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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파이에 대해 논의할 때 – 1부
탈중앙화 금융서비스 디파이는 사람과 상인, 기업이 신흥기술을 통해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해 중개자를 없앤다. 이는 보안 프로토콜, 연결,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향상을 사용하는 피어 투 피어 금융 네트워크를 통해 이루어진다. 인터넷이 연결된 곳이라면 어디서든 분산 금융데이터베이스에 금융행위를 기록하고 확인하는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대여, 거래, 대출이 가능하다. 분산 데이터베이스는 다양한 위치에서 액세스할 수 있으며, 모든 사용자의 데이터를 수집 및 집계하고 이를 검증하기 위해 합의된 메커니즘을 사용한다. 디파이는 이 기술을 활용해 누가, 어디에 있든 누구나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기존 중앙 집중식 금융과는 큰 차별점을 가진다.
디파이 애플리케이션은 개인 지갑과 개인의 취향에 맞는 거래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들이 자신의 돈을 더 많이 통제할 수 있게 해준다. 다만, 제3자로부터 통제권을 빼앗는 반면 익명성을 제공하지 않는다. 트랜잭션에 사용자 이름이 없을 수 있지만 액세스 권한을 가진 엔터티에서 추적할 수 있다. 따라서, 국민의 금융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존재하는 정부, 법 집행기관 또는 다른 곳에서 좀 더 집중적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디파이는 어떻게 작동하는가?
디파이의 근간은 블록체인이다. 블록체인은 분산되고 안전한 데이터베이스 또는 원장이다. 디앱이라고 불리는 애플리케이션은 트랜잭션을 처리하고 블록체인을 실행하기 위해 사용된다. 블록체인은 거래가 블록으로 기록된 뒤 다른 사용자에 의해 검증된다. 이때, 검증인이 트랜잭션에 동의하면 블록이 닫히고 암호화되고, 새로운 블록에 이전 블록에 대한 정보가 기록된다. 블록들은 각 진행 블록의 정보를 통해 함께 "체인"되어 블록체인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다. 이전 블록의 정보는 다음 블록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는 변경할 수 없기 때문에 블록체인을 변경할 방법이 없다. 다른 보안 프로토콜과 함께 이 개념은 블록체인의 안전한 특성을 제공한다.
P2P(Peer-to-Peer) 금융 거래는 디파이의 핵심 전제 중 하나이다. P2P 디파이 거래는 두 당사자가 관련된 제3자와 상품이나 서비스를 위해 암호화폐를 교환하기로 합의하는 것을 말한다. 이것을 완전히 이해하기 위해, 중앙 집중식 금융에서 어떻게 대출을 받을 수 있는지 생각해보자.
은행이나 다른 대출업체에 가서 대출을 신청하고, 대출승인을 받는다면, 그 대출기관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특권에 대한 이자와 서비스 수수료를 지불하게 된다. 디파이 하에서 P2P 대출이 어떠한 이자와 수수료도 없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대출자가 전 세계 어디에나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디파이를 사용하는 유저는 더 많은 선택권을 가질 수 있다. 디파이 애플리케이션(dApp)을 사용하여 대출 요구사항을 입력하면 알고리즘이 사용자의 요구에 맞는 동종 업체와 연결된다. 그런 다음 당신은 대출자의 조건 중 하나에 동의하고 대출을 받아야 한다.
거래는 블록체인에 기록되며, 합의 메커니즘이 이를 확인한 후 대출을 받게 된다. 그러면, 대출자는 합의된 간격으로 당신에게서 대금을 회수하기 시작할 수 있다. 디앱을 통해 결제하면 블록체인에서도 동일한 과정을 거쳐 대출자에게 자금이 이전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