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한 날로부터 2개월 정도가 흘렀습니다. 이전에 사용했던 A34 대비 어떤 점이 좋았었고 어떤 점이 아쉬웠는지 살펴보려고 합니다.
이제서야 쓸만한 디자인
A35를 사용해보면서 동급 라인업 중 디자인이 만족스러웠습니다.
A30부터 A34까지는 인피니티 U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면서 흔히 말하는 중•보급형스러운 느낌을 버릴수 없었는데요
이번 A35에서 A3x라인업 중 처음으로 인피니티 O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면서 중•보급형스러운 느낌은 덜 들었는데요
그외 후면도 중•보급형에서 자주 쓰이던 플라스틱과 글래스 느낌을 합친 글라스틱 소재에서 벗어나 글래스 소재로 변경이 되었는데요 전보다 훨씬 더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전작보다 더 마음에 들었던 카메라 렌즈 부분이었는데요 A34는 렌즈 사이즈도 작으면서 카메라 링부분이 밋밋한 모습이었지만 A35는 카메라 렌즈도 커지고 카메라 링 부분에 기기의 컬러와 같은 색상이 적용되었습니다.
자동차도 휠의 모습에 따라 전체적으로 느켜지는게 달라지듯이 이런 사소한 부분에서의 변화도 상당히 중요한거 같습니다.
그래도 조금은 업그레이드 되었다!
HW 및 SW 부분에서도 전작과 차이가 나는 부분들이 있는데요
A35는 전작과 달리 60~120Hz가변 주사율을 지원합니다. 물론 플래그십처럼 최소 1Hz까지는 아니지만 사용하지 않을때 또는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주사율을 조절하기에 120Hz 고정주사율이었던 전작 보다는 배터리 효율 측면에서는 도움이 되는데요(사실상 일반적인 사용환경으로 크게 못느끼겠더라고요..)
앞서 말한대로 최소 1Hz까지 되는것이 아니다보니 S24시리즈에서 지원하던 배경화면 AOD는 더더욱 지원하지 않습니다.
이외에도 A3x 처음으로 eSIM도 지원합니다. 왠만한 플래그십들 그리고 A5x정도까진 eSIM을 지원하고 있는데 A35에서 eSIM을 지원하는건 의외더라고요
뭔가 좀 아쉽다.
일단 칩셋이 전작의 A54, 국내에서는 퀀텀4제품의 칩셋이 탑재되었는데요
디멘시티가 들어갔던 A34의 경우 초반엔 그럭저럭한 사용감이었지만 가면갈수록 버벅이는게 눈에 띄기 시작해서 후반부(구매한지 2달 정도 되어가는 시점)로가면서 불편했었습니다.
A35도 A34만큼의 버벅이는건 없지만 앱 실행 시 약간의 딜레이는 발생하더라고요 그런 점을 감안하고 보더라도 실사용 측면에서 크게 불편하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사용하면서 의문? 궁금?하면서도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담당자님의 답변도 받고 싶은 부분이 있기도 한데요
굿락에서 의외로 지원되지 않는 기능들이 Camera Assistant, 원더랜드입니다. 이외 설정의 팁과 사용설명서 항목의 부재 이건 성능의 문제보다는 전작에서도 그렇고 기능설명과 같은 서비스인데 안되는 부분은 조금 의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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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A35 단기간 사용해보면서 맘에들었던 부분과 아쉬운 부분들을 살펴봤습니다.
일단 종합적으로 볼때 A35도 나름 이전 A3x시리즈들보다 제법 쓸만하다고 느꼈을 정도로 괜찮았습니다. 저의 경우 업무용도로 사용하다보니 여러 제약이 존재하더라도 크게 사용하는데 있어서 불편함은 없었는데요
그렇다 하더라도 크게 기능에 신경쓰지 않는 분들에게도 A35도 괜찮은 선택지일거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