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라시삼성
Active Level 6
옵션
- 신규로 표시
- 북마크
- 구독
- RSS 피드 구독
- 강조
- 인쇄
- 부적절한 컨텐트 신고
05-21-2024 03:19 AM - 편집 05-21-2024 04:19 AM
PC
주의** 해당 팁은 어디까지나 케바케임으로 맹신하지 말아주시길 바라며 해당 팁으로 인해 발생하는 손해는 어디까지나 각자 본인의 책임입니다.
서론
기본적으로 '갤럭시 북 4 프로 360'의 폼팩터는 '2 in 1 노트북'입니다. 그러다 보니 폼팩터상 한계로 태블릿 모드에서의 성능 제한은 필연적입니다. 모니터가 하판의 공기 흡입구를 막아버리는데 당연히 발열이 많이 나는 CPU를 식히기 위해선 당연히 성능 제한을 걸어 CPU와 내부 기판을 높은 온도에서 보호해야만 합니다. 여기까지는 필자 역시 공감되고 당연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만 CPU 속도가 0.6GHz까지 떨어지는 모습을 보니 당황스럽더군요.
해당 노트북에 탑재된 CPU인 '인텔 울트라 7 155h'의 이론상 P코어의 최대 속도는 4.8GHz입니다. 사실 0.6GHz는 LP-E 코어의 2.5GHz의 절반도 안 되는 수준이죠.
0.6GHz까지 떨어진 성능
필자는 해당 기종을 구매하고 약 일주일 가량 여러 가지 테스트 후 최종적으로 가장 이상적이라 판단되는 성능 저하의 완화 방법에 관하여 서술하려고 합니다.
본론
일단 대표적으로 나온 해결책인'Intel(R) Integrated Sensor Solution'를 중지함으로서 원천적으로 센서를 죽여 태블릿 모드로 전환을 못 하게 막는다는 방법은 최신 '갤북 360(이름이 길다 보니 갤북 360으로 말하겠습니다.)'에서는 먹히지 않았습니다. 노트북 모드인 상태에서 사용 중지를 해도 태블릿 모드로 넘어가더라구요. 그럼 어떻게 해결 하느냐?
방법은 2가지를 통하여 임시적 방편으로 해결 할 수 있었습니다.
- 첫번째, 노트북 거치대를 통한 최소 30도 이상의 각도를 유지하는 텐트모드화
- 두번째, DTT 비활성화
일단첫번째인 노트북 거치대를 활용한 텐트모드입니다. 앞서 설명하였듯 기본적으로 '갤북 360'은 기본적으로 '2 in 1 노트북'이기에 필연적으로 방열 성능에 한계가 명확합니다. 이러한 노트북에서 태블릿 모드는 제한된 성능에 발열까지 막는 구조임으로 최대한 원활한 방열 성능을 위한 30도 이상의 텐트모드를 사용하여 자립으로 세우거나 알루미늄 소재의 노트북 거치대를 사용해 주시면 됩니다.
참고로 삼성에서 판매 중인 ST-N1000S 같은 타입의 거치대들이 텐트모드의 노트북을 얹기가 편합니다. 다만 힌지에 무게가 쏠릴 가능성이 있기에 잘 조절해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다음두번째인 DTT 비활성화 입니다. 해당 기능은 'Intel Dynamic Tuning Technology'의 약자로 전력제한을 통한 안정적 성능 확보와 동시에 온도 제어를 한다는 취지의 좋은 기능이지만 실상은 성능확보를 제대로 못하는 애물단지의 기능인게 현실이죠.일해라 인텔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다음과 같은 경로로 하여금 드라이버를 끄고 재부팅 해주시면 됩니다.
장치관리자 < 소프트웨어 구성 요소 < Intel(R) Dynamic Tuning Technology Device Extension Component를 클릭 후 속성 <
드라이버탭에서 디바이스 사용 안 함 <
이후 재부팅
실험
실험 조건
- 베이스 컴퓨터 :
갤럭시 북 4 Pro 360
Ultra7 155H / 32gb Memory / 1TB SSD
제거한 기본앱 : 삼성 플로우, 라이브 월페이퍼, 스마트 스위치, 펜업, 갤러리, 전화, 인텔 유니슨, 맥아피등등
설치된 앱 : 클립스튜디오, 로지텍 옵션 플러스, 유니콘프로, 꿀뷰, SM플레이어, Mp3tag, 카톡, 디스코드, PC 매니저, 디펜더, HW모니터, 파워토이즈등등
- 부팅후 약 2분정도의 아이들링 (시스템 구성에서 고급부팅 옵션을 통해 22개의 쓰레드를 풀로 돌려 빠른 부팅 시키는 설정으로 세팅 되어있음으로 실험를 위한 안정화가 필요 / 온도의 최대값은 2분이후 측정)
- 이후 클립스튜디오에서 1380px × 29000px 캔버스의 파일을 실행 및 그림 작업
- 약 10분 가량의 30도 이상의 텐트모드(거치대에 거치) 상태에서 DTT ON/OFF 측정
실험 결과
DTT ON 일때
- 최소 53°C / 최고 65°C / 평균 58°C
- 최소 1.4GHz / 최고 2.8GHz / 평균 1.8GHz
- 최소 1.55W / 최고 21W / 평균 16W
DTT OFF 일때
- 최소 56°C / 최고 86°C / 평균 79°C
- 최소 2.4GHz / 최고 3.8GHz / 평균 3.1GHz
- 최소 10W / 최고 51W / 평균 30W
(측정은 했으나 스샷에선 다른 탭으로 찍혀서 따로 표기합니다)
결론
- 태블릿 모드시 완전하게 접지 말고 최소 30도 이상의 각도로 벌려주는건 필수
- 원활한 성능을 위해선 DTT OFF
- 안정된 발열처리와 성능의 타협 DTT ON
기본적으로 성능저하가 가장 덜한 건 DTT OFF지만 그러기엔 온도가 밑도 끝도 없이 오르기에 적절한 쿨링 and 성능과의 타협을 보려면 DTT ON을 하신 상태로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DTT는 위에서도 설명했다시피 결국 노트북에 스로틀링을 걸어 온도를 조절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갤북 360과 같은 울트라북에 가까운 노트북에선 DTT OFF로 장시간 사용하실 경우 내구성에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맨 위에도 고지했듯이 선택은 자유입니다.
