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소
다음에 대한 결과 표시 
다음에 대한 검색 
다음을 의미합니까? 

제목:

삼성노트에 바란다 - 22년 5월 종합편

(게시글 작성 시간: 05-12-2022 10:33 PM)
1132 보기
Jwoon
Active Level 5
옵션
태블릿
삼성노트가 5월 말에 업뎃이 될 거라는 게시물이 뜬 가운데,
지금까지 삼성노트에 바라는 수많은 개선사항들을 제 것 남 것 다 합쳐서 모아봤습니다.

과연 얼마나 많은 게 고쳐지고 개선될지...?


1. 모바일을 툴바로 사용 기능이 유지되지 못하고 꺼지는 오류 개선
숱하게 써서 더 길게 말할 것도 없는,30일이 넘도록 핫픽스 한 번 없이 방치된 버그입니다.
사실 오피셜로 그렇게 푸시를 하는 신기능인데도 오류 개선이 이렇게 늦다는 게 황당을 넘어 황망할 지경인데,
좌우지간 이 내용은갤럭시탭 S8 시리즈에서 삼성노트의 모바일 툴바 기능(이하 "컴패니언 모드")을 사용할 경우
별다른 조작 없이도 30초 내외의 짧은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컴패니언 모드가 꺼지면서
그와 동시에 태블릿의 삼성노트의 화면 스크롤이 튕겨 올라가는 현상입니다.

흔히 발생하는 건 아닌 것 같지만 일부 유저들이 겪고 있는(그리고 자체적으론 고칠 수 없는) 것으로 보이는 문제인데,
BT Timer의 오류라고 공식적으로 알려주셨는데 과연 이번 5월말에 픽스가 될지...
언제까지 이 얘기 할거냐구요? 
고쳐질 때까지 멈추지 않는다.

2. 텍스트 폰트 사이즈
삼성노트의 텍스트 기능은 여러가지로 악명이 있는데,
가장 대표적으로폰트 사이즈의 최저값이 너무 크다(8)는 문제입니다.
빽빽한 문서 같은걸 보다가 텍스트로 덧붙여 넣으려고 하면 원래 문서의 줄 간격을 싸그리 무시하고 큼지막하게 텍스트가 써져서
문서를 많이 보는 저는 실질적으로 봉인해두는 수준으로 쓰지 않고 있습니다.
개선 예정이라고 답변도 나왔던 것으로 기억하지만 일단 갈무리하는게 본 글의 목적이니 남겨봅니다.

3. 텍스트 폰트 변경
갤럭시의 강점은 커스텀, 커스텀의 큰 축을 차지하는 건 폰트지만
삼성노트의 텍스트는 사용하는 기기의 시스템값을 무조건적으로 따르게 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타이핑이 많고 이미지나 손글씨도 같이 이것저것 넣어놓은 문서가 있다면, 
폰트 사이즈가 다른 폰트로 기기 폰트를 바꾸거나, 폰트가 다른 기기(탭-폰 등)에서 문서를 편집하려고 드는 순간 
문서의 배열이 완전히 뒤틀려버리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위 2번과 더불어 저는 실질적으로 타이핑을 하지 않고 있는데,
과연 언젠가 이 부분도 개선이 될지...?

4. 불릿의 tab / shift + tab 단축키
  • 대개
  • 이런
  • 목록 앞에 점을 찍는 불릿 기능에서
  • 들여쓰기를 하려면 보통 아래아 한글이나 Microsoft Word에서는 tab 키를,
  • 내어쓰기를 하려면 Shift + tab 키를 누르면 되지만
삼성노트는 (그리고 지금 해보니 멤버스는) 이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tab을 누르면 제목을 비롯한 다른 창으로 옮겨져 버리죠.
굉장히 보편적으로 쓰이는 단축키인데 이게 왜 안되는지 알길이 없는데...
덕분에 저 기능도 어지간하면 쓰는 것이 기피됩니다. 너무 불편해서요.
과연 5월에는...?

5. 지우개의 펜/형광펜 구분
갤럭시탭에서 삼성노트를 제하면 보편적으로 쓰이는 필기앱 중 하나인 플렉슬에서는 지원되는 기능인데,
지우개가 형광펜 또는 펜 중 한 종류만 선택적으로 지우는 기능이 있습니다.
현재 삼성노트는 지우개로 지우면 냅다 전부 지워버리는데 이게 필요할 때가 은근히 있는지라 다소 번거롭습니다.
개선 예정이라고 하지만 마찬가지로 일단 남겨봅니다.

