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태 때 "삼성"의 사과문입니다.
이 사과문은 '사과문의 정석'이라고 불려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갤럭시탭 "팬" 에디션을 구매한 소비자의 뒤통수를 역대급으로 친 사건에 대한 "삼성"의 사과문입니다.
삼성은 왜 퇴보를 했나요?
"타운홀 미팅"으로 소통 강조하며 개혁을 꾀하려는 것마냥 언론을 통해서 홍보는 해대면서
'기본앱 광고'와 같이 대대적으로 욕먹는 부분도 한참 후에서야 빼더니
S7 FE 역대급 통수 사건에 대해서는 기존 구매자가 가장 분노하는 칩셋 성능 업그레이드에 대한 이야기는 일절 하지 않고
단순히 Wifi 모델 늦게 출시하여 '혼란'을 드렸다며 이번 역대급 통수 사건의 본질을 호도하는 4과문을 발표하셨네요.
더군다나 '삼성케어플러스'라는 생색 내기용 보상까지 발표하면서
소비자에 대한 배려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보상에서 조차도 소비자를 기만하고 계십니다.
본인이 원하는 부분만 듣고 원하는 부분만 개선하는 게 "타운홀 미팅" 입니까?
그런 식으로 "타운홀 미팅"을 운영할거면 그냥 본인 책상에 앉아서 보고서나 받으시는 게 어떠실까요?
일하느라 피곤한 직원 오라가라 하며 같잖은 아고라 놀이 그만 하시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