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기도 하니 간만에 삼성 강남 들러서 갤럭시 북5 프로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삼성 노트북 전시는 예전에도 그랬지만 각종 소프트웨어 및 윈도우 업데이트는 기본적으로 최신 상태에 준하는 상태로 배치할 필요가 있는 것 같은데, 이번 갤럭시 북5 프로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전시기기마다 업데이트 상태가 제각각입니다.
이번 갤럭시 북5 프로부터는 삼성 리커버리가 들어있지 않습니다. 이제 업데이트 뿐 아니라 초기화 및 백업도 전부 Device Care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양
14인치 및 16인치 모델로 구성되고 16GB 램의 256V, 32GB 램의 258V가 모두 전시되어 있습니다. 디자인 및 각종 요소들은 전부 갤럭시 북4 프로랑 같습니다. 마음에 안드는 타건감도 그렇고요.
전시 기기라 별도로 체험할 수 있는 앱이 제한되지만 답답한 느낌은 거의 없습니다. 16GB 램은 기본 점유율 약 8-9GB, 32GB 램은 기본 점유율 약 12-13GB였습니다.
Intel Wi-Fi 7 BE201 무선 칩셋을 사용하여 무선 성능은 이전 제품 대비 더 좋아졌습니다. (320MHz 및 4096 QAM 지원) 호환 되는 공유기를 사용하실 경우 좋은 성능을 체감할 수 있겠습니다.
- AI 셀렉트
출시 전 기기라 그런지 사용이 불가했습니다. 설치는 정상적으로 되어 있으나 MS 스토어에서 앱을 받아서 쓰라는 버튼만 계속 나오더군요...;; 직원 분에게도 여쭤봤으나 해결이 불가했습니다..
- 스피커
14인치 모델만 들어봤습니다만, 스피커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볼륨 레벨 50 정도였는데 출력은 조금 아쉬운 느낌.
- 카메라
스태거드 HDR이 들어갔다 합니다만 체감은.... 갤럭시 북2 프로부터 사용하던 소형 2MP 센서가 그대로 채용되어 있어 화질 향상은 느끼기 어렵습니다. 다음 갤북은 필히 카메라 하드웨어 업그레이드가 필요합니다.
- 가격
직원분께 여쭈어봤으나 아직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답변해주시네요. 추측상 10-15만원 정도의 인상이 있을거라 합니다. 예약 판매 오픈될 경우 어떤 혜택이 제공되는지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루나 레이크 평가가 매우 좋은 상황이라 사용하던 옛 갤럭시 북에서 기변하기 좋은 시기라고 생각됩니다. 대신 페이스리프트라고 하기에도 민망한 수준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선을 보니 갤럭시 북5 프로 보다는 갤럭시 북4.1 프로 느낌이 많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