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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rlatjdrb4545/222225907389
저는 최근 삼성 휴대전화에는 보통 삼성 정품 악세사리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유인 즉슨 굳이 서드파티 제조사까지 넘어가지 않아도 제조사에서 꽤 괜찮은 케이스를 제공하는 것이 그 이유인데, 이번에 S21 5G를 들여오면서 역시 정품 케이스 중 어떤 것을 구매할지 고민을 시작했습니다.
문득 이전에 샀던 프로텍티브 스탠딩 커버의 인상이 상당히 좋게 남았기 때문에 S21 5G도 해당 케이스를 다시 골라보도록 했습니다. 제가 이전에 작성한 S10의 프로텍티브 스탠딩 커버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게시글을 한번 참조해보세요.
https://blog.naver.com/rlatjdrb4545/221689629847
갤럭시 S21 5G 프로텍티브 스탠딩 커버의 규격은 75.9 x 156.4 x 12.3 mm , 49g입니다.
구매에 앞서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작년부터 밀기 시작한 커버 악세사리 패키징입니다.
다만 뒤는 이전과 조금 다른데요, 한국어로 적힌 제품 설명도 볼 수 있었습니다.
특별한 부분은 없으니 바로 뜯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존에 제공하던 패키징은 추가 장비가 없으면 손으로 벗겨내기 상당히 어렵게 되어있는데, 이번엔 무슨 일인지 칼 쓰지 말라는 그림이 붙어있습니다. 근데...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간단하게 손가락으로 패키징 뒷 커버를 벗겨내는데 아주 자연스럽고 무난하게 벗겨집니다. 진작에 이렇게 포장하지 그랬어요...;; 패키징을 재활용할 수 없는 것은 아쉽지만, 이전보다 덜 흉측하게 벗겨낼 수 있어서 긍정적인 변경점인 듯 합니다.
환경보호의 일환인지 케이스에 스티로폼 포장은 이제 사용하지 않는 듯 합니다.
여러 국가로 나가는 제품이다보니 다국어 설명서가 들어있는데, 웃긴건 중문 설명서를 추가 별도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전 중국어를 잘 모르니 일단 스킵하겠습니다.
기존 케이스들과 별 다를 것 없이 3개월 보증 기간이 주어집니다. 그리고 OTG 젠더를 쓰거나 배터리 공유 기능을 사용할 때는 커버를 분리하라고 하네요.
자랑스러운 Made in Korea 커버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마감은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프로텍티브 스탠딩 커버와 비슷하게 흠잡을 부분이 딱히 없었습니다.
참 아쉬운 부분이라면 프로텍티브 스탠딩 커버는 밝은 색상에는 무광 커버를 제공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이제는 밝은 색상도 예외 없이 유광으로 제공됩니다. 작년 S20는 프로텍티브 스탠딩 커버의 블랙 색상만 본 기억이 있기 때문에 작년부터 생긴 변경점일 수도 있습니다.
스탠딩 각도는 총 2가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S10 때와 동일하게 45도와 60도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탠드 파츠의 장력이나 스프링이 좀 개선된 듯한 느낌이 듭니다. 좀 더 잘 펴지고 안정적인 느낌이네요.
일부 정품 케이스와 다르게 카메라 컷아웃은 통짜로 되어있습니다. 렌즈만 뚫어놓는 실리콘이나 가죽보다 카메라 청소가 좀 더 용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품에 직접 장착해봤습니다. 확실히 커버 무게가 좀 있기 때문에 묵직해지는 것이 바로 느껴집니다.
대신에 측면은 고무로 덮여있기 때문에 그립감이 꽤 나쁘지 않네요.
하단마감은 독특하게 USB 포트와 마이크가 서로 가까운 것을 감안해서 그런지 상당히 넓게 뚫려있는 것도 보실 수 있습니다. 어찌보면 서드파티 케이블의 호환성이 좀 더 좋을 수도 있겠습니다.
케이스 자체 두께가 상당하기 때문에 뒤집어놔도 화면이 바닥에 바로 닿지 않는 것도 특징입니다.
45도와 60도 거치를 하면 이런 느낌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45도 거치가 제일 인기가 좋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60도는 가파르기도 하고 안정감이 좀 떨어지는 느낌이 좀 있습니다.
저번 S10 때도 잠시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세로로 놓고 쓸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사진을 찍어서 보여드리긴 했는데, 이번 S21 5G는 그러시면 안될 것 같습니다. 폰 자체도 무게가 좀 늘어서 그런지 세로 스탠딩은 지지대가 많이 누워버려서 위 방법으로 거치하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후면 카메라 컨투어 컷 색상이 실버라 그런지 프로텍티브 스탠딩 커버랑 꽤 어울리는 모습입니다.
다른 색상을 쓰시는 분들이 껴보시면 다른 맛도 느껴보실 수 있을 듯 합니다.
다른 부분은 그럭저럭 만족하고 있었는데, 이 커버의 치명적인 부분을 발견하였습니다.
스탠딩 파츠가 후면 커버 전체보다 좀 더 튀어나와있는데, 바닥에 놓고 쓸 경우 케이스가 붕 떠버려서 흔들리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헐 -_-;;;
LED 뷰 커버도 자석 안다는 것도 그렇고 이러시는 이유가 있을거 아니에요
커버 케이스를 만들라고 했더니 오뚜기를 만들어놨네요....(....)
갤럭시 S21 5G 프로텍티브 스탠딩 커버는 정말 훌륭한 보호력을 갖춘 S21의 든든한 동반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앞서 언급해드렸듯이 커버 구조상 바닥에 놓고 쓸 때는 확실히 단점이라고 볼 수 있으며, S21의 늘어난 무게 덕분에 위 커버를 착용할 경우 이렇게 작은 폰이 무려 218g에 육박하게 되니, 구매 전에 꼭 참고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개봉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가죽 커버도 알아봐야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