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모드 및 루틴]과 관계 없는 독립적인 [방해 금지] 모드에 대해서 얘기하겠습니다.
원래 [방해 금지] 모드 상세 설정에 [앱 알림] 부분이 있는데 여기서 허용할 앱으로 추가하지 않는 앱들은 모두 알림이 무음으로 제한됩니다.
그 제한 방식은 [방해 금지] 설정 가장 아래쪽의 [알림 숨기기]를 들어가면
- 앱 아이콘 배지 끄기
- 알림창에서 숨기기
- 팝업 알림 표시 안 함
- 상태표시줄에 아이콘 표시 안 함
상세 설정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 '카카오톡'을 앱 알림 허용 목록에 추가하지 않은 상태
- 팝업 알림 표시 안 함 : 켜기
- 상태표시줄이 아이콘 표시 안 함 : 켜기
이 상태에서 방해 금지 모드 실행 후 카톡을 수신하면
앱 아이콘 배지에 메시지 숫자가 나오고 알림창을 내리면 카톡은 와있지만, 팝업 알림은 뜨지 않고 상태표시줄에도 아이콘이 표시되지 않습니다.
정상적인 방해 금지 모드의 동작 흐름은 이렇습니다.
제가 여기서 제보하는 버그는 단독으로 방해 금지 모드를 사용하는 경우가 아닙니다.
바로 [모드] 내의 [집중하기 - 방해 금지]를 설정한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업무 모드]의 방해 금지 설정을 들어가면
- 전화 및 메시지
- 앱 알림
2가지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기본값은 모든 전화/메시지 및 앱 알림이 모두 무음이 됩니다.
저 2가지에 들어가서 허용할 것들을 허용해줘야 합니다.
여기서 버그는 [앱 알림] 부분입니다.
기본값이 아무 앱도 추가되지 않은 상태고 그 말은 모든 앱 알림이 위의 [알림 숨기기] 설정에 따라 처리되어야 합니다.
[알림 숨기기] 에서 [팝업 알림 표시 안 함]을 켜두었으면 모든 앱들의 팝업이 나오지 않아야 하겠죠.
단독으로 방해 금지 모드를 직접 사용하면 그렇게 잘 적용된다고 위에서 언급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얘기 중인 [업무 모드 - 집중 하기 - 방해 금지 - 앱 알림 기본값(모든 앱 허용 안 함)]으로 설정하고 [업무 모드]를 실행한 경우,
'카카오톡'이 수신되면 진동/소리도 평소의 일반 모드처럼 발생하며, 팝업도 [알림 숨기기]설정을 무시하고 발생합니다.
요약하자면,
[모드 - 집중하기 - 방해 금지] 설정을 해도 방해 금지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어떤 모드인지는 무관합니다. 업무/수면/사용자 지정 모두 테스트해보시기 바랍니다.)
개발자분들이 직접 테스트해보시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빠른 개선 요청드립니다.
많이 불편하네요.
사용 중인 버전은 2024년 8월 9일 기준 최신입니다. 이미지 참고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