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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랑과 정이 넘치는 블록체인 콘텐츠 플랫폼 어댑터 편집국입니다.
날씨가 매우 추워졌습니다. 텀블러에 담긴 따듯한 양선지해장국 한모금이 생각나는 아침이네요.
유독 대기업들의 블록체인 비즈니스 관련 소식이 많은 한 주였습니다.
그 동안 수면 아래에서 준비해온 덩어리를 이제 본격적으로 공개할 때가 된 것일까요?
자, 그럼 기대에 부푼 마음을 두 발로 부여잡고
이번 한 주의 블록체인 뉴스 딱 일곱 개만 어댑터와 함께 확인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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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블록체인, 암호화폐 ‘특금법’ 개정안 국회 통과
블록체인, 암호화폐 산업 시장 규율 정한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대한 법률(특금법) 개정안이 국회 정무의원회를 통과했습니다. 이에 금융위원회와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암호화폐 거래소 인허가를 골자로 한 세부 시행령 마련에 착수했다는 소식입니다. 특히 암호화폐 거래소는 개정 법률 공포 1년 경과 시점인 2020년 12월을 기점으로 6개월 이내인 2021년 6월 이전에 모든 영업 신고를 마무리해야 합니다. 블록체인 특금법, 제대로 된 법안과 기준 도입을 통해 업계를 발전시키는 계기로 작용되기를 희망합니다.
신한은행이 카카오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 블록체인 기술연구소 헥슬란트와 공동 개발한 ‘개인 키 관리 시스템(PKMS)’을 태양광 발전 분야에 시범 적용했다고 밝혔습니다. 3사가 공동 개발한 시스템을 재생에너지데이터 통합 플랫폼 업체인 레디(REDi)의 거래 플랫폼에 적용했습니다. 이를 통해 태양광 발전소에서 발생되는 전력 정보를 검증하고 블록체인에 기록해 실시간 전력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과 재생에너지산업의 융합, 진정한 친환경 에코시스템 구축의 초석이 되기를 바랍니다.
‘현대 코인’으로 유명한 에이치닥테크놀로지가 벤처캐피털 티인베스트먼트와 320억원 규모의 블록체인 펀드를 조성했습니다. 이 펀드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4차 산업 시대의 핵심 업종을 선정,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해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함을 목표로 합니다. 특히 에이치닥은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투자, 컨설팅, 인큐베이팅, 액셀러레이팅 등을 지원하고 에이치닥 블록체인 유스케이스를 확보하는 등 디앱(DApp)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중국 정부가 시진핑 주석의 블록체인 지지 발언 이후 되살아난 암호화폐 투자 열풍을 잡기 위해 이더리움 블록체인 익스플로러인 ‘이더스캔’에 대한 접속을 막았습니다. 이더스캔은 블록체인 익스플로러 중 가장 오래된 서비스이며 가장 많은 사용자가 있기도 합니다. 이더스캔 차단은 블록체인의 불변성, 탈중앙성과 완벽히 반대된 중국 체제와 마찰로 인해 당국이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중국 내 암호화폐 거래소들 또한 연 이은 폐쇄 또는 사업 정지를 발표하고 있어 업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KT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서울에서 한중일 통신사업자들과 ‘SCFA 총회’를 열고 글로벌 최대 통신기업인 차이나모바일과 블록체인 로밍 전산 시스템을 선보였습니다. KT는 5G로밍 서비스 사용 시 블록체인에 스마트 계약이 체결되어 자동으로 정산이 되는 시스템 ‘B.Link’를 중국 차이나모바일과 베타 상용화 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제 과도한 로밍요금에 고개를 갸웃거릴 일은 줄어들겠네요.
한컴그룹 계열사 한컴위드가 블록체인 기반 퀵서비스 플랫폼 ‘말랑말랑 아니벌써’를 출시했습니다. 말랑말랑 아니벌써는 한컴이 독자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한컴 에스렛저’를 기반으로 정보보안 기술 노하우를 접목하여 개발되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퀵서비스 기사 간 모든 거래들을 실시간으로 저장 및 처리할 수 있어 기존 다수 발생해온 배송 분쟁을 원천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퀵서비스 기사 또한 본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매출내역 확인은 물론 정산정보를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오 좀 짱인듯.
프랑스 중앙은행이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국가로는 처음으로 디지털 화폐 개발을 공식화했다. 내년 1/4분기까지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통화(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CBDC) 도입을 위한 시험운영을 개시할 계획임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는 민간이 발행하는 암호화폐에 대한 대항력을 확보하고 프랑스 금융 시스템 효율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일각에서는 중국, 프랑스와 같이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가 실 결제수단으로 활용성이 높아지는 경우 전통 통화정책의 한계를 보완하면서 글로벌 경제성장의 물꼬를 틀 수도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