참고로 필자는 90도까지 오르는 온도에 감당이 안되 DTT ON 상태로 사용중입니다.
여담
어디까지나 이 해결 방안은 임시 해결 방안에 지나질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걸리는 스로틀링은 인텔과 삼성의 세팅이기 때문에 소비자의 입장에선 해당 세팅을 맘대로 건들 수가 없는 게 현실입니다. 기기의 내구성과 타협안으로 성능 제한을 걸어 버린 건 어느 선까진 이해가 되는바 이지만 필자가 보기엔 이런 과도한 제한은 사용하는 사용자의 풀이 적어 공론화가 되지 않았을 뿐 제2의 GOS나 다름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삼성에서 모니터링하고 이 글을 읽으셨다면 부디 소비자에게 성능 제한을 풀 수 있는 선택권을 주시는 방향으로 이끌어 가시면 좋겠다는 말을 남기고 이만 글을 마칩니다.
7 댓글
스바라시삼성
Active Level 6
옵션
- 신규로 표시
- 구독
- RSS 피드 구독
- 강조
- 인쇄
- 부적절한 컨텐트 신고
05-21-2024 11:27 AM ·
PC
아마 이번에 탑제된 인텔 울트라 자체가 새로운 플랫폼인데다가 스케줄러 자체가 전작같은 성능내는 P코어 중심이 아닌 가장 저절력의 LP-E코어 중심으로 시작해서 헤비한 작업시 단계적으로 위의 코어들을 깨우는 방식으로 바뀌다보니 최적화 툴인 DTT의 문제가 더더욱이 부각되는거 같더라구요.
물론 비단 인텔뿐만이 아니라 폼팩터 한계상 어쩔수 없긴하지만 전력제한을 너무 보수적으로 잡은 삼성 또한 문제인지라 200만원이 넘는 제품이 제 성능의 반도 못내는건 이정도면 결함이 아닐까 싶긴하죠.
무엇보다 대기업 노트북 사는게 그냥 맘편하게 AS받고 아무생각없이 쓰고 싶다는 이유가 클텐데 기업이 해결을 안해주고 소비자가 이난리치면서 이렇게 일일이 해결방법을 찾아다녀야 된다는 시점부터가 문제가 아닌가...
S22U쓸때도 GOS로 뒤통수 씨게 맞고 얘들 이러는거 알면서도 대체제가 없다는 이유로 이 제품을 쓰는 제 자신이 한탄스럽네요. ㅠㅜ
물론 비단 인텔뿐만이 아니라 폼팩터 한계상 어쩔수 없긴하지만 전력제한을 너무 보수적으로 잡은 삼성 또한 문제인지라 200만원이 넘는 제품이 제 성능의 반도 못내는건 이정도면 결함이 아닐까 싶긴하죠.
무엇보다 대기업 노트북 사는게 그냥 맘편하게 AS받고 아무생각없이 쓰고 싶다는 이유가 클텐데 기업이 해결을 안해주고 소비자가 이난리치면서 이렇게 일일이 해결방법을 찾아다녀야 된다는 시점부터가 문제가 아닌가...
S22U쓸때도 GOS로 뒤통수 씨게 맞고 얘들 이러는거 알면서도 대체제가 없다는 이유로 이 제품을 쓰는 제 자신이 한탄스럽네요. ㅠㅜ
Galaxy0920
Expert Level 3
옵션
- 신규로 표시
- 구독
- RSS 피드 구독
- 강조
- 인쇄
- 부적절한 컨텐트 신고
05-21-2024 08:32 AM - 편집 05-21-2024 08:33 AM
PC
DTT는 사용해보니 발열 관리는 좋지만 성능을 너무 떨어트리는것 같네요..
차라리 유저가 설정한 온도까지만 올라가게 해주는게 더 좋을꺼 같은데..
차라리 유저가 설정한 온도까지만 올라가게 해주는게 더 좋을꺼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