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있던 문제는 다행히 해결했습니다. 해결하는 과정에서 동기화 개념을 제대로 이해해보려고 했고
1. 제 생각대로 다시 써본 건데 원리 맞나요? 같은 계정 내에서 동기화란 기기 간 데이터를 같게 하는 것. 중간 다리로 클라우드가 있는 거고 기기들의 작업 내역이 기록 및 공유가 되면서 데이터가 같아진다. 어떤 하나의 작업 내역을 하나의 알파벳으로 표현하면 A기기에서 시간 순으로 a-b-c 작업을 하고 클라우드 동기화하면 클라우드에도 시간 순으로 a-b-c 작업이 기록되고 B와 동기화하면 클라우드랑 B의 작업 내역을 비교해서 B의 작업 내역에는 A의 최근 작업 내역이 없으니 클라우드(곧 A)의 작업 내역을 가져와 B에도 a-b-c가 작업이 이루어지는 원리. A에서 a-b-c에 a작업을 하면 역시 클라우드에 저장되고 B에도 반영되고. 근데 오류로 날아가는 경우에 동기화로 복구하라는 거 보면 오류로 날아가는 건 작업 내역으로 보진 않는 것?
2. 1이 맞다면 이것도 제대로 이해한 거 맞나요? 근데 여기서 A 정보를 B로 가져온다고 단순하게 볼 때 오해가 생기는 것 같네요. 그것보다는 동기화를 하면 클라우드에서 A, B의 작업 내역을 가져와서 시간 순으로 과거 내역부터 최근 내역까지 연결된 기기들은 똑같이 적용시키는 거겠죠? 삭제 작업을 d라고 한다면 B에서 동기화를 했든 안했든 d작업을 했을 때 B에 a-b-c-d로 기록될 거고 동기화를 했을 때 클라우드가 B에서 d작업을 가져와서 A에도 적용하니 A 데이터도 삭제 되겠네요. A에서 B가 올 줄 알았다면 참사가 일어나겠고요. 그렇다면 어떤 기기든 데이터를 삭제하는 작업은 꽤나 신중해야 하겠네요. 동기화하는 순간 삭제했던 작업이 공유되니까요. 어 근데 이럴 때 휴지통에서 복구하면 되지 않나요? 그럼 안전하게 메모장을 비우고 싶다면 직접 삭제하기 보다는 앱을 그냥 삭제하고 재설치하면 된다?
3. 2가 맞다면 이런 경우는? A와 B가 a-b-c로 동기화된 상태에서 동기화를 둘 다 끊고 A에서 d-e, B에서 x-y 를 추가로 작업을 했다. 이때 d -> x -> e -> y 순으로 했다고 하면 클라우드에 동기화했을 때 클라우드에는 a-b-c-d-x-e-y로 기록 되는 건가요? 그렇다고 한다면 만약 동기화 모두 끊고 A에서 새로운 메모장을 만들고 B에서는 데이터를 모두 지우고 A에선 새로운 메모장에 글을 쓴 뒤 서로 동기화를 하면 어떻게 될까요. 위 말대로 하면 메모장 만들어지고 메모장이 없어졌으므로 새로운 메모장에 글을 쓰는 게 안 되겠죠. 그럼 이럴 때 동기화 충돌이라고 뜨는 건가요?
4. 그럼 따로 백업하는 방법은? 지금 삼성 클라우드는 백업된 것만 알려주고 따로 내부 파일을 못보는데 그럼 데이터를 따로 백업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백업하려고 보면 삼성 노트는 없던데. 그냥 동기화해두고 삭제하는 걸 조심해야하나요?
질문이 많아서 좀 그렇지만 제가 제대로 아는 건지 알아야 다음에 실수하지 않아서요. 동기화 버튼 누르면 동기화 개념과 주의점을 알려주면 좋을 것 같긴 해요. 잘 모르는 분들 많으니까.
문의주신 내용에 대해 답변드립니다. 1. 작업 시간 순으로 동기화 되며, 오류는 동기화 되지 않습니다.
2. 네, 삭제도 동기화 됩니다. 휴지통도 동기화 되어 휴지통 비우기를 하지 않았다면 휴지통에서 복원시킬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의 내용은 유지하면서 디바이스의 노트를 지우고 싶다면, 설정에서 앱 데이터 클리어를 하거나 앱을 삭제하시면 됩니다.
3. 아닙니다. 동기화가 끊어진 상태에서 동일 노트를 각각 수정을 하게 된다면, 순차적으로 다 업데이트 되는 것이 아니고, upload를 나중에 수행한 단말에서 충돌이 발생합니다. 동기화가 끊어진 상태에서 새로운 노트는 새로운 uuid가 부여되기에 충돌없이 각 단말에서 사용하고 향후 동기화가 활성화되면 각각 노트로 충돌없이 upload 됩니다.
4. Save as(파일로 저장)를 통해 따로 수동 백업을 할 수 있습니다.
궁금하신 점이 조금이나마 해결되셨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