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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100]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단상

(게시글 작성 시간: 05-11-2022 02:13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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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댑터 편집국 Ph.D 김기석

** 해당 컨텐츠는 Samsung Blockchain과 Adappter의 컨텐츠 제휴를 통해 제공 됩니다. **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단상


원래는 이번 칼럼에 메타버스와 블록체인에 대한 다양한 예시를 들어가면서 이야기를 나누어보고자 하였으나,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면서, 알고리즘형 스테이블 코인의 문제점이 또다시 반복적으로 발생하여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단상이라는 주제를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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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coinness.live/news/1030938)

가상화폐의 가격 안정성을 위해 위와 같이 법정화폐를 담보 기준으로 삼는 방법이 있는 반면, 가상화폐 가치를 담보로 삼는 방법 또한 존재한다. 가상자산 담보 방식 또한 기본적으로 법정화폐(달러)를 기준으로 스테이블코인의 환율을 일정하게 유지시켜 안정성을 확보한다. 그러나 이를 가능케 하는 (스테이블코인에게 그만큼의 가치를 제공하는) 근본적 이유는 바로 ‘담보물의 존재’ 이다.
즉, 이더리움과 같은 가상자산을 ‘담보화폐’ 로 취급하여 수요자에게 안정적 가치를 지닌 스테이블코인을 ‘대출’ 해주는 형태인 것이다. 그 과정은 은행에서의 담보 대출과 크게 다르지 않다.
우선 스테이블코인 수요자가 해당 계정에 이더리움과 같은 담보 가상자산을 예치하게 되면, 해당 담보 가치 기준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여 대출받게 된다.
이후 수요자는 대출 기한 내 같은 양의 스테이블코인을 반납하여야 하며, 이 경우 담보를 돌려받으며 해당 계정은 청산이 되는 구조이다. 이 모든 과정은 기본적으로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이루어지는데, 이는 가상자산 담보 방식의 가장 큰 차별점이기도 하다.
스마트 컨트랙트를 이용함으로써 법정화폐 담보 방식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히는 중앙화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이러한 담보 대출 구조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두 가지 장치를 필요로하는데, 그것이 바로 ‘초과 담보, Over-collateralization’ 와 ‘강제 청산, Forced liquidation’ 이다.
‘초과 담보’ 란 말 그대로 실제 대출한 스테이블코인 보다 더 많은 가치의 담보 화폐를 요구하는 것이다. 이는 스테이블코인 수요자들이 본인들의 대출을 갚을 동기 요인으로 작용한다.
또한 ‘강제 청산’ 은 가상자산의 가격 변동성으로 인하여 기 예치된 담보의 가치가 대출된 스테이블코인의 가치보다 작아질 경우 수요자들은 대출을 청산하여 담보를 찾아갈 동기 요인이 없어지기 때문에 생기는 가격 안정성에 대한 위협을 대비하기 위한 장치이다. 강제 청산 프로토콜이 발동 될 경우, 스마트 컨트랙트로 인해 사용자가 예치한 담보를 이용해 강제로 대출 양 만큼의 스테이블코인 이 구매-상환되며 이를 통해 수요자의 대출 계정은 강제 청산 된다.
이러한 기본적 메커니즘을 바탕으로 맨 처음 시도된 가상자산 담보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가 바로 2014년 시작된 ‘BitShare’ 이다.
이는 Steemit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Danial Rarimer의 작품이기도 하다.
BitShare 는 자사 발행 코인인 BitShares(BTS) 를 담보 자산으로하는 동시에 스테이블코인 역할을 하는 MPA(Market Pegged Asset) 이라는 토큰을 발행하는데, 여기서 MPA 토큰의 세부 종류로는 bitUSD, bitCNY, bitGOLD 등이 있다.
즉, 이 각각의 토큰들은 미국의 달러화-중국의 위안화-금 과 같은 기축통화와 환율이 고정되는 구조이다.
그러나 BitShare 은 대출 기한 이슈 등의 유동성 문제로 인하여 아직까지 스테이블코인 으로써의 꾸준한 안정성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안전성에 대해서는 스팀달러도 역시 문제가 있었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한 시점은, 언제나 하락장이었음을 기억해야 한다.
이번에 비트가 하락을 하면서 비트를 담보화 하여 안정화를 추구했던 UST역시 이 칼날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거기다가, Luna의 문제점에 대해서 다시한번 떠오르게 되었다.
UST가 1달러 미만으로 계속 유지되는 것이, 1달러 스테이블의 알고리즘 구조가, 결국 스테이블이 아니라 1달러 상한선으로 볼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는 과연 담보기반 스테이블 코인 또는 알고리즘형 스테이블 코인에 대해 진정 스테이블인 것인가에 대한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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