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삼성은 자사가 제공하는 태블릿이 하드웨어적으로 6~900니트의 밝기를 낼 수 있음에도 유저가 420니트까지만 밝기를 올릴 수 있게끔 성능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밝기 제한은 삼성의 또 다른 GOS와 다름이 없습니다. 최대 밝기가 6~900니트에 달하지만 실제로 수동 밝기로 조절할 수 있는건 420니트에 불과합니다. 왜 또 하드웨어 성능을 마음대로 제한하고 유저의 사용성을 제약하는 궁여지책을 사용하시는거지요?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정확히 그냥 peak밝기를 어느 정도까지는 유저가 설정할 수 있게 해주세요.
피크 밝기를 제한하시는 복안에 대해서는 이해를 합니다. 배터리타임, 번인의 문제 등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겠지요.하지만 그 것은 본질적인 해결책이 아니라 유저의 사용성을 제한함으로써 얻는 궁여지책입니다.
갤럭시폰에서는 이 정도 수준으로 밝기 제한을 하지 않으시지요? 1000니트가 넘는 휘도를 제공하는데 태블릿처럼 420니트로 제한하나요? 오히려 태블릿보다 유기물 소자가 작아서 번인이 올 여지가 다분한 스마트폰에는 "더 밝게"라는 옵션을 제공해주십니다. 그러나 태블릿에서만 밝기 제한을 걸고 더 밝게 옵션도 제공해주지않아서 유저의 사용성을 억지로 강제로 제한하시는데, 이는 유저로서 상당히 비합리적으로 생각되고, 애초에 다양한 기능에 대해 임의로 사용할 수 있게끔 개방해놓는 안드로이드 정신에도 부합하지않는 제어라서 본인들이 사용하는 OS의 철학과도 괴리가 됩니다.
그냥 딱 잘라서, 저희는 태블릿을 더 밝게 쓰고 싶습니다. 저희가 구매한 하드웨어 제품의 성능을 최대한 활용하고 싶습니다. 밖에서만 피크 밝기를 사용할 수 있게해서 짜증나고 불편합니다. 실내에서도 피크 밝기 혹은 420니트 이상의 밝기를 사용하고싶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밝기가 늘어남으로써 화질이 개선된 것처럼 효과를 느끼는 사람도 있을겁니다.
부품의 수명 문제는 유저 개개인의 선택입니다. 노트북 생명에 좋지않아도 쓰로틀링이 걸릴 때까지 성능을 과부하시키고 오버클럭하는 것은 유저 개인의 문제이지, 그 것을 제조사에서 제약하나요? 애초에 밝기는 그러한 기형적인 수준의 성능 펌핑을 하는 수준까지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배터리와 번인 등의 수명 문제는 이러한 사용성을 제한하는 궁여지책이 아닌, 본질적인 접근법으로 해결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유기물 소자를 개선하고 RGB타입 배열을 개선하는 등의 작업을 통해 그런걸 하시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부품의 수명 개선에 있어서는 그러한 방법에 더욱 노력을 기해주시고 하드웨어 성능을 제한하는 GOS 등의 행태로 스펙을 제한하고 다른 부수적인 목적을 취득하는 궁여지책은 부디 멈추어주셨으면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