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UTXO(Unspent Transaction Output) 구조이기 때문에 보내는 balance가 딱 떨어지지 않으면 output에 일반적으로 받는 주소 + 잔돈 거슬러 받는 주소(내주소) 이렇게 2개로 사용 됩니다.
삼성 블록체인 월렛은 계층적 결정성 지갑(Hierarchical Deterministic Wallet, HD 지갑)으로, 비트코인 거래가 발생할 때마다 새로운 주소를 생성하는 기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는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특정한 주소를 계속해서 사용하는 경우 타인이 해당 주소의 거래 내역을 파악하고 추적할 수 있기 때문에 적용된 비트코인 고유 기술입니다. 거래 발생 이후 신규주소가 생성되어 받기 화면에 보이는 주소가 변경되었더라도, 기존에 사용하셨던 주소로 입금 시 삼성 블록체인 월렛의 비트코인 자산에 정상적으로 반영되므로 기존 주소를 계속하여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즉, 지갑 화면에 보이는 비트코인 주소는 이전에 사용한 주소들과 현재 주소의 묶음)
일렉트럼 월렛으로 확인해보니 무슨 말인지 알겠습니다. HD wallet이라서 받는 주소가 여러개 설정되어있고 잔돈주소도 여러개 설정되어있고 거래일으킬때마다 실제 송금은 잔돈주소에서 보내고 잔돈은 다시 새로운 잔돈주소에 남고 삼성블록체인월렛에서 보이는 받는주소도 변경되네요(받는주소가 삼성블록체인월렛에 있을경우). 실제 삼성블록체인월렛에서 받는주소에 비트코인 수량이 들어있지 않고(블록체인인포에서 확인시) 잔돈주소에 들어있는데 그 수량이 받는주소에 있는것처럼 오해의 소지가 있어보이네요. 예를 들면 지금 제 삼성블록체인월렛에서 3De9V1YmBPEDt7LARWGK9DK4MUW2WKfnJK (보이는주소)에는 BTC 수량이 없습니다. 그러나 잔돈주소인 3Kcuv9R71pwqKRskN28N8rk141mmAvH9uM(삼성블록체인월렛에서는 확인불가한주소) 에는 0.0000114BTC가 들어있습니다. 잔돈주소 사용하지 않게하는 방법도 있을텐데요(일렉트럼 월렛에서 잔돈주소 사용체크해제처럼요). 그렇게 된다면 삼성블록체인월렛에서 보이는주소와 그 주소내 수량이 블록체인인포에서 확인시에도 일치해서 직관적으로 이해가 쉬울것입니다. 이럴경우 받는주소 변경이 자동으로 안되는지 궁금합니다. 아니면 잔돈주소도 보이게 해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