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과의 클립보드 공유를 중단하고 싶습니다ㅠ 문제는 지금 클립보드 공유 메소드가 여러 가지인데,
1. Windows와 연결 - 연결되어 있으나 설정에서 끔
2. 멀티 컨트롤 - 연결됨
3. 다른 기기에서 앱 이어서 사용 - 켜짐
4. Samsung Flow - 연결되어 있으나 설정에서 끔
5. Windows의 자체 설정 - 수동으로 설정함
현재 의심가는 놈은 2번과 3번입니다.
휴대폰에서 복사/붙여넣기 작업을 할 때마다 토스트 메시지로 "멀티 컨트롤 앱에 클립보드 내용을 붙여넣었어요"라고 뜹니다. 그렇다면 확실하지는 않으나 이게 노트북 - 휴대폰 반대 방향으로도 멀티 컨트롤이 관여를 하는 것 같은데, 어떻게 꺼야 하나요?
그리고 가장 문제는 다른 기기에서 앱 이어서 사용인데, 요놈은 맥북 Handoff처럼 되는 건 참 마음에 드나 클립보드 공유는 꺼버리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ㅠ
그리고 마지막으로 2번인지 3번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원래 그 둘 중 하나로 클립보드를 공유하면 몇십개를 복사하든 마지막 항목 하나만 표시되지 않나요? 구석탱이에 무슨 PC에서 왔어요~ 하는 네모난 아이콘 표시되고요. 그게 설마 Windows와 연결 쓸 때 그렇게 뜨는 건가요? 클립보드 공유 기능이 하도 파편화되어 있다 보니 골치가 아픕니다 ㅠㅠ
클립보드 on/off도 괜찮긴 한데 기능 특성상 아예 끄는건 좀 이상할 것 같구요. 그냥 기기별 클립보드를 분리해서 사용하는 설정(클립보드내에 기기선택 탭이 있어서 고른 탭에 맞춰 동작...)이나 마지막 클립보드만 기기별로 왔다갔다 하게 하는 설정도 괜찮을 것 같네요. 말씀하신 요청사항이 설득력 있어서 불편하신 사항 설명해서 개선 요청하시면 옵션 넣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봐도 말씀하신 동작이 옳은동작 같습니다. 저는 일단 탭<->폰 (다른기기 이어서 사용 기준) 해보니 말씀하신대로 어러번 복사하더라도 아이콘 나오면서 클립보드를 하나만 먹습니다. 1,2,3은 OS 설정상 동일 분류에 있어서 클립보드관련해선 내부적으론 같은 방식을 쓸 것 같은데 이상하네요. PC랑 연결해서 더 테스트 해보고 결과 공유 해드릴게요.
일단 저는 테스트(매회 각 설정 하나씩만 켜고 윈도우PC와 타블렛 교대로 노트/인터넷 아닌 앱에서 세번씩 다른 텍스트 복사 후 폰 클립보드 확인) 해본결과 1,2,3으로는 전부 한개의 클립보드에만 덮어씌웁니다. 아이콘도 표시되구요. (4는 안해봄) 해결에는 크게 도움 안되시겠지만 일단 1,2,3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의도된 동작은 이게 맞는 것 같습니다.
1) OneUI6.0 부터는 앱 이어하기 (Continue on other device) 기능을 통해서 동일 삼성 계정 기기와 클립보드 데이터를 공유하도록 되어있습니다.
2) 멀티컨트롤 기능이 on되어있는 경우 1)번 기능이 off상태이더라도 "앱 이어하기"를 통해서 클립보드 데이터가 공유 되도록 되어있습니다.
또한 OneUI6.0부터는 1)번 혹은 2)번 기능에 의해서 복사된 클립 데이터는 Android 폰/탭에서는 최종 복사된 한 개만 유지되도록 관리하고 있습니다. Windows OS의 경우 클립보드가 Windows의 일부로 OS 동작 컨셉에 따라 동작 됩니다.
Windows와 연결의 경우 말씀하신 것 처럼 해당 복사/붙여넣기 기능을 off하면 동작하지 않도록 되어있습니다. 고객님은 2)번 멀티컨트롤 기능은 사용하시면서도 복사/붙여넣기 기능은 사용을 원하지 않으시는 것으로 이해 됩니다. 이 부분은 관련 부서 담당자들과 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문제는 지금 제가 사용하는 기기가 OneUI 4.1인데, 분명 이전까지는 6.0에서처럼 공유받은 클립보드 슬롯은 무조건 1개만 잡아먹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어느 순간부터(6.0 런칭 전후로?) 클립보드를 50개면 50개 100개면 100개씩 무제한으로 잡아먹기 시작했습니다... 문제는 지금 클립보드 공유가 어느 앱에 의해 어떤 방법으로 작동하도 있는지를 몰라서 조치가 어려운 상황인데, 어떻게 하면 현 6.0에서처럼 클립보드 슬롯을 최근 복사한 컨텐츠 1개만 잡아먹도록 할 수 있을까요? +슬롯을 1개만 먹는 방식의 단점은 전전번에 복사한 컨텐츠는 전번째 복사한 컨텐츠에 의해 덮어씌워져 날아간다는 점인데, 이렇게 놓고 생각해보이 각 방식이 일장양단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을 사용자가 자유로이 제어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