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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런던 하드포크 – 2부
EIP-3238과 1559는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먼저 EIP-3238에 대해서 살펴보자면; 이더리움 1.0 (현재) 기준으로 채굴 난이도는 점점 매우 높아지는 구조로 되어 있다. 이는 이더리움 채굴을 점점 더 어렵게 만든다. 채굴 난이도가 일정 수준 이상 높은 수준에 도달하면 새로운 블록을 채굴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너무 길어져서 채굴자들의 수익성이 떨어지고 전송도 매우 느려지게 될 것이다. 여담이지만, 최근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이더리움 채굴 채산성을 문제 삼으면서, 자신들의 코인으로 채굴이 이동할 것이라는 노이즈 마케팅을 많이 하고 있다. 그런데, 이더리움 코어 개발자들은 채굴자들이 이더리움 2.0 이 런칭됨과 동시에 이더리움 1.0을 채굴하는 채굴자들이 이더리움 2.0을 채굴하게 만들고 싶어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더리움 1.0 채굴 난이도가 급격하게 상승하는 시간을 뒤로 미루어야 한다. 또한 채굴자들이 이더리움, 이더리움 클래식으로 본 스플릿과 비슷한 이더리움 1.0을 계속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EIP-3238을 통해 이더리움 1.0 채굴 난이도 의 급격한 상승 시점을 지연시켰고 네트워크 검증자들을 이더리움 2.0의 Proof of Stake 컨센서스 모델에 대한 인센티브를 적시에 제공할 기반을 마련하였다. 다만, 이번 EIP-3238로 난이도의 급격한 상승이 지연되더라도, 2022년 2분기 전후로 30초 블록타임 빙하기가 도래하게 된다. 결국 2022년 2분기쯤에는 이더리움 1.0과 이더리움 2.0의 병합이 완료되어야 한다.
이제 EIP-1559를 살펴보자면; EIP-1559는 사용자들이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가스 요금을 지불하는 방식을 바꾼 것이다. 이 EIP는 이더리움의 설립자인 Vitalik Buterin과 다른 개발자 팀이 만들었습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 사용량이 점점 늘어나면서 소액 전송에 비해 이더리움 사용자들이 지불하는 평균 수수료는 너무 비싸졌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이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은.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현재나온 블록체인 네트워크 중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단적인 예를 들어보면, 현재 발행되고 있는 대부분의 토큰들은 이더리움 기반 토큰들이다. 또한 가장 인기 있는 Dapp도 역시 이더리움 기반들이었다. 크립토키티를 다들 기억할 것이다. 크립토키티가 인기를 끌면서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부하가 걸리고 전송 수수료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었다. EIP-1559는 각 블록에 대한 기본 수수료를 창출하는 새로운 거래 가격 결정 메커니즘을 제안한 것이다. 블록체인 수수료를 소각하므로 전체 이더리움의 공급을 줄인다. 이는 이더리움 디플레이션을 유도할 것이다. 네트워크 수요에 따라 블록별 기본 요금 역시 달라진다. 블록이 전송으로 50% 이상 가득 차면 기본 수수료가 증가하고 50% 이하면 감소한다. 이 메커니즘은 대부분의 블록에 대해 반 전체 평형 수준을 유지하려고 시도하게 된다. 이러한 2가지 제안이 이번 이더리움 런던하드포크에 적용이되었으며, 앞으로 이더리움 2.0을 향해 나가는데 채굴자나 사용자들이 받을 충격을 완화시켜주는 역할을 하게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