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GB 램 스펙의 s10 5G 유저입니다. 전자 쪽으로 문외한이라 답답하시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5G이지만 제가사는 동네는 5g가 서비스 안되는 지역이라
비싼 돈내고 5G쓰지도 못할 바엔, 그리고 5G라고 해도 일반 4G보다 전혀 20배 빠른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아서 돈아깝다고 생각되어 4G 알뜰 통신사 쓰고 있습니다.
폰에 고화질 영상과 사진, 고음질 음악을 많이 저장해 놓습니다. 차곡차곡 쌓이다보니 256GB 용량중 6GB밖에 안남았네요.
그런데 이전에는 없던 문제들이 생겼습니다.
이게 폰을 쓴지 2년 반이 넘어서 그런지, 아니면 용량이 가득차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습니다. 계산해보니 전체 용량의 97.6프로를 사용중이더라고요.
1. 폰이 현저히 느려졌어요. 어플이든 인터넷이든 로딩속도가 2배 이상으로 늘어나고, 엄청 답답해졌어요. 특히 와이파이 버전보다 데이터 모드로 인터넷할 때 많이 답답합니다.
2. 유튜브로 고화질(4K, 2160p 이상의 화질) 을 자주 보는데, 휴대폰 구매 초기 당시에는 단 조금의 버퍼링이나 렉, 버벅임 없이 매끈하게 재생이 잘 되었으나 지금은 버퍼링 진짜 너무너무 심합니다.
3. 속도가 느려진 거 뿐만 아니라 전혀 없던 렉, 버벅임 증상이 너무 많아졌습니다.
4. 폰이 꽤 자주, 가끔 온도 낮은 핫팩 아닌가 싶을 정도로 뜨겁습니다.
제가 여쭤보고싶은것은, 속도, 버벅임, 렉과 관련이 있는 것은 저장공간이 아닌 램 아닙니까? 그러니까 저장용량이 꽉찬 것도 아니고 무려 6GB나 남았는데 이렇게 버벅이고 속도도 엄청 느려지고 렉도 많이 걸리고 하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일부러 6GB는 최후의 보루라고 생각해 남겨두고있는데도 256GB 전체 완벽히 다 쓰는것도 아닌데 버벅이는게 정상인건가요?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폰을 2년 반 정도 써서 성능이 많이 떨어졌다고 생각하는데 이럴 가능성은 전혀 없을까요?
조언을 구하고 싶은 것은, 폰을 쓴지 2년 반이 넘어버렸기도 하고, 폰을 구매 당시의 쌩쌩한 컨디션으로 되돌리고싶습니다.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현재 지금 있는 상황에서 단순히 어플 삭제, 파일 삭제 보다는 아예 전체 백업 후 공장초기화로 싹 밀어버리고 새로 까는게 나으려나요?
그리고 속도, 렉, 버벅임 등 폰 켠디션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려면 사용할 수 있는 최대 용량은 256GB 중 몇 GB까지가 마지노선이 될까요?
그 어떤 최신폰의 플래그쉽이나 고사양의 컴퓨터를 사용하더라도 속도는 하드디스크( ssd 포함 ) 의 영향을 받습니다. 하드 디스크 용량 20% 여유 공간은 놔둬야 저장되었거나 설치된 어플 실행할때 읽는 속도가 빠르게 됩니다. 버벅이지도 않고요. 핸드폰 안에 자주 안보거나 간혹 실행하는 저장되어 있는 영상이나 기타 파일들 컴퓨터나 클라우드에 백업하고 최소한 50기가 정도 여유 공간은 확보하세요. 그래야 예전 속도를 회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