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개인적으로 삼성을 매우 사랑하는 유저라고 생각하지만 커뮤니티에 글을 써본건 처음이네요..? 항상 커뮤니티를 통해 꿀팁이나 도움들을 많이 받아가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제가 한번 꿀팁(?)을 공유해보고자 첫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우선 제 글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갤럭시탭 노트페이퍼스크린에 종이질감필름 붙이기!
입니다!
이게 무슨 헛짓거리인가 싶으실 수도 있지만, 우선 후기에 앞서 제가 이런 이상한 짓을 하게 된 이유를 말씀드리자면,
>>>>생각보다 노트페이퍼스크린의 마찰력이 매우 약했음.
- 저는 이전 버전의 갤럭시탭을 사용할 때도 종이질감필름을 사랑했던 유저입니다. 개인적으로 태블릿에 필기할 때는 마찰력이 강한것, 그리고 사각거리는 것을 무조건 선호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이전에는 화질저하를 감수하고 종이질감필름을 사용하였습니다. 그런데 7에서 9으로 이번에 기종을 바꾸게 되며 노트페이퍼 스크린을 활용하면 화질과 필기 품질의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였고, 노페스크린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제 기준으로는 노트페이퍼 스크린의 마찰력이 너무 약하게 느껴졌습니다. (저반사 필름 정도에 쓰는 느낌) 많은 유튜버와 유저분들께서 지적해주셨던 커버 흔들림 문제나 터치 문제들은 견딜만 했으나, 마찰력이 너무 부족하여 이 페이퍼스크린을 사용할 이유가 없어져버렸습니다. 그래서 고민을 하던중 (스크린을 사포로 갈아볼까도 생각해 봄 ㅋㅋㅋ) 불현듯 페이퍼스크린 위에 종이질감 필름을 붙이면 어떻게 될까? 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자 잡설이 너무 길었는데요, 우선 결과부터 보여드리겠습니다.
결론은 성공입니다! 개인적으로 걱정했던 문제는
1. 필름을 붙였을 때 화질저하가 필기를 못할 정도로 심하지는 않을까? 2. 필름이 잘 붙고 사용성의 문제가 없을까? 3. 터치 인식에 문제는 없을까? 이 세가지 였는데, 다행히도 세가지 문제 모두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조금 더 설명드리자면
-화질이 필름을 붙이기 전보다 저금 더 안 좋아진거같기는 하나, 큰차이는 체감되지 않음. (원래 화질저하가 심했기 때문일지도)
-필름이 잘 붙기는 하나, 필름이 페이퍼스크린의 필기 면적보다 크기 때문에 붙이기 전에 미리 다소 잘라내어 붙이는 것을 추천함. (필자는 이걸 생각안하고 붙였다가 붙인 상태에서 힘들게 커터칼로 자름...)
-터치가 조금 둔감해진 느낌이 있으나, 이 역시 실사용시 큰 체감은 되지 않음.
입니다!
혹시 저 같은 이상한 시도를 하신 분이 있을까 싶어 여기저기를 뒤져보았지만 선례가 없었는데요, 그냥 돈 날린다 생각하고 시도해본게 성공해서 기쁩니다! 혹시 이후에라도 저 같은 발상을 하시는 분이 나올 수도 있을 거 같아서 커뮤니티에 꿀팁(?)을 공유해봅니다! 혹시 노트페이퍼 스크린의 마찰력이 아쉬우셨던 분들은 한번 도전해보세요!
(차후 혹시 커버 흔들림 문제를 해결할 좋은 개조방법이 나온다면 또 공유해보겠습니다!)
다들 아쉬워서 당근에 올리신다고 하는 노트페이퍼스크린이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만족하기에 더 많은 분들이 진가를 알아보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