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번 갤럭시 S24+ 디자인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1.19 사전예약 시작하자마자 결제하고 1.26에 받아서 매우매우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진짜 주변 지인들에게 배터리나 발열도 너무 좋고, 전반적으로 성능이 매우 괜찮다며 구매를 추천하고 다녔어요.
그런데.. 그런데.... 그렇게 약 9일 정도를 초만족상태로 폰을 사용하다가 어떤 사진에서 제 친구의 얼굴에 이상한 점이 보이길레 이리저리 확대해도 보고 지워도 보고 하다가 이게 바로 말로만 듣던 데드픽셀이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초기불량에 걸려버린 것이죠... 두둥.. 픽셀불량(=불량화소=데드픽셀=액정불량)ㅠㅠ 일단 배송받은지 14일이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침착하게 바로 다음날(2.5 월) 서비스센터로 달려갔습니다. 신제품 담당 엔지니어 분께서 체크해주셨고, 먼지나 다른 이물질이 아닌 패널 내부의 불량이 맞다고 하셨어요. 아 다행히 그럼 교체를 해주겠구나 생각했는데..???
이런 불량에 기준을 두시더라구요? 그냥 초기불량인데? 제조에서 생긴 패널 내부의 문제인데? 그 불량픽셀의 크기를 재서 0.15mm 이상이 아니면 불량으로 치지 않고 정상으로(?????) 친다고 하시더라구요. 이게 무슨 말이지.. 이게 무슨 한두푼도 아니고 100만원이 넘는 삼성전자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인데!?!?!? 구매 전에 이런 가이드가 있는 것도 아니고, 있다고 해도 순전히 소비자 입장은 고려하지 않은 재조사 입장의 이런 기준은 정말 이해가 가지 않았으나, 평소에 싫은말 잘 못하고 따지는거 잘 못하는 성격이라 일단은 침착하게 그럼 어떡해야 하는지 여쭤봤어요..
엔지니어 분께서 제조사의 기준이 있고, 이거는 그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서 교환은 못해드리지만 고객님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하기 때문에 무상수리로 진행을 해드릴 수는 있다고 하셨고.. 2년 이내로 파손이나 침수가 아닌 이상 폰을 가지고 오면 액정 무상 수리를 해주신다고 하시더라고요.
일단 새 폰을 곧바로 뜯기는 절대 싫었고.. 그 앞에서는 기사님도 너무 친절하게 말씀하시고 하셔서 일단은 알겠다고 하고 명함에 해당 내용을 기록해서 받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가지 않고 한번 발견한 불량픽셀은 계속해서 보이고.. 그냥 기분이 정말 별로네요..
어차피 기사님은 위에서 시키는대로 하는 거일테니 기사님을 닦달하지는 못할 거 같고, 초기불량에 대한 말도 안되는 대응에 힘없는 소비자 1인은 이렇게 하소연이나 올려봅니다..
삼성 서비스센터 외주라서 서비스? 잘안해 줍니다. 뭐 액정 유리 깨진김에 배터리 교체 하자고 액정 배터리 일체 형인 부품 주문후 카톡 받고 서비스센터 가서 예약사실 확인후 부품을 예약된 부품이 아닌 다른걸로 달아 주는데요. 저는 예약된 부품 달아주는 줄알고.... 며칠후 삼성에서 카톡 문자로 예약부품 날자지나서 예약 취소 됐다는 문자옴 아 .... 뭐지 했음 순간적 으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