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 8회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일러스트 페어 행사에 서준님과 같이 부푼 가슴 가득한 기대감을 안고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너무 욕심이 지나쳤던 것일까요..🙂
환상이라는게 참 부질없는 의미 임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 그런 하루였습니다.
사실 후기라고 올리기엔 너무 애매한 행사여서 올릴까 말까 고민을 여러번 하다가 결국 그래도..이것도 하나의 시련이고 하니 비로소 올리자는 판단하에 진행합니다.
서준님과 삼성역 6번 출구에서 웃는 얼굴로 인사를 하고 수다를 떨면서 코엑스로 입성하게 됩니다.
역시 주말답게 인파가 상당히 붐볐습니다.
처음엔 티켓을 발급받기 위해 이리저리 방황하다 사람들이 줄을 서있는 곳을 발견하고 겨우 자리를 잡게됩니다.
코엑스가 이렇게도 넓었었나요..
저희는 돌고..돌고..또 돌아..발바닥 전체가 불이 붙을 정도로 하염없이 걸었습니다.
여기서 잠깐 생각하는 의문점이..이 행사는 삼성측에서 먼저 제한한 것이 아니고 코엑스에 지원하는 협력사인 차원으로 무려 4일이란 긴 시간동안 준비를 했을 터이니 분명 준비한 굿즈도 있을까 하는 의구심을 품었습니다.
그래도..아침 일찍 나온 만큼 그 만큼 얻어가는 보상도 크겠지 싶은 마음으로 참고 한 시간 동안 줄을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저희는 지난 인터넷으로 예매한 티켓을 발급받고 손목에 찼습니다.
이 때 까지는 정말 기분이 날아갈 것만 같았습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탑승하고 3층 C홀에 입성을 하게됩니다.
여기 계신 분들이 거의 대다수가 학생분이시더라구요.
앞에 계신 경호원 두분께서 손목을 보여드려야지 입장이 가능하다는 말씀에 저희는 쿨하게 인증을 해드리고 부스 내부로 들어가게 됩니다.
저희의 목표는 단 하나..오로지 갤럭시 스토어 메인 부스만 찾는것..!
어우..내부 안에도 인파가 상상 그 이상일 정도로 사람들 사이로 지나가는 것이 여간 쉬운일이 아니더라구요..
제가 당당하게 맨 앞장서서 매의 눈으로 갤럭시 스토어 메인 부스를 찾기 시작합니다.
아아!! 코너 맨 끝자리에 있네요!!
발견하게된 저희 둘은 마음을 어쩔 줄 몰라하고 발걸음을 더욱 재촉하게 됩니다.
오오~~인테리어가 아주 영롱하고 웅장합니다!!
스태프분들이 안내 말씀에 따라 스태프분들 목에 걸려 있는 QR코드를 카메라로 촬영하여 설문조사를 진행하면 소정의 사은품을 증정한다 합니다.
그렇게 간단한 설문조사를 마치고 받은 기프트카드..
저희의 행복은 여기까지 였습니다..2부에서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