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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2025 08:11 AM - 편집 05-09-2025 10:16 AM
태블릿
지난번에 S23에 이어 이번에는 탭S10+의 UI7 업그레이드 후기에 대해 말해보려 합니다.
우선 전반적인 경험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아직 태블릿에서는 개선할 점이 많이 남아있으나 그래도 이전 버전에 비해서는 만족스러웠다고 생각합니다.
이전에 폰에서 다뤘던 중복된 내용은 제외하고 비교적 대화면에서 느낄 수 있었던 점 위주로 작성하였음을 미리 알립니다.
좋았던 점
1. 태스크바
태스크바의 사용성이 개선되었습니다.
기존에는 밑에 고정되어있는 태스크바였다면 One UI 7에서는 네비게이션 바를 없애고 제스처로만 설정했을 때 밑에서 올리면 태스크바가 나타나고 평소에는 숨어있는 방식으로 변경되었습니다.

한번 쓸어올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고정되어있는 방식보다는 이게 훨씬 편하고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세로와 가로 홈화면 분리
기존에는 세로와 가로모드 화면이 공유되었다면 이번 버전부터는 두 화면 배치가 서로 앱이랑 위젯만 동일하게 존재하면 배치를 다르게 할 수 있도록 분리되었습니다.
컨셉 자체는 흥미롭고 좋으며 나중에 홈업 출시 이후 diy 홈업 꾸밀 때도 두가지 화면을 구성할 수 있다는 점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가로 홈화면

3. AI 기능 추가
나우 브리프를 제외한 모든 AI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특히 S23에서는 사용해보지 못했던 오디오 지우개 기능에 관심이 갔는데요.
오디오 지우개를 통해 여러 자연의 소리를 인식하고 이것을 깔끔하게 지워내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탭S10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AI 기능을 꼽으라고 하면 날씨 및 시간 배경화면과 더불어 갤럭시 탭 시리즈 중 유일하게 S10시리즈에서만 고유하게 사용할 수 있는 오디오 지우개를 고를 것 같습니다.


4. 유선 연결을 통한 세컨드 스크린 기능 사용
이번 One UI 7부터는 USB연결을 통한 유선 세컨드 스크린도 지원하는데요. 기존에도 레이턴시가 조금 있었지만 크게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는데 이제는 유선으로 연결함으로써 더욱 지연이 줄어들어 사용하는데 있어 편리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쉬웠던 점
1. 뉴덱스 모드 버그
뉴덱스 제스처 힌트 설정 해제 시 태스크바 위치가 정렬이 잘못 되어있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아직 굿락이 제대로 대응되지 않아서 발생되는 문제점인데, 굿락의 네비스타에서 아직 최신화를 안해주신 것 같습니다. 이 점은 빨리 수정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외에도 네비스타 제스처 힌트가 아직 태스크바와 호환되지 않아서 노트 필기 혹은 게임 실행 시 태스크바가 제대로 안올라오는 문제점도 있어 해결이 시급해보입니다.

2. 빠른 설정창 관련 문제
2-1. 광활한 공간이 낭비되는 문제
태블릿이 크기가 매우 큰데 낭비되는 공간이 매우 많습니다. 게다가 따로 보기 설정을 해두면 폰처럼 반반이 아니라 3분의 2는 알림, 나머지 우측 3분의 1을 설정창으로 가져가 균형이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태블릿에는 따로 보기 설정이 필요한게 아니라 알림과 풀 설정창을 함께 띄워주는 기능이 필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2. 빠른 설정창과 화면 끝과의 거리 문제
탭 S10 FE는 해당사항이 아닌데 탭 S10에서만 유독 빠른 설정창이 화면 끝과 너무 거리가 가깝습니다.
가뜩이나 여백이 큰데 더 치우쳐져있으니 너무 공간이 낭비된다는 느낌이 듭니다.


3. 날씨 및 시간 배경화면 모션이 멈춰버리는 현상
함께보기 설정에서 알림을 지워버리면 그대로 날씨 모션이 멈춰버리는 현상입니다.
이 점도 빠르게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5. 하단 제스처를 통한 디지털 어시스턴트 호출 제거
이건 폰도 해당사항인데 디지털 어시스턴트 앱 호출이 전원키로 옮겨가며 기존 방식으로는 등록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건 돈들어가는 기능도 아닌데 왜 빠졌는지 모르겠네요.

