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사진을 찍으면 원래 안보여야 할 크레이터가 보이고, 그건 원래 갤럭시로 못찍는데 합성해서 나오는 결과물이다 라는 말을 봤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 말이 좀 의심스러운게... 제 취미가 오래된 디카 모으기거든요. 근데 오래된 디카로 줌을 당겨도 달 무늬가 보입니다. 갤럭시 카메라의 달고리즘 말이 나오기 전에 나온 디카들인데도요...참고로 기종은 캐논익서스와 카시오 디카들입니다. 2009~2013년도 쯤 나온 기종들이에요ㅋㅋ 오래됐죠... 참고로 DSLR같은 고급 기종이 아니라 요새 유행하는 컴팩트 디카 기종들입니다.
그 디카에 달고리즘이 적용되진 않았을거고요, 물론 그 디카들보다 현재 갤럭시 카메라 화질도 줌 기능도 월등히 좋으니 진짜 달 무늬를 선명하게 찍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커뮤니티에 보면 갤럭시 카메라로 달 무늬가 찍히는건 달을 인식해 합성하는거라는 말씀도 종종 나오더라구요.
합성이 확실히 맞나요? 오피셜로 삼성이 말한 내용이 있다면 알고싶습니다.. 선명도를 올려주는 작업 정도야 할 수 있겠지만.. 이건 달이 아닌 일반 풍경을 찍더라도 줌 렌즈 성능이 좋아지면서 적용된거니까 달고리즘으로 볼 수는 없을 것 같고요... 원래 보이지 않는 이미지를 합성하는건 다른 문제 같아서요. 카메라를 좋아하지만 고급 지식은 없어 여쭤봅니다. 유저님들의 도움 기다립니다!
보정은 선명도를 올리는 정도인데, 합성은 아예 없는 것을 그려넣는거라 완전히 다른 문제라고 봅니다. 애초에 2010년대 초반에 나온 카메라로도 찍히는 달 크레이터가, 갤럭시 카메라로 안찍히는것도 이상하고 심지어 안찍혀서 합성한다면 더더욱 이상하다는거지요ㅜㅜ. 찍히는게 맞는데 왜 합성이라는 말이 나오는지 모르겠다..라는 겁니다. 갤럭시 카메라 스펙이 대단해서 찍히지 않나요 라는 것은 아니고... 기술의 발전이 그때의 디카보다는 더 되지 않았겠나 하는 의문이었습니다.ㅎㅎ
네 있습니다. 어두운 화면에서 달같이 생긴 물체에 찍어도 없던 크리에이터 생성합니다. 초승달 찍었는데 지 스스로 보름달로 복원해서 보름달 윤곽이 보이더군요. 아무리 사탕발림 해도 그냥 합성한 결과물 보는거에요. 그래도 이렇게 당당할 수 있는 이유는, 어차피 지구에서는 달의 한면만 볼 수 있기 때문에 합성한 결과물이나 실제 촬영 결과물이나 별반 다를게 없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