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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2021 06:39 PM - 편집 09-28-2021 10:12 PM
갤럭시 Z9월 14일에 자급제 플립3 받고 유심 넣어서 사용중입니다. 일주일째 됐을때부터 힌지 오른쪽부분에서 뭔가 들뜸이 느껴졌고, 첨엔 필름이 잘 안붙어있나했지만 포털 카페 글들을 검색해보니 액정 들뜸 현상이라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소리는 점점 심해졌고 오른쪽 끝에서 시작된 것이 점점 중간쪽으로 옮겨오더라구요. 어제 마침 구매한지 14일째 되는지라 서비스센터를 방문했고 엔지니어분과 언쟁까지 갔지만 본사 지침상 해당 이슈는 정상이라는 말과 함께 해줄수 있는게 없다는 말만 되풀이했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삼성 본사 이메일 문의를 넣었습니다.
오늘 삼성 본사 서비스 팀장과 통화, 삼성 본사 이메일 문의 답변을 받았고 해당 이슈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을 받았습니다. (삼성 본사 이메일 문의 답변은 어제 제가 서비스 센터에 방문했을 때 엔지니어의 판단을 토대로 답변이 오더라고요. 아무 의미 없었습니다.)
'엔지니어가 현장에서 판단한 부분에 대해서는 번복할 수 없다. 해당 이슈는 핸드폰 설계 구조상 소리가 날 수 있으며 이는 정상이다. 그러므로 아무것도 해줄 수 있는 것이 없다. 차후 사용 중에 고장이나 불량이 발생하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수리가 가능하다.' 또 제가 '카페 게시글로 보아 많은 사람들이 서비스 센터에 방문해서 나와 같은 이슈로 핸드폰을 교품 받았거나 아님 무상 수리가 진행되었는데, 왜 본사의 같은 지침을 받고 센터마다 대응 방식이 다 다르냐, 소비자가 대응을 해주는 센터를 찾아 여러군데 돌아다녀야되는거냐?'라고 하자 '현장 엔지니어에 따라서 같은 이슈도 불량으로 판정해줄 수 있고, 그런 센터를 찾아다니는 것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될 수도 있다.'라고 답변하더라구요. 이게.. 진정 글로벌 기업 삼성의 대응 방식인가요?....
똑같은 돈 주고 누구는 딱딱 소리나는 기계를 계속 불편해하며 써야하고.. 소리 안나는 기계 받으면 좋아해야되고.. 분명 본사에서 지침이 있었다는 것은 해당 이슈를 인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할텐데, 왜 같은 이슈로 서비스센터 방문했을때 운 좋게 좋은 기사 만나면 원하는 서비스 받고, 누구는 언쟁만 하다가 기분 상해서 돌아와야하나요? 삼성 소비자들이 기계를 구매하고나서 감수해야되는 부분인가요?
제가 어제, 오늘 삼성 본사까지 클레임 넣으면서 겪을 일들을 포탈 카페에 공유하였습니다. 같은 이슈를 갖고 있는 많은 분들이 본인은 어떻게 처리가 되었는지 댓글 달아주시고 계십니다. 어떤 분은 본사 지침이 바뀌어 이제 무상 수리 또는 교체를 해준다더라, 어떤 분은 엔지니어가 먼저 불량이라고 했으며 수리 또는 환불까지 가능하다는 말을 들으셨다고 하더라구요. 도대체 본사 서비스 지침은 뭔가요?? 저도 다른 센터들을 방문 해야하나요? 몇군데를 돌아다녀야 제 운이 따라 이 이슈를 해결해주시는 기사님을 만날 수 있을까요? 이런 센터 별 차별적인 대응 방식과 본사의 안일한 태도는 글로벌 기업 삼성과 그 서비스를 믿고 기계를 구입한 소비자들에 대한 기만이라고 생각됩니다. 다음부터 삼성 제품을 구매하기 굉장히 망설여질 것 같네요.
저와 같은 이슈 를 갖고 계신 많은 삼성 멤버스 회원분들이 센터를 방문하시기 전에 저와 같은 사례도 있다는 것을 꼭 알고 방문하시기 바라는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