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갤럭시 기기들을 사용중 UX 관련하여 개선하면 좋을 사항에 대해 고민하다 글을 올립니다.
1. 충전시 화면이 켜지면 충전속도가 급감하는 것
공항에서 출국전 급하게 충전하는데, 연락을 하느라고 폰을 사용했더니 충전이 거의 안되었습니다. 반면 아이폰은 화면을 켜두어도 충전속도가 유지되고 심지어 충전기의 출력전원이 폰에서 사용하는만큼 올라가 충전속도가 빠릅니다.
사용자경험을 위해화면켜짐시 충전속도를 제한하는 아이디어는 좋지만, 이것을 ON/OFF할수 있도록 하여 급한 상황에 충전이 빠르게 가능하도록 하면 좋겠습니다.
2. 퀵패널의 터치 반응이 일관성 없이 구현되어 있는 것
와이파이와 블루투스는 다음과 같이 3단계로 구성되는데요,
A) 아이콘 눌러 토글 ON/OFF
B) 글자 눌러 빠른설정(퀵패널에서 설정 띄우는 것)은
C) 길게 눌러 설정앱의 해당 메뉴로의 진입
와이파이와 블루투스를 제외한 다른 작은 아이콘들은 B)에 해당하는 동작이 안되고 글자를 눌러도 A)로 작동합니다.
이런 부분의 작동 일관성이 생기면 좋겠습니다.
(구형 ONE UI에서는 가능했는데, 신형에서 빠른설정이 안되게 바뀐것은 다소 의아합니다.)
3. 일부 설정의 설명과 구성이 난해한 것
A) 앱별 배터리 최적화 설정
중복되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는 앱별 배터리 최적화 설정들이 존재하고, 이것이 서로 다른 진입 경로에 존재합니다. 각 설정이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명확하지 않습니다.설정 진입 구조를 개선하고, 설명을 더욱 명확히 서술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B) 위치서비스 설정
WiFi와 기지국 정보 등을 위치서비스에 활용하는 것은 'Google 위치 정확도' 기능이고, '이것이 켜져 있는 조건에서' WiFi나 블루투스가 꺼져 있어도 'Google 위치 정확도'에 사용할 수 있게 해 주는 옵션이 '정확도 향상' 부분의 'WiFi 찾기', '블루투스 찾기' 인데, 'WiFi 찾기', '블루투스 찾기' 설정의 현재 설명은 마치 그것만 켜면 위치서비스에 사용할 수 있는 것처럼 인식될 수 있습니다."Google 위치 정확도 설정이 켜져 있을 때만 작동한다" 등의 몇 글자만 추가하면 오해할 가능성이 많이 사라질 것 같습니다.
4. 어떻게 설정해야 더 좋은지 알 수 없는 설정들
램플러스 용량 등, 사용자 입장에서 어떻게 설정하는 것이 더 좋을지에 대한 판단 근거가 없는 것은, 윈도우 OS처럼 자동 조절되도록 구현하거나 최적의 설정으로 고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자동 조절 구현 혹은 최적의 설정값 도출이 어렵다면, 어떤 설정을 할 때 어떤 결과가 나올지에 대해 예측가능하게 설명을 추가 해주십시오.
5. 5G 사용 중 발열 상황에 LTE로 전환되는 빈도가 심한 것
발열이 심할 때 LTE 전환은 불가피하다는 것을 알지만, 그것이 너무 과도하게 설정된 것 같습니다.
사용하다 보면 5G가 필요한 상황에 5G를 못 쓰고 5G가 필요없는 상황에서 5G를 주로 사용하게 됩니다.5G를 사용하는 이유는 빠른 데이터 속도가 필요하기 때문인데, 정작 빠른 데이터 속도가 필요한 작업 시 발열 때문에 LTE로 전환되는 것은 아이러니합니다.
다음과 같이 일상적이고 간단한, 일반적인 작업에서 5G가 강제 해제되고 LTE만이 사용되는 것은 실망스럽습니다.
A) Zoom 회의 등 영상회의
B) 원신 등 고용량 게임 내부 데이터 다운로드
C) PING이 중요한 온라인 게임 플레이
D) 유튜브 동영상 업로드, 혹은 스트리밍 촬영
E) 충전하며 핫스팟 실행하여 노트북 연결 사용
위와 같은 작업을 애플 아이폰 15 프로 맥스 기기에서 시행할 시 LTE전환 없이 계속 사용가능함을 확인하였습니다만 갤럭시 S24+ 기기에서는 사용이 잘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 5가지 사항 모두가 반영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은 잘 이해하지만, 이런 사용자 경험의 아쉬운 점이 있다는 것을 바탕으로 더 좋은 제품을 만들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