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 S9+ 펜 인식 오류 AS(?) 후기

[yhls3]

21년도에 A사 12.9인치 태블릿 구매 후 올해 3월까지 학습용으로 사용하다가 갤럭시탭 S9+을 구매하여, 24년 3월 27일 배송받고 사용중입니다.

그러다가 S펜 인식 위치가 실제 S펜 위치보다 왼쪽~아래쪽으로 치우쳐서 인식되는 현상이 종종 발생했다가 이내 괜찮아지는 것을 확인하고, 3월 30일 삼성서비스센터를 방문했습니다.

당시에는 영상을 남겨놓지 않은 채로 방문했고, 점검 결과 이상이 없다는 말씀만 되풀이하시고, "태블릿을 사용해 본 적이 혹시 있으세요?"라는 질문까지 하셨습니다.

심지어 당시 담당 기사분은 태블릿 필름이 삼성닷컴에서 판매중인 사실마저도 모르고 계셔서 제가 직접 삼성닷컴 검색 후 보여드리니까 한 5분동안 해당 제품창을 뚫어져라 쳐다보면서 아무말 없으셨습니다ㅎ

결국 정상 판정 후 귀가했고, 펜촉 문제일 수 있다는 말에 여분으로 있던 펜촉으로 교체하여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해당 현상이 계속 반복돼서 오늘(4월 5일) 센터 재방문하였고, 이번에는 영상을 남겨둔 상황이라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겠거니 싶었습니다.

하지만 센터에서는 이상이 확인되지 않고, 자성을 띠는 케이스를 쓰면 그럴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이미 알고 있던 사실이라 정품 케이스를 쓰고 있다고 3~4번 말씀드렸지만, 이상이 확인되지 않아서 조치를 할 수 없다는 말씀만 되풀이하셨습니다.

본사에 보낼 수는 없는건지 여쭤봤으나, 그런 경로는 없다고 말씀하시고, 삼성케어플러스까지 가입해 둔 상태라 단말 교체가 가능한지 여쭤봤으나, 역시 이상이 확인되지 않아 불가능하다 하셨습니다.

촬영한 영상을 보여드려도 해맑게 웃으시면서 영상으로는 이상 판정이 어렵다고 하셨습니다.

간헐적으로 몇 초 남짓 나타났다 사라지는 이상 증상이 서비스센터에서 기가 막히게 나타나야 수리를 시도라도 할 수 있는 거냐고 여쭤보니, 그렇다는 단답만 돌아와서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자성 얘기를 한결같이 하시는데, 정품 케이스의 자력조차 차폐/조절할 기술력이 부족하면, 자성이 있는 케이스를 정품으로 팔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정품으로 몇만원씩 받으면서 파는 케이스를 팔면서 그런 말을 되풀이하는건 무책임하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삼성케어플러스도 증상 확인 안되면 의미없는데 뭐가 메리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삼성멤버스 커뮤니티 찾아보니 유사 사례가 생각보다 많던데, 이 정도 이상이면 삼성 내부에서 테스트라도 해 보든지, 어떻게 고객이 이상하다고 영상까지 찍어서 가져와도 나 몰라라 하는지 믿기지가 않습니다.

센터에서는 쳐다보지도 않는 이상 증상 동영상 억울해서 여기라도 올려봅니다.

[kartdrift]

s9 정품케이스 s펜 간섭 있더라구요
정품인데 그렇게 만들면 안될거같은데 그래서 저도 그냥 처분하고 일반 젤리케이스로 갈아탔어요
s9이 유난히 자성에 약한거같아요 노트북 위에두고 써도 s펜 위치가 어긋나더라구요

[yhls3]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삼성 차원에서의 조치가 있거나 다음 세대 제품에서는 개선이 있으면 좋겠네요!

[고전파]

저런ㅠ 증상이 나타나실 때 2~3분 이내로 멤버스 앱에서 오류보내기를 실행해서 로그 분석받아 보세요

[yhls3]

오 그것도 방법이겠네요! 생각 못해봤는데 감사합니다ㅎㅎ

[원금보장]

서비스센터 4번 넘게 다녀오고 로그 보내기로 담당자랑 싸우듯이 대화 주고 받았는데 아무 의미 없고 도움도 없습니다. 정품이고 나발이고 자석 케이스 쓰면 무조건 정상이라고 앵무새마냥 답변합니다. 케이스 없을 때 조금씩 틀어져서 로그보내기 한건데 로그로는 아무것도 알 수 없고 실제 케이스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서비스센터 또 방문하랍니다. 4번 넘게 갔을 때 이미 다 찍어서 보내고 정상 소리 들은거라 가면 또 빡치기만 할거 같아서 일단 대기중인 상태에요.
가장 좋은 방법은 중고로 팔고 다른 모델을 사는겁니다! 이전 버전이나 9 fe가 더 필기감이 좋은거 같더라구요. 저는 회사에서 받은 7 fe 가끔 쓰는데 이게 더 펜 위치 오차 없이 잘써집니다. 쓰레기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