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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모드 적용/해제 후 무한 재부팅 현상

(게시글 작성 시간: 03-15-2024 12:08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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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Z
갤럭시 Z플립5를 사전예약 구매해서 사용 중이던 사용자입니다.
핸드폰은 무한 재부팅 문제가 발생하기 전까지 충격, 흠집이나 드레인 같은 현상 없이 아주 좋은 상태였습니다.
어제 오전 수리모드 테스트 겸 수리모드를 실행했다가 정상 실행되는 것을 확인하고 수리모드를 종료했습니다.
위 과정은 삼성전자 서비스 유튜브에서 소개한 매뉴얼 그대로 진행했습니다.

수리모드 종료 후 정상적으로 재부팅 되어야 하는데, 갤럭시 녹스 로고 나오고 갤럭시 단독 로고 나온 뒤로 화면이 멈춰 있습니다.
10분이 지날 때까지 화면이 멈춰 있다가 다시 재부팅되고 또 재부팅 되었습니다.
3번 재부팅 이후 부트로더 단에서 오류 메시지를 보여 주더라고요.

1. 전원을 꺼라(혹은 재부팅 해라?)
2. 로그 기록을 확인해라
3. 서비스센터를 방문해라

그래서 제가 해결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것 같아 서비스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오픈진단으로 로그 따는 건 불가능하다 하셨고, 바이너리 업데이트 진행했으나 역시 문제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제가 구글링해서 찾은 유사 증상 삼성멤버스 상담 사례를 엔지니어분께 보여 주니 하드 리셋 진행하든가 집에 가서 고객센터 연결 후 담당개발부서 연결해 보라더군요.
근데 삼성멤버스 답변 내용을 보면, OneUIToolkit 담당자분이 "서비스센터를 방문해서 담당개발부터로 진단 및 대응 요청을 하라"라고 답변을 달아 놓으셨었거든요.
어쨌든 엔지니어분이 그렇게 말하니 연결이 될 줄 알았는데, 오늘 고객센터 연결해 보니 콜센터 안에서만 전화가 돌 수 있고 개발부서 쪽 연결이 안 된다고 하네요.

사람 엿 먹이는 것도 아니고 Z 플립5가 업무용 폰이라 금융이랑 파트너사 통화도 못 하는 상황이라 열 받는데 뭐 하자는 건지.
그리고 단순 수리모드 적용/해제로 시스템 문제가 발생한 거면 제조사 과실 문제 아닌가요?
그런데 소비자한테 데이터 복구 못 해 준다, 복구는 알아서 해라, 하드 리셋하고, 그래도 안 되면 메인보드 갈아라...
이래서 삼성폰 믿고 쓰겠습니까? 지금 메신저로 업무 연락이 얼마나 왔을 지도 모르겠고, 무턱대고 다른 폰으로 앱 설치하고 사용하자니 기존 데이터가 다 날아가서 걱정이고.
제조사 과실로 피해가 생겨도 핸드폰만 깡통 상태로 복구해 줄 뿐 다른 손실은 도와 주는 게 하나도 없네요?
그리고 기존에 사용하던 핸드폰도 운 없으면 메인보드까지 갈아야 한다는데, 멀쩡한 핸드폰을 뒷판 까서 메인보드 교체한다고 하면 기분이 좋겠습니까?

OneUIToolkit 담당자님은 이 상황 관련해서 답변 좀 달아 주세요.
갤럭시는 수리모드가 아니라 무한 재부팅 모드군요.
신제품 불량 이슈도 들어 보면 갤럭시 S24 울트라 사전예약 구매한 것도 후회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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