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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6] 가상 자산 공시 어디까지 왔는가? - 1편

(게시글 작성 시간: 05-27-2020 01:37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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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자산 공시 어디까지 왔는가?

 

특금법 개정안이 국회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국내 가상자산 사업자가 법의 테두리 안에서 사업을 운영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가상자산 투자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투자를 할 수 있는 장치가 생겼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여전히 가상자산 사업에 대한 정보의 불균형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가상자산에 안전하게 투자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발행'에만 집중해온 프로젝트 팀들에 대해 시장의 자정노력이 필요함은 우리 모두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수의 암호화폐 발행 업체들이 ICO이후 유명무실 해지거나 자취를 감춘 경우가 빈번하게 늘어났다. 즉, 사후 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시스템에 의해서가 아니라 오직 업체의 자율적인 의지에 기대해 돌아가는 굉장히 불균형적인 그리고 불공평한 시장이다.

 

그러다 보니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유독 ‘가치투자’라는 말 자체를 찾기가 어려웠다. 그나마 블록체인 기반 가치를 만들어내던 몇 안된 기업들은 비즈니스 진척이 있어도 누구도 이런 부분을 인정해주지 않아서 고통을 받아왔다.

 

장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성실하게 개발하는 것 보다 당장 돈을 써가며 암호화폐 가격 상승을 만들어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인식됐다.거래소 사업의 구조적인 문제도 있었다. 일반적인 증권시장의 경우 거래는 거래소에서, 기업 정보는 전자공시시스템(DART)에서 받는 ‘분리된 구조’로 되어 있다. 반면 암호화폐 시장의 경우 정보를 만들어내는 당사자인 거래소나 프로젝트가 자율적으로 원하는 만큼만 공지를 하는 형태였다. 이 역시도 전혀 구조화 되어있지 않았다.

 

자연스럽게 정보의 왜곡 가능성이 높아지는 형태가 되었고 일반 투자자들에게 공개되는 정보들은 정보제공자의 입맛대로 제공한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가공시처럼 가상자산 공시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작년부터 가상자산 공시 서비스가 운용되고 있다.


현재 가상자산 공시는 거래소에서 자체적으로 마련하거나, 쟁글(Xangle)의 가상자산 공시 플랫폼에서 제공하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거래소인 업비트는 2019년 5월 15일부터 거래소 공시를 해오고 있다.

 

그림1.JPG

 

업비트 공시 정보는 거래소 웹사이트와 앱 고객센터의 ‘프로젝트 공시’ 게시판과 해당 프로젝트의 암호화폐 상세 화면에 동시 노출된다. 두나무는 “업비트에서 거래 지원 중인 암호화폐 프로젝트의 주요 정보가 모든 투자자에게 차별없이 공개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투명한 정보 공개 장려로 공정하고 건강한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투자 문화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예를 들면, 투자자의 대량 매도와 보호예수(락업) 해제 등 시장 균형에 현격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암호화폐 자산 소유주에 변동이 생기거나, 포크•스왑•에어드랍•소각처럼 해당 암호화폐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재무적 변동이 생기는 경우 등이 공시 대상이다. 두나무는 ‘프로젝트 공시 가이드라인‘을 통해, 밋업 개최, 정기 서비스 업데이트, 대표자의 활동 정보 등 단순 홍보 목적의 정보 또는 사업과 직접적 관련이 없는 정보는 공시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작성자 : 어댑터 칼럼니스트 김기석

 

 

 

다음 주 '가상 자산 공시 어디까지 왔는가? - 2편' 으로 돌아오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1 댓글
무석마눌
Beginner Level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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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퓨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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