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스피커나 차량에 블루투스로 연결됐을 때, 유튜브 뮤직은 블루투스로 재생하고 나머지 다른 앱이나 알림, 벨소리는 폰에서 소리가 나게끔 사용하고 싶거든요.
분리 재생 설정에서 유튜브 뮤직은 블루투스로 재생하도록 선택해 두었는데, 문제는 블루투스로 스피커나 차량에 연결되면 기본적으로 모든 소리가 블루투스를 통해 출력된다는 거죠.
그래서 매번 상단바 내려서 미디어 출력 누르고, 기본 출력기기를 폰으로 바꿔 줘야 비로소 제가 원하던대로 분리 재생이 돼요. 그 과정 자체도 번거롭기도 하거니와, 이럴 거면 굳이 앱 분리 재생을 미리 설정해 두는 의미도 퇴색되지 않나 싶구요.
가장 불만족스러운 부분은, 미디어 출력에서 기본 출력을 폰으로 바꾸는 순간에 짧게나마 노래가 끊기고 튀는 현상이 생긴다는 거예요.
차량 블루투스 연결은 그나마 '모드 및 루틴'에서 운전시에 미디어 분리 재생하게끔 설정해 보기도 했는데, 그마저도 결국 '분리 재생 설정된 기기가 현재 출력기기로 되어 있다'는 알림이 뜨더라구요...그 알림을 눌러 줘야만 제가 원하던대로 분리되는 건 마찬가지구요...그 알림이 울리면서 괜히 노래가 끊기는 횟수만 늘어나구요......
혹시 굿락이나 기본 설정 중에서, 블루투스 스피커 연결됐을 때 딱 노래만 스피커로 출력하고 나머지 소리들은 폰에서 나도록 고정적으로 설정해 둘 방법은 없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