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싱스, 구글홈 등 IOT 환경에서 이미 이용 중이거나 관심이 많은 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요.
오늘 소개할 제품은 며칠 전 사은품으로 받은 Aqara의 열림 감지 센서 T1이라는 작고 아담한 사이즈의 기기입니다.
1. 언박싱
크기가 작은 제품인 만큼 패키지도 단출합니다.
스마트싱스를 공식적으로 지원합니다.
스마트 스위치에 이어 또 같은 회사 제품으로 쓰게 되었는데 Aqara 제품은 대부분 스마트싱스를 지원하는 거 같네요.
2. 구성품
상자를 열어 보면 맨 위에 사용자 매뉴얼이 있고, 바닥에 노란색은 여분의 양면 접착제입니다.
설명서 아래로 본품인 센서 알맹이 2개가 들어있어요.
화이트와 그레이 투톤에 측면 로고까지 심플하기 그지없습니다.
밑에는 아까 본 여분의 접착제와 동일하게 생긴 양면 접착제가 기본적으로 붙어 있어요.
설명서를 읽어보니 이 수평 지시선에 맞춰서 센서를 부착하라고 나오네요~
작은 건 자석이고 이게 메인 센서 장치인데 검은 점처럼 뚫린 부분은 지시등 불빛이 들어오고, 아래쪽에는 리셋 버튼이 있습니다.
설치하기 전에 아래쪽에 튀어나온 손잡이 같은 비닐을 미리 잡아당겨주세요~ 건전지를 막아놓은 가리개입니다 ㅎ
3. 설치 방법
1) 앱 설정
화면 녹화를 하면서 천천히 스마트싱스 앱에서 기기 등록을 했는데도 2분 30초 정도밖에 안 걸릴 정도로 아주 간단하고 자동화가 잘 되어 있네요.
아카라 스마트 허브를 사용해서 기기를 추가하는 방법과 스마트싱스 허브를 사용해서 센서를 추가하는 방법이 있어요.
저는 기존에 스마트싱스를 쓰고 있어서 이번에도 싱스앱을 이용했어요~
기기 추가를 누르고 스마트폰 근처에 센서를 가지고 가면 자동으로 인식을 하고 앱의 안내에 따라 계속 기기 등록을 진행하면 됩니다.
정상적으로 인식하는지 테스트 겸 붙였다 뗐다 해보았어요. 이상 없이 잘 작동하네요.
2) 센서 부착하기
양면 접착제 보호필름을 제거하고 문, 창문 등 원하는 위치에 부착을 해주면 됩니다.
어디에 붙일까 상당히 고민을 했었는데 제가 주로 사용할 거라 제 방에 부착을 했어요.
문을 닫았을 때 센서와 자석이 22mm 이상 떨어지지 않도록 설치를 해야 열림과 닫힘을 제대로 인식할 수 있어요!
4. 활용 방법
1) 단순 개폐 확인
꼭 무엇을 해야 한다기보다는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요.
싱스앱에 들어가서 해당 센서의 위젯을 누르면 현재 문이 닫혔는지 열려있는지, 센서의 배터리는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
처음에는 루틴이 없다고 뜨지만, 다른 기기에서 루틴을 설정할 때 이 센서를 조건에 추가하면, 여기에서도 해당 루틴을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우선은 기존에 스마트 스위치로 만든 전등 루틴에 조건으로 이번 센서를 추가했어요.
드나들 때마다 불이 켜지고 꺼지면 효율적이지 않아서 일단은 제가 외출을 어느 정도 하고 귀가를 할 때에 센서가 '열림' 상태이면 전등이 켜지도록 만들었어요.
기존에는 집에서 사방으로 150m 이내로 진입하면 - GPS가 오락가락해서 오차가 꽤 크더라고요. - 조명이 켜지는 상태였는데, 이제는 집에 돌아오고 방문을 열어야 불이 켜지도록 바꾸었어요.
아무래도 스마트싱스를 지원하는 다른 기기들이 많은 분들이라면 예를 들어 냉장고, 세탁기 등의 문을 열고 닫는 걸 인식해서 해당 기기나 다른 기기들을 작동하거나 정지하게 만들 수도 있겠네요.
3) Home Monitor 설정
스마트싱스앱에서 <라이프>탭으로 가면 홈 모니터 기능을 이용할 수 있어요.
열림 센서를 비롯한 연기, 누수 센서 등을 활용해서 집을 모니터 하는 기능인데요.
수상한 움직임을 발견하면 사이렌을 울리거나 동영상을 촬영하거나 조명을 켜지게 할 수도 있고 구성원에게 푸시 알림을 보내주기도 합니다.
5. 글을 마무리하며...
지금 제가 센서나 기기들만으로는 루틴을 만들려고 할 때마다 막히는 부분들이 하나둘 생기더라고요ㅠ
지금도 계속 IOT 제품들을 구매 중인데 앞으로는 좀 더 계획적으로 구매하고 루틴 만드는 것도 좀 더 머리를 써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른 고수분들의 글이나 영상도 찾아보고 유용한 루틴이나 설정 찾으면 또 글 적어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