6. 전체 창 모드 개선
삼성노트의 전체창 모드를 사용하면 우측상단에 겁나 큰 X자가 남는데,
일전에도 언급한 바 있지만 그냥 뒤로가기로 돌아가게 해주면 되지 굳이 저게 왜 있는지...
전체창 모드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에러라고 생각합니다. 

7. 에어액션 확장
이것도 일전에 언급한 바 있지만in-삼성노트 에어액션 기능이 좀 더 다양해 지면 좋겠습니다 (특히 버튼액션)
번역기라던가, 사전 팝업이라던가, 인터넷 팝업이라던가, 창 분리 기능 실행이라던가...
멀티태스킹을 강조하고 싶다면 그런 편의성을 더욱 증진시켜 주세요.

8. 링크 사이즈 조절
별도 게시물로 언급한 바 있지만현재 삼성 인터넷에서 링크를 따올 경우 그 링크가 너무 큽니다.
로고 수준으로 작게 줄이는 것까지 가능해지면 좋겠어요.
멀티태스킹과 마찬가지로, 연동성/편의성을 강조하고 싶다면 더욱 세심하게 해주세요.
지금은 링크가 너무 커서 달고 싶어도 못 달 수준이라 의미가 없습니다.

9. 속지 다양화
삼성노트의 속지는 현재 일반 페이지 구분 세로 / 페이지 구분없음 세로 정도가 다인데,
사실 태블릿의 설계 자체가 가로를 놓고 쓰는 것을 기본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러한 점은 키보드커버를 사용하면 더욱 두드러집니다)
가로속지도, 속지 사이즈 조절 기능도 없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태블릿은 가로로 쓰지만 페이지는 세로 뿐이다?
A4보다 큰 S8U를 출시한만큼 이런 부분도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0. 메모지(포스트잇) 기능
Pdf 문서 등을 불러와서 읽다 보면 무언가 중간에 각주나 메모같은 것을 달아야 할 때가 있습니다만
삼성노트는 이런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문서 자체에 메모를 달 수 있게 만들면 앱의 활용성과 입지가 독보적으로 좋아질 것입니다.
물론 만들 때 8번의 링크처럼 대문짝만한 사이즈만 가능하면 쓸모가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작게 축소 가능하게 지원되면 좋겠네요.

11. 펜 교체의 편의성 향상
주로 쓰는 펜이야 즐겨찾기에 들어있지만, 
현재 삼성노트는 즐겨찾기에 없는 펜을 쓰거나, 펜의 속성을 바꾸기엔 너무 불편한 구조입니다.

image


즐겨찾기에 없는 펜을 사용하려면 기본적으로 즐겨찾기 탭을 일단 한번 닫고,

image

여기서 펜 종류/색상/굵기를 클릭하면

image

그제서야 비로소 옵션을 고를 수 있는데,
문제는 다른 옵션을 바꾸려면 (펜 종류를 바꾼 후 굵기를 바꾸는 등) 다시 앞으로 돌아가서 또 클릭해서 들어가야 합니다.
하나의 옵션을 바꿀때마다 조작을 2번 해야하고,
펜의 종류/색/굵기를 모두 바꾸려고 하면무려 6번이나 클릭/뒤로가기를 해야 하는 번거로운 상황이 생깁니다.
즐겨찾기를 닫기까지 하면 최대 7번... 조작의 가성비가 너무 나쁩니다.
게다가 펜을 즐겨찾기 외에서 끌어오는 경우는 펜 속성을 자주 바꾸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점을 고려하면 가성비는 더더욱 떨어집니다.

하다못해 종류/굵기/색 팝업이 기존의 팝업에서 바뀌는 게 아니라 옆에 뜨기만 해도 조작 횟수가 절반 가까이 줄어들고,
색깔도 컬러써클/코드가 바로 뜨거나 병기되기만 해도 더더욱 횟수가 줄어들 겁니다.
물론 삼성노트가 본질적으로 필기앱이니만큼 직접적인 비교 대상은 아니지만,
갤럭시 시리즈에서 대표적으로 사용 가능한 편집툴인 클립 스튜디오랑 비교해보고 좀 더 많은 개선이 있었으면 합니다.

12. 표
복잡하게 말할 것 없이삼성노트에는 표 기능이 없습니다. 왜죠...?
단축키 다 써지는 옵션으로(ctrl + enter 행 추가 등) 추가해주면 좋겠습니다.

