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소리(블루투스 이어폰 연결이 아닌 직접통화)를 전달해주는 칩인 리시버가 기기의 중앙(전면카메라부분)이 아닌 왼쪽에 치우쳐 자리잡고 있더군요. 그래서 갤22울트라 쓰시는 분들중 그쪽에 귀를 대지 않으시는 습관인 분들이 통화음량이 작다고 하셨던 분들이 계셨던 거에요.
이전 노트20울트라만 해도 통화소리 리시버는 전면카메라쪽인 정중앙에 위치했지만, 21시리즈부터 리시버가 기기 왼쪽으로 점점 이동(카메라가 커지는 영향)하였고 22 울트라에서 왼쪽으로 치우치는것이 심해졌습니다. 그래서 손으로 폰의 위치를 잡는 소비자의 습관에 따라 음량이 작게 나온다는 문의들이 나온거였고요.
저도 그중 한사람이었죠. 폰이 고장이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서비스센터를 가보니 리시버 위치가 문제인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갤22울트라 모든 기종이 그러하니 교품을 해봤자 해결이 되는 문제가 아니었죠.
여기 문의글들 확인하는데 참 가관이더군요. 오디오담당자라며 문의에 댓글을 다는 관리자는 기기는 문제가 없다며 로그를 올리라고 대응을 해놨더군요 ㅋㅋ 아무리 소프트웨어 담당이라지만 하드웨어인 리시버 위치가 통화소리에 영향을 준다는건 생각을 못하는 겁니까? 아니면 알면서도 위에서 그렇게 응대하라고 시킨건가요?
저는 이부분을 고지받지 못한 상태에서 삼성서비스센터 양산점에서 갤22울트라를 샀기때문에 환불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습니다. 판매자 본인도 그사실을 모르고 판매했으니 책임이 없다더군요. 서비스 또한 진짜 최악.... 그곳 센터장?급이란 사람은 친절함이 없더군요. 한참을 얘기했으나 소용없었습니다.
아무튼 이 문제로 같은 고통을 받으셨을 소비자들을 위해 글을 올립니다. 응대자가 응대하는걸 보니 참 소비자들은 답답하기만 했을 것 같아서요.
기기에 맞춰 소비자가 본인 습관을 개선해야 한다는건 저는 아닌 것 같습니다. 내 기기인데 내가 편하게 써야죠. 이건 왼손 오른손 번갈아 통화해보시면 더 알게되실 겁니다.
전 3~4년 뒤에 다른 갤럭시 플래그쉽 기종으로 갈아탈까 생각중입니다. 삼성을 못 떠나겠네요. 사과폰은 갈 사람 가세요. 다만 저는 A 퀀텀에서 S22U 로 넘어온 거라 오히려 통화음량이 더 커진 것처럼 느껴지더라고요;;;; 제가 아무래도 왼쪽에 귀를 대는 습관이 있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