6. 데일리 보드 시계 통일성
이번 One UI 7에서는 기본 시계 모양이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데일리보드는 One UI 6.1.1 시절 시계 폰트 스타일을 아직도 고수하고 있더군요. 흰색 시계는 폰트 따라가는 시계이니 그렇다 할 수 있어도 네온 싸인 모양의 시계는 적어도 7.0 스타일로 바뀌어 통일성을 유지하는게 어땠을까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7. 세로 잠금화면 모드에서의 뮤직 플레이 리스트 배치
폰이랑 다르게 탭은 세로모드에서 앨범 아트 크기가 매우 작더군요.
어차피 정사각형인거 보기 좋게 크기 큼지막하게 키워줬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부자연스러워요.

8. 3월 보안 패치
S23시리즈는 2차 베타때 3월에 4월 패치를, 동시에 정식 같이 올라온 탭 S9시리즈 7.0도 4월 패치인데 왜 S10은 3월 패치인지 모르겠습니다. 태블릿은 분기별 패치인데 이 점은 매우 문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음번엔 신경좀 써주세요....

자 이렇게 후기를 적어보았는데 어떻게 적다보니 장점보다 아쉬웠던 점을 주구장창 적어놨네요...
적은건 아쉬운 점이 많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장점이 더 부각되는 업데이트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S23에서 느꼈던 장점들은 중복이기에 적지 않은 것도 있었구요.
다음 버전인 One UI 8이 이번 변화의 완성이라고 알고 있는데 적어놓은 단점들 중 버그가 아닌 컨셉의 문제인 경우에는 One UI 8에서는 사용자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개선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선 전반적인 경험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아직 태블릿에서는 개선할 점이 많이 남아있으나 그래도 이전 버전에 비해서는 만족스러웠다고 생각합니다.
이전에 폰에서 다뤘던 중복된 내용은 제외하고 비교적 대화면에서 느낄 수 있었던 점 위주로 작성하였음을 미리 알립니다.
좋았던 점
1. 태스크바
태스크바의 사용성이 개선되었습니다.
기존에는 밑에 고정되어있는 태스크바였다면 One UI 7에서는 네비게이션 바를 없애고 제스처로만 설정했을 때 밑에서 올리면 태스크바가 나타나고 평소에는 숨어있는 방식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네비게이션 바 제스처 모드 사용 시 새로운 태스크바
2. 세로와 가로 홈화면 분리
기존에는 세로와 가로모드 화면이 공유되었다면 이번 버전부터는 두 화면 배치가 서로 앱이랑 위젯만 동일하게 존재하면 배치를 다르게 할 수 있도록 분리되었습니다.
컨셉 자체는 흥미롭고 좋으며 나중에 홈업 출시 이후 diy 홈업 꾸밀 때도 두가지 화면을 구성할 수 있다는 점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세로 홈화면
나우 브리프를 제외한 모든 AI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특히 S23에서는 사용해보지 못했던 오디오 지우개 기능에 관심이 갔는데요.
오디오 지우개를 통해 여러 자연의 소리를 인식하고 이것을 깔끔하게 지워내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탭S10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AI 기능을 꼽으라고 하면 날씨 및 시간 배경화면과 더불어 갤럭시 탭 시리즈 중 유일하게 S10시리즈에서만 고유하게 사용할 수 있는 오디오 지우개를 고를 것 같습니다.
오디오 지우개 설명
오디오 지우개를 사용하는 모습
이번 One UI 7부터는 USB연결을 통한 유선 세컨드 스크린도 지원하는데요. 기존에도 레이턴시가 조금 있었지만 크게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는데 이제는 유선으로 연결함으로써 더욱 지연이 줄어들어 사용하는데 있어 편리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쉬웠던 점
1. 뉴덱스 모드 버그
뉴덱스 제스처 힌트 설정 해제 시 태스크바 위치가 정렬이 잘못 되어있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아직 굿락이 제대로 대응되지 않아서 발생되는 문제점인데, 굿락의 네비스타에서 아직 최신화를 안해주신 것 같습니다. 이 점은 빨리 수정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외에도 네비스타 제스처 힌트가 아직 태스크바와 호환되지 않아서 노트 필기 혹은 게임 실행 시 태스크바가 제대로 안올라오는 문제점도 있어 해결이 시급해보입니다.
