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써주신 기술팀 분들과 엔지니어분들께는 감사하지만 결과적으로 데이터는 모두 유실된다고 합니다. 데이터 백업 안 한 건 제 잘못이나 이런 문제에 제조사에서 대처하는 방식이 이게 맞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새벽 시간 제조사의 자동 업데이트로 인해 휴대폰이 벽돌이 되고 데이터가 모두 유실됐는데 해줄 수 있는 거라고는 공장초기화 아니면 메인보드 교체가 전부라고 합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나요?
1. 갤럭시 S21U, 금주 화요일 새벽 2시에 ONE UI 4.1 자동 업데이트 진행
2. 업데이트 중 벽돌 현상 발생, 휴대폰 먹통
3. 바로 삼성전자서비스 방문, 엔지니어분께서 소프트웨어를 덧입혀보았으나 벽돌 증상 지속
4. 휴대폰 정상 사용하려면 공장초기화 또는 메인보드 교체 밖에 방법이 없으며 두 방법 모두 데이터가 유실된다고 함
5. 삼성멤버스 앱을 통해 데이터 복원 및 기기 정상화 방법이 있는지 문의
6. 삼성 기술팀, 오류 코드 확인 후 세 가지 솔루션 제공
7. 삼성전자서비스 재방문, 기술팀에서 제시한 세 가지 솔루션을 모두 시도하였으나 모두 실패, 공장초기화 또는 메인보드 교체 밖에 방법이 없으며 데이터는 모두 유실됨
8. 삼성 고객센터 전화해서 '자동 업데이트로 인해 휴대폰이 벽돌이 됐고 데이터 복원이 불가능하다는데 어떻게 합니까' 문의
9. 삼성 고객센터 상담사분께서 상담실장님 연결
10. 삼성 상담실장님께 이런 일이 발생했을 때 일반적으로 어떻게 대처하냐고 문의하였으나 '기준'대로 처리한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하심.
결국 공장초기화 또는 메인보드 교체 말고는 방법이 없다고 함
11. 삼성 상담실장님께 업데이트 중 데이터 유실 가능성이 있다는 안내가 있냐고 문의하였고 그러한 안내가 있다고 하심
12. 백업을 안 해둔 내 잘못이겠거니 생각하고 메인보드를 교체하고 휴대폰을 받아오려고 했는데 혹시나 해서 확인해보니 업데이트 안내 사항에 데이터 유실과 관련된 안내문구는 전혀 없는 것을 확인.
다만 홈페이지 매뉴얼 '안전 주의사항'에 '유실된 데이터에 대해서는 삼성전자에서 책임지지 않습니다'라는 내용이 있음. 근데 삼성에서 진행한 자동 업데이트로 인해 데이터가 유실된 경우에도 해당 되는지는 모르겠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