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말한 내용들 중 2번 내용이 추후 반영 확정이라고 하시니 기쁩니다. 그에 더불어 1번 내용 반영에 대한 당위성에 대해 부가적인 설명을 하고 싶습니다.
통화 상황에서는 말씀하신 대로 당연히 통화음의 볼륨이 조절되는 것이 옳습니다. 다만 현재처럼 '미디어 음량 조절' 기능을 켜더라도 항상 재생되는 음의 볼륨만을 조절하는 컨셉은 편리하지 않은 점이 있으므로 사용자의 사용환경을 고려하여 개선되었으면 하는데 그 방안과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먼저 현재의 '미디어 볼륨만 조절한다'라는 서술과 실제 동작이 분명 일치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서술 그대로 기능을 구현하면 기능이 이상해집니다. (무작정 미디어 볼륨만 조절한다고 하면, 통화시에도 미디어 볼륨만을 조절해야 하는 이상한 상황이 됩니다.)
그러므로 설명을 보다 현실성 있게 개선하고 기능을 개편하는 방향이 좋은데, 그 본보기가 되는 것은 애플 기기의 컨셉입니다. 사실 몇 가지를 제외하면 갤럭시와 흡사하지만, 더 나은 부분이 있고 서술도 정확하므로 그것을 예시로 듭니다.
애플 iOS의 '벨소리 및 알림' 설정화면의 '버튼을 사용하여 변경' 기능 OFF시 나오는 "음량 버튼으로 벨소리 및 알림 음량을 조절할 수 없습니다." 라는 설명은 매우 정확한데 컨셉은 갤럭시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우선, 서술을 이렇게 개선하면 좋을 듯 합니다.
통화중의 경우는 말씀하신 대로 통화음 볼륨이 조절되는 것이 옳고, 전화 수신 시에는 볼륨 키로 벨소리를 일시적으로 mute할 수는 있게 하되 벨소리의 볼륨설정은 변화시키지 않는다는 점까지 갤럭시와 애플 쪽이 동일합니다.
다만 차이가 나는 부분은 '알림'으로, 애플 쪽에서는 '버튼을 사용하여 변경' 기능을 OFF시, 벨소리와 마찬가지로 알림 볼륨을 볼륨키로 변경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지금 갤럭시의 경우에서, 사용자가 알림 수신음을 인지한 이후 알림 볼륨 조절을 의도하여 버튼을 누르기를 시도하는 경우를 생각해 보면, 그것이 가능한 시간은 1초 남짓하는 정도에 불과해 매우 짧기 때문에, 알림 수신 시 수신음의 재생이 시작하고 종료될 때까지의 사이에 볼륨을 조절하려는 경우는 많지 않을 것이고, 의도적으로 시도한다고 해도 쉽지가 않은 경우입니다. 그리고 알림 볼륨은 사실 퀵패널에서 쉽게 조절이 가능한 부분이기 때문에 굳이 알림 수신 순간에 잠시 동안 조절할 수 있게 하더라도 편리함의 여지는 적습니다.
그러나 이로 인해 음악을 듣던 중 온 알림의 볼륨이 의도치 않게 잘못 조절되어 불편을 주는 경우는 본문에 서술한 바와 같이 종종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드문 경우이기는 하지만, 분명히 일어나는 상황이며 이는 비직관적이고 불편함을 초래합니다.
다시 정리하자면, 불편한 상황은 드물게나마 발생하고, 반대로 편리해진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을 찾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설정에 대한 설명과 실제 동작이 상이합니다. 이 점을 개선하면 좋을 듯합니다.
조그만 컨셉과 설명 변경을 통해 사용성을 개선함과 동시에 정확한 기능 서술을 할 수 있습니다. 이 점 면밀히 고려되어 좋은 쪽으로 개선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에 대해 현 시점에 쉽게 변경을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는데, 현 시점에 쉽게 변경을 할 수 없다는 것은 어떤 이유에서입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