네비게이션 바 제스처 힌트 설정 해제 시 나타나는 버그
2-1. 광활한 공간이 낭비되는 문제
태블릿이 크기가 매우 큰데 낭비되는 공간이 매우 많습니다. 게다가 따로 보기 설정을 해두면 폰처럼 반반이 아니라 3분의 2는 알림, 나머지 우측 3분의 1을 설정창으로 가져가 균형이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태블릿에는 따로 보기 설정이 필요한게 아니라 알림과 풀 설정창을 함께 띄워주는 기능이 필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탭 S10 FE는 해당사항이 아닌데 탭 S10에서만 유독 빠른 설정창이 화면 끝과 너무 거리가 가깝습니다.
가뜩이나 여백이 큰데 더 치우쳐져있으니 너무 공간이 낭비된다는 느낌이 듭니다.
S10+
S10 FE+
함께보기 설정에서 알림을 지워버리면 그대로 날씨 모션이 멈춰버리는 현상입니다.
이 점도 빠르게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4. 위젯 가시성
위젯 크기가 자유분방해지면서 가시성이 너무 떨어집니다. 크기 조절이 이전보다 자유로워진 점은 장점이지만 크기가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작은 위젯으로 인식해버려 공간을 낭비하는 문제는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위젯 크기가 자유분방해지면서 가시성이 너무 떨어집니다. 크기 조절이 이전보다 자유로워진 점은 장점이지만 크기가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작은 위젯으로 인식해버려 공간을 낭비하는 문제는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폰도 해당사항인데 디지털 어시스턴트 앱 호출이 전원키로 옮겨가며 기존 방식으로는 등록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건 돈들어가는 기능도 아닌데 왜 빠졌는지 모르겠네요.
네비게이션 바 설정에서 디지털 어시스턴트 개편 안내 문구
이번 One UI 7에서는 기본 시계 모양이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데일리보드는 One UI 6.1.1 시절 시계 폰트 스타일을 아직도 고수하고 있더군요. 흰색 시계는 폰트 따라가는 시계이니 그렇다 할 수 있어도 네온 싸인 모양의 시계는 적어도 7.0 스타일로 바뀌어 통일성을 유지하는게 어땠을까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폰이랑 다르게 탭은 세로모드에서 앨범 아트 크기가 매우 작더군요.
어차피 정사각형인거 보기 좋게 크기 큼지막하게 키워줬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부자연스러워요.
S23시리즈는 2차 베타때 3월에 4월 패치를, 동시에 정식 같이 올라온 탭 S9시리즈 7.0도 4월 패치인데 왜 S10은 3월 패치인지 모르겠습니다. 태블릿은 분기별 패치인데 이 점은 매우 문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음번엔 신경좀 써주세요....
적은건 아쉬운 점이 많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장점이 더 부각되는 업데이트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S23에서 느꼈던 장점들은 중복이기에 적지 않은 것도 있었구요.
다음 버전인 One UI 8이 이번 변화의 완성이라고 알고 있는데 적어놓은 단점들 중 버그가 아닌 컨셉의 문제인 경우에는 One UI 8에서는 사용자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개선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3 댓글
MINUHO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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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2025 08:40 AM ·
태블릿
이번 One UI 7 이 너무 S25 시리즈에 맞춰 제작해서 각 기기별 디테일이 떨어지는게 여백도 여백이지만 곡률이나 이런 부분에서 다른 단말에선 이질감이 너무 심하던데 각 기기별 UI UX 가 맞도록 대응을 했어야 하는게 맞다보는데 시간적 여유가 없었던건지 8.0 에서도 큰변화는 없을꺼 같지만 이번 대격변에서 확실히 다듬고 나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너무 커요 저는 배터리 아이콘이 최종컨펌된게 너무 별로에요....
또 나우바는 너무 좌우로만 늘린 느낌이 😬
또 나우바는 너무 좌우로만 늘린 느낌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