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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화면비태블릿과 20-30대 휴대폰 고객과의 연동성을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게시글 작성 시간: 01-11-2024 07:2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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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bers_nmGR49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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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

현재 삼성에서는 4:3의 태블릿은 생산하고 있지 않은데 사실 이제 안드로이드도 아이패드와 경쟁할만큼 앱 생태계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으로 20-30대에게 삼성 핸드폰이 잘 팔리지 않는 문제는 태블릿과 깊은 연관이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현재 삼성의 주력 태블릿은 전부 영상 위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인강을 듣는 고등학생이나 영화관람 위주의 성인들은 매우 많이 사용하지만 책을 읽거나 PDF로 문서를 다루려는 대학생들의 경우에는 가독성의 문제로 대부분 아이패드를 사용하게 됩니다.  저는 20-30대는 아니지만 책을 넣고 정리를 많이 하면서 보는 용도로 사용하려고 하다보니 결국 아이패드를 사게 되고 이러한 것은 휴대폰도 아이패드로 가야 하게 되는 현상을 만들게 되는 중요한 요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삼성은 단순히 태블릿의 판매라는 차원에서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전체 생태계의 구성과 필수고객의 이탈 방지와 확보라는 차원에서 조금 더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4:3 태블릿을 통한 전공서적을 보는 것과 같은 부분은 대학생과 대학원생들과 같은이들을 아이패드로 보내고 있고 그것은 다시 아이폰의 사용과 연결된다고 봅니다. 

삼성은 단순히 태블릿의 판매량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전체 삼성 생태계의 구성이라는 차원에서 보다 좀 더 넓은 시각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삼성이 너무 근시안적으로만 생각을 하는 것 같아 답답해서 글을 올려 봅니다. 

3 댓글
Members_nmGR49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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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

만약 4:3 비율 태블릿을 만든다면 최소 13인치 이상으로 만들면 좋겠습니다. 아이패드를 저격하려면 보급형으로 4:3을 13인치 이상으로 내 놓는다면 최상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보급형이 곤란하다면 최상위 라인업 가운데 하나를 4:3으로 시도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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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_V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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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
탭과 패드 구매 및 활용의 기준을 가독성으로 보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늘 기기를 통해 문서를 보고 수업을 하는입장으로, 읽기에 편하다는 것을 느끼는 부분은 개인마다 다르고, 화면에서 보이는 활자의 크기에 따라 화면을 확대하거나 축소하거나, 돌려서 보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애초에 만들어진 화면 비율은 의미 없어지게 되고, 현재의 화면 비율에서 분할화면 사용에 더 편하게 느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건물처럼 안정적인 가로 세로 비율이 과학적으로 정해지고, 변화없이 사용해야 하는 것을 만든다면, 가장 안정적이고 좋은 비율이라는 이름 하에 그것을 따르는 것이 옳겠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굳이 따라갈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패드와 탭의 판매량의 차이는 가독성이 만든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좀 있어 보입니다. 하드웨어의 성능, 그것을 활용하기에 적합한 다양하고 안정적인 앱을 원해서 구매하는 이들을 제외하면, 일종의 모방 심리에서 기인한 타인과 자신을 동일시, 그에 따르는 심리적 안정과 나아가서는 자존감이 아닌 자존심과 우월감에서 오는 만족감 탓에 남을 따라서 구매하는 층이 더 많다고 봅니다. 그 이유를 포장하기 나름일텐데, 감성이니 뭐니 하는 등등. 코원이나 아이리버가 음악을 듣기에 더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이팟이 시장을 장악하고 지금의 상황까지 오게된 것이 좋은 예시인듯 합니다.