 13. 표지
삼성노트는 목록에서 보면 아주 실용적으로... 딱 첫 페이지를 보여줍니다. =_=...;
표지를 별도로 정할 수 있게 만들면 사용자 편의성이 훨씬 증대될 것입니다.
물론 사용자가 첫페이지를 표지로 직접 만들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어려운 기능도 아닐텐데 굳이 사용자가 악으로 깡으로 해야 한다면 이는 앱의 큰 단점일수밖에 없습니다.
플렉슬이나 노트쉘프만 써봐도...표지의 유무가 사용자가 받는 이미지에 많은 차이를 가져옵니다.

14. 제목 길이 제한
삼성노트는 생각외로제목 길이에 대한 제한이 빡빡한 편입니다.
덕분에 논문이나 교재 같은 제목이 긴 문서들을 pdf에서 들여올 경우,
문서 자체가 제목이 길면 일단 만들어는 지지만 그 제목을 손보기는 어렵고,
또 문서 자체 제목이 길지 않은 경우 일정 길이 이상 작성 자체가 안됩니다.
생각 이상으로 불편한데 사실 왜 있는 제한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크게 어려운 문제가 아니면 개선해줬으면 좋겠네요.


이 외에도 벡터 방식 관련 이슈, 이미지 위 손글씨 작성 시 일체화 등 많은 유저들의 다양한 바람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갤럭시탭의 남아있는 최후의 보루이자 특장점이(특히 A사 패드 비교) 
다름아닌 삼성노트 + 필기 촉감 + 멀티태스킹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갤럭시탭/노트 시리즈의 팬으로서 삼성노트에는 더 깐깐하고 바라는 것이 많아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사용자 의견을 빌미로 인력이 모자라면 더 뽑아달라고 하고 월급 모자라면 더 달라고 하세요. 
안 모자라도 더 뽑아달라고 하세요.(?)
솔직히 삼성노트가 더 세심하고 다방면적인 개선만 이루어지면,
필기 편의성 측면에서만큼은 A사에 밀리지 않을 수 있을거고 그게 곧 갤럭시탭 자체의 위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Noteshelf, xodo, flexcil을 모두 씹어먹는 최강자가 되면 됩니다. 탭과 노트의 미래가 되는 것이다
기사 같은 거 보면 롤러블/폴더블 스크린에 공 많이 들이는 것 같던데 
삼성노트가 일단 끝판왕이 되면 SW 부문에서의 강점이 유저를 더 많이 끌어들일 겁니다.



5월 말 업뎃이 어떻게 이루어질지는 모르겠지만,
과거 갤럭시탭 S7 시리즈 출시 당시처럼 속도감과 볼륨감 모두 챙긴 발전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7 댓글
갤럭시짱z
Beginner Level 2
태블릿
정리해주신 글 잘 봤습니다. 글쓴이분이 적어주신 내용만큼 개선이 된다면 저도 참 좋겠다고 생각이 드네요
삼성노트담당
Moderator
Moderator
옵션
태블릿

안녕하세요. 삼성노트 담당입니다.
고객님들이 요청해 주셨던 주요사항들을 한번에 잘 정리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번 앱 업데이트에 반영되는 부분들도 있고, 추후 적용 계획을 가지고 있는 기능들이 대부분인데요. 준비 잘 하여, 사용하시는데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에어액션 확장, 펜 교체의 편의성 향상 등 검토가 필요한 기능들에 대해서도 잘 확인해 보겠습니다.

1번의 경우, BT 수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삼성노트 앱 업데이트로 수정되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애정과 의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Jwoon
Active Level 5
태블릿
? 그럼 1번은 어떻게 해결한다는거죠?
삼성노트담당
Moderator
Moderator
옵션
태블릿

1번의 경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필요하며 5월 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계획중이라고 합니다.

참고 부탁드립니다.

Jwoon
Active Level 5
태블릿
이런 답변을 미리미리 주셨으면 스트레스도 덜받고 좋았을텐데 ≈.≈.. 답변 감사합니다.
KDH123
Active Level 4
태블릿
키보드모드에서만 복사 붙여넣기 되는걸 펜모드에서도 되게 해주시고 아이콘을 다 사용자가 빼고 넣을수 있게 해주세요 현재는 뺄수있는 아이콘이 너무 적어서 제가 쓰지않는것도 들어가있어서 좀 그렇습니다 그리고 처음들어가서 터치하면 계속 키보드모드로 되서 좀 안좋네요 제가 키보드모드를 아예 안써서 그런걸수도 있지만요 개선바랍니다
baecci
Active Level 3
태블릿
1번, 정말 중요하고도 중요한거같습니다. 기능이나올때 혁신적이다!! 감탄을 연발햇는데 왠걸..? 몇번하다 무용지물이 되네요. 업데이트가 시급한거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