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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드랍의 허와 실 1부 보러가기
에어드랍의 허와 실 2부 보러가기

 

 

2부에서 “처음엔 단지 에어드랍을 받기 위한 목적으로 커뮤니티에 참여한 사람들도, 에어드랍 이후에는 한 명의 토큰 소유자가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본다면, 지속적인 에어드랍을 통해 이들을 커뮤니티에 오랫동안 남아 있게 할 수 있다.” 라고 필자가 이야기 했다.


그런데 여기서 에어드랍을 한 가상자산의 발행과, 가치에 문제점이 발생한다.
어떠한 프로젝트에서 그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부단히 노력한다. 이것은 비단 코인 관련 프로젝트가 아니더라도 동일하다. 그런데 가상자산을 발행한다고 할 때, 우리는 그것에 가치를 부여한다. 그 가치를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까?


거래의 수단이 되는 것에 가치를 책정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단적인 예로 한국은행에서 발행하는 원화를 이야기해 보자. 단순히 종이에 특별하게 인쇄를 해서 나오는데, 거기에 가치를 어떻게 책정할 수 있는가?


보통 생산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에 따라 가치가 책정되는 것이 맞다. 그런데 10원짜리 동전을 만드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2012년에 30~40원 이었다. 그렇다면 10원짜리 동전의 가치는 30~40원인데 가격이 10원인 것인가?
이처럼 우리가 사용하는 실제 화폐에도 가치를 부여하는 것이 어려운데 하물며 가상자산을 어떻게 가치를 매기고, 가격을 책정하는가?


보통 에어드랍을 할 때는 이런 식이다.
“1토큰당 100원의 가치를 가지는 토큰을 1000만원어치 에어드랍 합니다.”
필자는 이러한 토큰이 100원 이상의 가치를 가지는 것을 거의 본적이 없다. 에어드랍은 거의 무노동으로 무언가를 취득하는 것이다. 프로젝트 팀에서 에어드랍을 대량으로 진행한다는 것은 이 코인의 가치가 실제로 0원에 가깝다고 이야기하는 것이나 다를바가 없다.


애초에 메인넷이 아닌 이상, 토큰을 발행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매우 미미하다. 그런데 거기에 발행된 토큰에 갑자기 가격을 부여하면서 에어드랍을 하고, 그렇게 만든 커뮤니티로 상장을 한다. 세상 이렇게 마케팅비용이 저렴한 방법이 없다. 앞의 예처럼 1000만원어치 토큰이 실제로는 0원에 수렴하는 가치를 가지고 있으니 말이다.


그러다보니 에어드랍을 통해 받은 가상자산이 상장이 되면, 가치가 매우 하락한다. 왜냐하면, 커뮤니티도 알기 때문이다. 내가 받은 에어드랍 가상자산의 가치가 매우 미미하다는 것을… 그래서 시장에 바로 매도해버린다. 그렇다보니, 앞서 말한 마케팅적인 효과도 역시 거의 없어진다. 에어드랍을 통해 받은 가상자산이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절대 이어지지 않는다.


결국 앞서 이야기 했던 에어드랍의 장점은 없다. 단지 가상자산 마케팅 회사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프로젝트 팀들에게 에어드랍의 장미빛 환상을 심어준 것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