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북 360시리즈에 포함된 S펜의 측면 버튼의 경우 삼성 측 소프트웨어에선 아예 커스텀이 불가한게 현실입니다. 이에 관하여 삼성에서 그냥 안해주는건지 와콤과의 계약상 문제로 이렇게 된건지 의문이 들어 글을 씁니다.
일단 시작에 앞서 소비자들에게 확실한 사용방법을 고지하여 주셨으면 합니다. 예를 들어 특정 프로그램( ex)클립스튜디오 )에서의 지우개 기능은 화면에서 완전히 S펜을 땐 상태(호버링이 안되는 시점까지)에서 버튼을 누르며 화면에 갖다 대야지만 지우개 기능이 작동합니다. 이 기능은 어디에도 고지되어 있지 않으며 소비자가 직접 알아내야 된다는 과정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하게도 사용 중 펜 버튼을 누르면 그자리에서 지우개 기능이 작동해야하지만 추측상으론 에어커맨드 콜 버튼과의 충돌을 염려해서인지 소비자들이 알 수 없는 형태로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습니다. 최소한 이부분은 더블 클릭이나 원클릭형태로 분할하여 지우개버튼과 에어커맨드 콜 기능을 커스텀으로 선택 할 수 있게 소비자에게 선택권을 주는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리맵핑 자체가 불가한지도 테스트를 위해 찾아본 결과 서드파티인 'Radialmenu' 나'Tablet Pro Pen Tool' 혹은'AutoHotKey' 등으로 충분히 버튼이 커스텀 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다만 해당 제품들은 인증이나 후기가 적은 마이너한 서드 파티 소프트웨어인것도 있으나 그걸 감수하고 사용하기엔 각 제품들 마다 지니고 있는 치명적인 큰 단점이 한가지씩 있습니다.
그럼으로 갤럭시북의 S펜에서 필압 조절이나 이런 커스텀은 안되어도 측면버튼 리맵핑, 레디얼 메뉴 추가나 정 안된다면 최소한 지우개 버튼의 작동 방식의 수정이라도 해주셨으면 하는 의견을 매우 강력하게 요청 하는 바 입니다.
부디 S펜 담당자께서는 이 글을 보고 최소한의 앞으로의 로드맵에 대한 공지 혹은 해당 문의에 대한 긍정적의 답변을 부탁드리겠습니다.
*** 참고로 각 서드파티 프로그램의 단점들은 하단에 적어놨습니다.
Radialmenu
장점 :
간편한 설치 및 간단한 펜 버튼 리맵핑.
그리고 레디얼메뉴 기능 및 커스텀까지 지원.
와콤 원 펜 시리즈를 사용하는 경우 측면 2개 버튼 전부 리맵핑 가능.
단점 :
램 누수 문제와 재부팅 후 프로그램이 맛이 가버려 실행이 아예 안되며 다시 사용을 위해선 Appdate 내부 해당 프로그램의 정보까지 지워가며 재설치를 해야함.
추가 업데이트 없이 방치가 된 지 9년 이상 넘은 프로그램.
Tablet Pro Pen Tool
장점 :
간편한 설치 및 간단한 S펜 버튼 리맵핑.
단점 :
간헐적인 먹통현상과 6,300원의 유료 결제가 필요.
작년 기준으로 사후지원이 종료되 해당 소프트웨어의 후속 버전인Tablet Pro STUDIO가 나왔으나 사용자 모르게 설치되는 애드웨어 기질이 보이는데다가 먹통현상 개선안됨.
더불이 후속 소프트웨어의 결제 금액은 약 89,000원으로 가성비가 안맞음.
AutoHotKey
장점 :
간편한 설치 및 다양한 버튼 리맵핑이 가능하며 스크립트를 통하여 매크로까지 가능.
단점 :
프로그래밍에 대한 최소한의 지식 필요.
스크립트를 짜야되며 보안 관련된 문제로 특정 프로그램( ex) 키보드 보안, 자체적 보안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게임 )들에서는 오토핫키로 인하여 실행 자체가 불가능 할 수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