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laxy To Go와 함께 돌아온 노트20 울트라 카메라 테스트 시간입니다. 그 첫번째 시간! 스페이스 줌입니다.
*미리보기 화질이 좋지 못합니다. 확대해서 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노트20 울트라는 지난 S20 울트라와 동일한 잠망경 방식의 망원렌즈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껍데기만 같을 뿐 속은 조금 다른 모습입니다.
먼저 센서의 변화입니다.
S20 울트라에는 화소 하나당 0.8um 크기의 48MP 센서가 탑재되었습니다. 덕분에 하이브리드 10x + 디지털 10x = 최대 100x 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반면에 노트20 울트라에는 화소 하나당 1.0um 크기의 12MP 센서가 탑재되었습니다. 화소 크기만 본다면 개선된 것 같으나 화소가 1/4 수준으로 다운되었습니다.
대신 광학 성능은 개선되었습니다. 기존 광학 4x였던 S20 울트라와는 달리 한단계 더 높은 광학 5x 렌즈를 탑재했습니다. 덕분에 일부 화질 개선이 있었습니다.
다만 화소수 한계 때문인지 최대 50x로 변경되었습니다.
단계별로 화각 차이가 어느정도인지 보도록 하겠습니다.먼저 초광각 렌즈를 사용하는 0.5x 구간과 광각(메인) 렌즈를 사용하는 1x 구간입니다.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이전 모델들에 비해 왜곡 현상이 개선된 초광각 결과물입니다. 하지만 센서의 차이 때문일까요. 1x 구간에서는 다른 구간과 다르게 노나셀(게시글 참조)을 이용해서인지 색감이 조금 더 밝고 정확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그 차이는 미미한 수준이라 큰 걱정 없겠습니다.
망원 렌즈로 전환되는 5x 구간입니다. 아래에서 후술하겠지만 망원 렌즈로 전환되면서 한 단계 전에 비해 화질이 엄청나게 좋아집니다.
10x 부터는 디지털 줌을 당깁니다. 그럼에도 광학 5x 렌즈 덕분인지 화질이 상당히 깨끗한 모습입니다.
최대인 50x 구간입니다. 이번 노트20 울트라 줌 테스트를 해본 결과 많은 것이 개선되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후처리 소프트웨어의 발전 덕분인지 뷰파인더 화면에선 뭉개져보이던 것에 비해 촬영 결과물을 보면 상당히 깨끗한 모습입니다.
글씨 식별이 어려웠던 것에서 이젠 어느정도 글씨를 읽을 수 있게 된 것이죠. 참고로 위 사진은 해당 표지판에서 100m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촬영했습니다.
화소 수 낮아진거 생각하면 정말 많은 발전입니다.
한 가지 치명적일수 있는 단점. S20 울트라 당시에도 동일하게 존재했는데, 여전히 그대로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망원 렌즈로 전환되는 시점은 5x 입니다. 그럼 한 단계 전인 4.9x에서는 어떨까요? 심각하게 뭉개집니다. 렌즈가 확대되는것도 아니고 1x에서 단순히 디지털 줌으로 확대하는 것이기 때문이죠.
화질 개선을 위해 망원 렌즈 촬영 부분과 합성하도록 소프트웨어가 갖추어져 있던데, 합성이 부자연스럽습니다.
가운데 부분들은 망원 렌즈가, 테두리 부분은 광각 렌즈가 담당하는 식이던데 이 합성이 별로여서 그런지 어디는 뭉개지거나 번지고, 어디는 깨끗한 괴랄한 사진이 나옵니다.
혹시라도 확대 촬영을 원하신다면 2x 이하나 5x 이상을 사용하세요. 그 사이는 형편없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한줄평 : 좋은건 좋고 안좋은건 그대로?
다음 게시글은 108MP 예정입니다.
※ 본 게시글은 Galaxy To Go 서비스를 통해 대여한 기기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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