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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북 4 프로 360'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단점들

(게시글 작성 시간: 07-21-2024 12:21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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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필자가 '갤럭시북 4 프로 360'을 사용한지 벌써 1달이 다되간다.
 그리고 이 노트북은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놀랍게도 미처 생각지도 못한부분에서의 단점들이 생겨난다. 그 생각지도 못한 3가지 단점들을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본론

  • 태블릿 또는 텐트 모드시의 스피커 반전 없음.
'갤북프4 360'(이름이 길다보니 줄인다.)은 다들 알다 싶이 마이너한 제품군에 속하는 2in1제품이다.
특히나 태블릿 모드는 우리 삼성에서 자랑스럽게 360도 회전하고 S펜으로 메모 및 그림기리기 편한 환경을 제공한다고 적혀있다. S펜쪽도 문제가 있지만 이건 추후 이야기하겠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한다.360도로 돌린 상태인 태블릿 모드에서 전면 카메라의 위치가 화면 하단에 위치 할 경우 당연하게도 좌우 반전이 되야되는 스피커가 자동으로 좌우 반전이 안된다. 즉 텐트 모드역시 스피커는 노트북 상태 그대로 좌우 반전이 안된체 나오게 되는것이다.

조금 찾아보니 해당 기능은 최소 '갤북3프 360'에서도 구현이 안되어있다.

솔직히 센서로 상하좌우 위치를 측정해 화면의 방향을 바꿀정도면 조금만 생각하더라도 스피커 역시 화면 방향에 맞춰 좌우 반전을 해준다던가 하는 소비자가 체크 할 필요 조차 없는 아주 기본적인 기능 조차 구현이 안되있다는 것이다.

가뜩이나 하만카돈, AKG 기술력을 엿바꿔먹은건지 아이패드 11인치와 동등하거나 그 이하의 수준의 스피커인데 자동 좌우 반전 조차 안되는 것은 이 노트북의 기본 스피커로는 태블릿 모드시 음악감상, 영화감상조차 하지 말라는 이야기이다.



  • S펜의 기능 너프
이건 갤럭시북이 뜬지 얼마 안되었기 때문에 대부분은 모를 수 있는 기능인데 사실 S펜은 갤럭시북 시리즈 초기에 필압 조정 및 약간의 버튼 커스텀이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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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북 12.0의 필압 설정 및 에어 커맨드 커스텀

해당 이미지는 현 갤럭시북 시리즈의 전신인 '갤럭시북 12.0'의 S펜 설정이다. 저 당시는 노트북이 아닌 태블릿 폼팩터였으나 놀랍게도 S펜의 필압 설정과 측면 버튼의 수정 기능이 존재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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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서비스 '갤럭시 북 Flex, 에어 액션 사용 방법을 알려주세요.' 탭 일부

해당 이미지는 '갤럭시북 Flex'의 S펜 설정이다. 이번 버전은 심지어 360버전들의 전신인 노트북 폼팩터인데도 불구하고 S펜에 배터리가 들어가있음으로 에어액션 또한 사용 가능한 것은 물론이요 노트북 내부에 S펜이 보관 가능한 기능을 가지고 있었다.

즉,필압의 경우 와콤과의 계약 문제로 기능이 줄었다고 한다면어느정도 납득이 가는 형태이나에어액션 및 S펜 배터리 및 수납 제거는 정가 200만원이 넘는 프리미엄 노트북으로선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너프다.
 
크리에이터를 타켓으로한 제품일텐데 가장 기본적인 필압조절은 물론이요 버튼 커스텀 조차 할 수 없다?



  • 미흡한 발열 처리와 태블릿 모드 성능저하 그리고 전력제한
 '갤북4 프로 360'의 경우 예전에 쓴 글에서 말했듯 단순 프로 버전의 2 히트파이프 구조에서 1 히트파이프 구조로 변경되었고, 이로 인하여 열 전달 기능이 너프가 되었다. 물론 1히트파이프 구조로도 충분히 발열 해소가 된다는 것을 입증한 L사의 '2024년식 그램 프로(16인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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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식 그램 프로(16인치)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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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북 4 프로 360(16인치) 내부

 그러나 '갤북4 프로 360'의 경우 발열 제어조차 실패했다. 그 증거로 태블릿 모드 성능 저하가 있다. 메테오 레이크 자체의 문제도 있으나 엉성한 발열처리로 인하여 겉잡을수 없는 온도를 잡기 위해 과도한 전력 제한을 걸어버렸고 이로 인하여동일 칩셋을 탑제한 타사 노트북 대비 성능 저하가 일어난다.

 태블릿 모드가 공기흡입구가 막힘으로 인하여 발열 해소에 문제가 생겨 전력 제한을 걸어벌임으로서 발열을 해소 한다는 변명은 통하지 않는게 노트북 모드에서 바닥면이 닿아서 공기 흡입구가 막히는 정도와 태블릿 모드로 공기 흡입구가 막히는 정도가 동일하다. 그럼으로 이론상 두 모드는 외부의 발열 해소용 쿨러를 사용하는것이 아닌이상 거의 동일한 조건임으로 과도할 정도의 성능 저하를 걸 이유가 없다.

 거기에 더불어 갤럭시북 프로 시리즈들은 65W의 전력만 먹을 수 있다. 이것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이번 메테오 레이크의 제성능을 낼 수 있는 최대(터보모드) TDP는 115W가량 된다.

 즉,200만원이 넘는 제품의 스펙상 낼 수 있는 최고 성능은 영구히 봉인이 된 상태에다가 태블릿, 텐트 모드에선 소비자에게 고지하지 않은 과도한 성능저하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소비자에게 고지하지 않은 과도한 성능저하... 어디선가 본적 있지 않은가? 그렇다. 22년도에 터진 GOS 사태와 매우 유사하다.




결론

 '갤북4 프로 360'은 분명 그동안 삼성에서 내놓은 노트북 중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만큼의 잠재력을 지닌 제품임은 분명한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소비자가 고려하거나 생각 할 필요조차 없는 아주 기초적인 기본기부터 문제가 많은 제품이다. 위에 이야기한 3가지 말고도 심심하면 작동안되는 삼성패스라던가 빛좋은 개살구마냥 구색맞추기 식의 삼성 앱들같이 개선 할 것은 많다. 더불어 소비자들의 이야기를 흘려 듣지 않고 합당한 개선점은 가능한 수용해야 해야만 하나 이미 GOS를 맞고도 정신을 못차리고 최근 버즈3 QC사태까지 원가절감에 정신이 팔린 모습에 솔직히 앞으로 기대가 안된다는게 필자의 마음이다. 그럼에도 빈 마음일지라도 부디 이러한 문제들을 고치고 개선해 나아가주었으면 한다. 

제발 이런 문제점, 개선점을 이야기 하는 소비자를 블랙컨슈머로 취급하지말고..

5 댓글
루돌프녹용2
Beginner Level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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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sung_HFgLD4t
Beginner Level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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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 제품사서 후회 엄청하고 있습니다. 사용자기능은 좋지만 성능이 안 좋으니...

TDP를 저정도나 낮췄을 줄이야

바로 다른제품으로 갈아타겠슴

요런꺅쟁이
Active Level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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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요ㅜ가격대비 후회중입니다ㅠㅠ
Members_oiBf4t5
Beginner Level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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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 돈을 주고 왜 이런 발열이 일어나나 했더니.... ㅠㅠㅠ  안돌아가는거 하나랑 패드 하나 살걸 .... 

토마토짬뽕
Beginner Level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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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빛좋은 개살구네요. 프로3에서 극찬받더니 4에서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