두 기기간의 판매량 차이에 관한 근본적인 이유는 배제하고, 단순히 문서 활용과 영상 소비의 관점으로만 본다면, 10대부터 20대 후반 정도가 문서를 활용하는 방식이 읽기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필기에도 꽤 큰 비중이 있습니다. 수험생들이 영상 강의를 보면서 교재를 보고 필기를 하려면 화면 분할을 많이 쓰게 될텐데(혹여 휴대 전화로 강의를 보면서 탭으로 필기를 한다고 하더라도, 교재와 필기 노트나 연습장을 쓰는 방식 포함), 울트라 모델 같은 경우는 3분할 화면도 그럭저럭 쓸만한 것이 탭의 특징이고 장점인데, 그 비율을 손 댄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 생각하고, 중고등학생들이 모의고사 시험지를 풀이하는 비율을 봐도 현재 비율이 나쁘지 않습니다.

오히려 탭의 장점인 필기와 영상 소비 부분을 더 키워서, 다른 필기 앱에 없는 독보적인 기능, 가령 중고등학생이 수학 학습을 하거나 이공계열에서 필요한 수식이나 그래프를 그리거나 나타내기에 편리한 기능을 추가 한다든지, 포스잇을 덕지덕지 붙여가며 교재에 필기하던 방식을 노트에 적용, 시험 준비에 좋은 마스킹 테이프, 교재 목차 정리에 필요한 개요 정리, 출력에 적합한 벡터 등을 채택한다면, 인생의 중요한 시기를 탭과 함께 할 것이고, 그 시기에 짬짬이 했던 영상 소비 경험은, 젊은 시기가 지난 후에도 지속되고, 다음 세대로 대물림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필기 인식 방식의 차이에 따라 다른 필기감 혹은 더 나은 필기감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을 더 발전시켜 탭의 확고한 포지션을 잡는 것이 더 나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정말 중요한 입시와, 직업을 결정하는 다양한 시험이 너무나도 중요하게 여겨지는 이 사회에서 그들의 선택을 가볍게 볼 수 없고, 그들이 단순히 읽기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필기를 하고 있고, 학습과 그 중간에 영상을 소비했던 방식이 이후의 선택에도 정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시장을 세계로 넓혀서 본다면...할 말이 없습니다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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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bers_nmGR49t
Beginner Level 2
태블릿

아주 좋은 답글을 달아 주셨지만 온전한 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말씀하신대로 화면 분할을 해서 사용하는 것은 좋지만 실제로 의미가 있으려면 태블릿이 울트라급 이상이 될 때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태블릿을 울트라 이전에 분할해서 사용하는 것은 가치 없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왜냐하면 메모를 하는 크기에 불과했고 매우 불편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대형 태블릿을 만들어 낸 것은 신의 한수와 같은 것이고 애플과 대항하기 위한 아주 옳바른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보다도 더 크게 만드는 것도 가치가 있을 것이고 그럴 때 16:10의 비율은 활용도가 높아집니다. 하지만 그런 상황이 아니라고 한다면 4:3의 생산성을 따라가기가 어렵다고 봅니다. 저도 고민 끝에 태블릿을 울트라로 구매하였고 분할하여 사용하면서 활용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에는 이런 잇점이 있다고 보기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이런 좋은 방향에 맞추어서 4:3을 일부에서 생산함으로 애플의 영역을 더욱 잠식해 나간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14.6인치 이상의 대화면으로 분할해서 사용하는 태블릿 좋습니다. 하지만 휴대하고 들고 다니면서 사용할 가벼우면서도 화면 크기가 어느정도 되는 분할하지 않고 사용할만한 4:3 태블릿의 수요는 매우 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구매해 보신 분은 알지만 울트라 가방에 넣고 다니고 노트북도 넣고 만만한 것이 아닙니다. 만약 컨텐츠 생산 머신으로 태블릿이 온전한 역할을 하고 노트북을 완전히 대치할 수 있다면 의미가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휴대성을 고려한 태블릿에 대한 부분도 신중히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요즘은 애플이 맞이 갔다고 보이지만 애플이 가벼우면서도 생산성이 높은 태블릿을 4:3 비율로 만들었던 의미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여겨지고 그런 시장까지 장악해야 삼성이 더욱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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