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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Z 플립5 한달 사용하고 느낀 장점과 단점을 알려드릴게요.

갤럭시 Z 플립5 한달 사용하고 느낀 장점과 단점을 알려드릴게요.

쥐니
Expert Level 5
갤럭시 플립 5 사용 후기 복사.png

접는 스마트폰 갤럭시 플립!

운이 좋아 삼성전자로부터 갤럭시 Z 플립5을 약 1달 정도 대여해 사용해 봤는데, 생각보다 좋은 점도 있는 제품이었지만 불편한 점도 명확하게 보인 제품이었습니다.

저도 플립5를 약 한 달 동안 사용한 사용 후기를 남겨보려고 했는데 이미 많은 분들이 다양한 주제로 갤럭시 Z 플립5 리뷰를 남겨 주셨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다른 분들이 잘 다루지 않은 '접는다'라는 주제로 저의 느낀 점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간단하게 갤럭시 Z 플립5는 전작에 비해 어떻게 바뀌었는지 한번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할까요?

20231010_002326.png

이번에 출시한 갤럭시 Z 플립5 같은 경우 물방울 힌지 기술이 적용되어서 전작보다 훨씬 빈틈없이 완벽하게 접히며 그로 인해 내구도가 높아졌으며,

전작의 외부 디스플레이는 1.9 인치로 정말 알림만 확인이 가능한 용도였다면, 플립5 같은 경우 2배 이상 커진 3.4 인치의 대화면이 적용되어 스마트폰을 펼치지 않고도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카메라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11.jpg

플립5의 배터리는 전작과 동일한 3.700mAh로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기 조금 아쉬운 용량이었습니다.

출근길 갤럭시 Z 플림5로 유튜브를 보면 배터리 잔량이 90% 밑으로 떨어져 있었고 출근을 하고 업무를 위해 전화 와 메신저를 하다 보면 점심때쯤 배터리가 50% 이하로 항상 떨어져 있었습니다.

제가 남들보다 평소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는 습관도 있지만 아무래도 스마트폰 자체의 배터리 용량이 낮다 보니 제가 주로 이용하는 갤럭시S22 울트라보다 배터리 체감이 더 크게 느껴졌던 거 같습니다.

 

갤럭시 플립5 사진비교 1.png

갤럭시 플립5 사진비교 2.png

갤럭시 플립5 사진비교 3.png

갤럭시 플립5 사진비교 4.png

사진의 퀄리티는 그렇게 나쁘지 않았지만
울트라 사용자 입장에서는 카메라 개수도 적어 지도 쨍한 느낌의 결과물이 나오지 않아 아쉽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찍은 사진들의 퀄리티를 확인하면 그렇게 나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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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는 게 장점인 스마트폰

그러면 갤럭시 Z 플립5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접는다' 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울트라를 주로 사용한 저한테 있어서 플립은 스마트폰을 접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으로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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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오락과 메신저 기능을 뛰어넘어 영상과 게임 등의 사용자의 니즈를 해결해 주기 위해 스마트폰의 화면이 점점 커지게 되었는데, 커져도 너무 커지다 보니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을 정도로 화면이 커지게 되었고 그렇다 보니 스마트폰을 주로 손에 들고 생활하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플립5는 스마트폰을 접다 보니 부피가 줄어들어 주머니에 폰을 넣을 수 있었는데,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는 일이 적어지다 보니 손이 가벼워졌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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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접어서 사용하다 보니 스마트폰의 활용도가 높아졌습니다. 따로 거치대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내가 원하는 각도로 영상을 보거나 사진을 찍는 것이 가능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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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립 같은 경우 스마트폰을 일정 각도로 접으면 플렉스 모드로 전환되며 이 모드를 통해 생각보다 마음에 드는 사진 결과물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액션캠을 들고 다니는 거 같은 기분도 낼 수 있어 사진 찍는 것이 재미있었는데, 이 맛에 플렉스 모드를 사용하는 거 같단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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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외부 디스플레이를 나만의 개성에 맞춰 꾸미거나 삼성페이를 실행할 수 있다는 점이 등으로 인해 굳이 스마트폰을 펼치지 않고도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갤럭시 Z 플립5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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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는 게 단점인 스마트폰

그러면 갤럭시 Z 플립5의 단점은 무엇일까요?

