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탭 S5e를 사용한 지 2년 6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원래 물건을 막 쓰는 스타일이 아니라 잘 사용해 왔는데요.
주로 집에서 동영상 시청용으로 사용하고 만족했습니다.
2일 전 아침에 일어나 보니 액정이 떨어져 있는 겁니다.
(주로 바닥에서 자면서 벽에 기대어 놓고 옆으로 누워 시청하다가 잠)
비몽사몽인데다가 출근을 해야 해서 바로 나온 뒤, 사실은 꿈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어제 아침에 일어나 보니 확실히 액정이 떨어져 있는 겁니다.
그래서 오늘 회사 조퇴하고 서비스 센터에 A/S를 받으러 갔더니 액정을 교체해야 한답니다....
부품비 27만 원 공임비 별도....
저보고 선택해라 하더군요. 그냥 그대로 사용할 건지, 액정을 교체하던지
액정 아세이에 접착제가 발려있어서 다른 방법이 없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이대로 사용하면 이상이 없냐고 물어보니 충격이 안 가게 잘 사용하면 된답니다.... 그런 대답은 저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참 어이가 없더라고요. 아무 이상 없이 잘 되는 액정을 고작 접착제 때문에 전체 교환을 해야 한다니
원래 이런 커뮤니티 활동도 안 하고 이야기할 곳이 없어 여기 적어봅니다.
예전에 부모님 세대들은 국내 업체는 A/S 잘 된다, 국산을 써야 나라가 잘 된다 이랬지만
이제는 꼭 그런 것 만은 아니네요. A/S 때문이라도 애플 써야겠습니다....
혹시 저랑 같은 현상 있으신 분 어떻게 하셨나요....
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