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인원 피씨:삼성 올인원프로 를 얼마전에 구입 했습니다.
삼성 올인원 프로는 갤럭시 네이밍 제품도 아닌데,
앱의 호환 가능성 때문인지 폼팩터가 전혀 다른
갤럭시북(랩탑) 계열의 앱들이 기본 설치 되어있고,
( 갤럭시북 멤버스: 구매 혜택 신청을 위해 필수로 사용 필요한 앱
갤럭시북 익스피어리언스: 삼성 관련 앱들을 관리하는 프로그램)
실행이 아예 불가능한 삼성 TV플러스까지 같이 기본 탑재되어,
소프트웨어적으로 미완성/불완전한 제품처럼 느껴지고 있습니다.
갤럭시 앱처럼 삼성티비 역시 기본 앱?(기본 즐겨찾기) 으로 설치되어 있어
실행을 해보면 삼성 tv플러스 사이트로 이동 되는데,
어디서도 재생이 불가능해, 시간을 들여 알아보니
안드로이드 계열 기기나 삼성 스마트 TV에서만 사용 가능하다고 확인 됩니다.
되지도 않는 걸 굳이 기본으로 넣어뒀을리 없겠지? 란 생각에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확인 하느라 굉장히 많은 시간을 허비했습니다.
갤럭시 계열의 앱들은 기기와 이름이 달라도 정상적 사용이 가능하지만
그럼에도 올인원프로 기기 사용자에게
소프트웨어적으로 불완전하고 성의 없는 느낌을 준다고 느끼는데,
삼성 티비 플러스는 아예 사용이 불가능한데 실행이 가능한 것 같은 오해를
일으켜 실제로 사용자의 시간을 잡아 먹고 짜증스러운 사용 경험을 만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윈도우 용 앱으로 삼성 티비 플러스를 출시할 예정이 아니라면
실행/사용 불가능한 것들은 즉시 제거하고,
갤럭시란 네이밍이 붙은 앱들도 기기 명칭에 맞게 추가 수정이 되면 좋겠습니다.
기기 자체는 만족스러우나 소프트웨어적 부족함이 사용 만족도를 저하 시키고 있습니다.아무리 메인 스트림 기기가 아니더라도 최근 중국 쪽 저가 브랜드들도 이렇게 야매(주먹구구식)로 소프트웨어 탑재를 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윈도우 기반이니 아무것도 안했어도 중간은 갔을텐데...사용편의나 사용성 강화를 위한 자사 앱이 오히려 만족도를 떨어뜨리는게 아이러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