물론 아직 불안정한 화면 주름, 조금 아쉬운 카메라 성능 등이 있겠지만 제가 약 한 달 동안 플립을 사용하면서 느꼈던 단점은 '접는다' 였습니다.

플립을 펼치지 않고 외부 화면을 이용해 메신저의 답장을 보내거나 웹서핑을 하기 위해서는 작은 화면의 활용도가 그렇게 좋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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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화면으로 키보드를 입력하는 것도 힘들었고 아직 작은 화면의 UI가 최적화가 잘 되어있지 않다 보니 키보드가 화면을 가려 여간 불편한 일이 많았습니다.

결국에는 화면을 펼쳐 메시지를 보내거나 웹서핑을 하게 되다 보니 점차 외부 화면을 잘 사용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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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굿락 기능을 이용해 외부 디스플레이에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시킬 수 있어 재미있었는데,

막상 한 달 정도 사용하다 보니 최적화가 안 되어 있는 애플리케이션도 많았고 또 오히려 작은 화면으로 인해 사용성이 떨어져 스마트폰을 펼쳐 사용하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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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펼치는 일이 많아졌는데 문득 "귀찮게 왜 스마트폰을 접은 거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접지 않았다면 바로 화면에서 알림을 확인하거나 메시지의 답장을 보내는 게 가능했을 텐데, 플립 같은 경우 이러한 행동을 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을 꼭 펼쳐야 했고 그렇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펼치는 일이 귀찮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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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 이런 느낌이 드는지 궁금했는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 현상을 '플립뽕이 빠졌다'라고 이야기하더라고요.

처음에는 저 말이 이해가 안 됐었는데 한 달 동안 플립을 사용해 보니 왜 이런 이야기가 생겼는지 공감이 되더라고요.

 

3333.jpg

물론 플립의 개념 자체가 나쁘다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과거에 사용하던 폴더폰이 사라지고 바 형태의 넓은 화면인 스마트폰이 출시되는 이유는 사용자들이 굳이 스마트폰을 접어서 사용해야 하는 이유가 없어져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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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삼성전자는 플립을 사용자들한테 소개해 줄 때 단순하게 외부 케이스를 이쁘게 꾸밀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광고를 하는 게 아니라

스마트폰을 접어서 사용하면 어떤 점이 좋다는 내용으로 광고를 해야 하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는데 지금 그런 게 잘 안되고 있는 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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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스마트폰은 잘 만들었습니다.

전작에 비해 더 튼튼해졌고 조금 부족하기는 하지만 반나절 거뜬하게 버티는 배터리 사용성도 충분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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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플립4보다 플립5의 화면이 넓어지고 굿락으로 외부 디스플레이의 활용성을 높이는 작업을 해준 건 좋지만 화면이 넓어졌음에도 아직도 접어서 사용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의문이 드는 점은 변함이 없는데요.

이런 문제점을 삼성전자는 앞으로 어떻게 해결하고 사용자들의 인식을 바꿔줄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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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저의 짧지만 긴 플립5의 한 달 사용 후기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저는 직장인이다 보니 주로 게임을 하기보다는 업무용 메신저와 유튜브 영상을 주로 이용하며 이용 중에 있었던 장단점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접는다'로 후기를 남겨 봤는데 어떠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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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자체 스펙은 크게 나쁘지 않기 때문에 주로 고사양 게임을 하시는 분이 아니라면 충분히 구매해서 사용해도 좋을 거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폴드 같은 경우 그나마 접었을 때 화면도 크고 스마트폰을 펼치면 화면이 태블릿처럼 넓어지지만 플립은 정말 내가 필요로 해서 꼭 구입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구매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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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제품은 삼성 멤버스 스타즈 활동의 일환으로 삼성멤버스로 부터 무상으로 대여받아 사용 후 작성된 게시글입니다. 일체의 금전적 대가 및 이익을 받지 않고 작성된 게시글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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