사실 애플이 가장 잘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애플스토어에 위기감을 느껴 별도로 건립한 강남 스토어인만큼 보다 쾌적한 경험을 제공하면 어떨까요?
2. 직원들의 제품(악세사리 포함)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교육을 실시할 것
- 어떤 직원은 케이스가 호환이 된다고 하고, 어떤 직원은 잘 모르겠다고 하고, 어떤 직원은 안된다고 하고... 한 지붕 아래의 식구가 맞는 것일까요...? - 적어도 새로 나온 제품에 대한 이해는 분명히 필요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3. 직원들의 접근성과 응대력을 높이는 것 - 휴게시간 중요합니다. 다만, 제가 질의한 사항에 대하여 타 고객의 응대를 마친 후 안내해주기로 하였으면 해주고 쉬는게 맞지 않을까요... 제가 다시 질의를 하러 가니 본인 휴게시간으로 다른 직원분에게 응대를 요청하는 것은 조금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또한, 어떤 분이 어떤 제품에 대한 안내를 해줄 수 있는 분인지 구별이 너무 어려웠습니다. - 최소한으로 통일된 무언가가 필요해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