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분들은 아실테지만 저는 올해 1월 폰 변경할때 갤럭시와 아이폰중 고민을 했었습니다.
갤럭시 Vs. 아이폰 어떤것을 고를까 고민하던 1월
LG전자 G4/V10 누가 미지원 사태
며칠동안 깊은고민을 한 결과 갤럭시가 한국에서 사용하기 편리한게 사실이고 예전부터 갤럭시 및 안드로이드를 사용해와서 쓰던걸로 쭉 쓰자는 마인드와 As가 좋다는 점까지 고려해서 아이폰이 아닌 갤럭시를 선택했습니다.
갤럭시는 안드로이드 진영중에 커스텀 하면서 이 속도면 굉장히 빠르다고 생각해서 계속 사용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갤럭시 S10 3종 및 노트10에게 one ui 2.1 업데이트 소식이 들림과 동시에 갤럭시 S9/+ & 노트9의 one ui 2.1도 업데이트 된다는 말에 9시리즈 유저가 아님에도 저는 기뻐했고, 며칠지나 9시리즈는 one ui 2.1 미지원 소식을 듣고난뒤 마음이 영좋지 않더라구요.
삼성전자는 Samsung One UI 2.1로 업데이트 되는 이유는 카메라 기능들의 추가 및 보완을 위한 것인데 해당 기기와 갤럭시 S9 및 S9+의 카메라 사양에서는 최적화 수준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제외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엑시노스 9810을 사용하여 갤럭시 S9/+ & 갤럭시 노트9에 NPU가 미지원하여 카메라 기능은 업데이트 하지 않더라도 다른기능들은 S9/+ & 노트9에게 충분히 제공 할수 있는 기능인데, 아예 one ui 2.1 미지원 해버린다는건 플래그십 사용자에 대한 예의가 아닙니다.
One ui 2.1에는 카메라만 변화를 주는게 아니며, 다른기능들도 사양과 관계없이 추가할수 있는 기능이 더 많이 존재합니다.
그 노력조차 하지않으며 최적화 수준이 떨어질수 있다고만하고 플래그십 제품에 업데이트 자체를 지원하지 않는다는건 기업에게 큰 이미지 실추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이런 제품들이 결코 저렴한 물건들이 아닙니다
갤럭시 S9/+ & 노트9는 100만원 육박하고 또 100만원을 훨씬 넘는 기종들입니다.
그리고 이런얘기가 나오자 다수의 사람들이 아이폰과 비교를 합니다.
아이폰의 사후지원이 좋고 긴건 사실이며, 부정할수 없는 의견입니다.
그러나 아이폰이 업데이트를 잘한다고 갤럭시와 대놓고 비교하는건 무리입니다.
아이폰은 자사 os가 있으며, 플래그십 라인만 존재하니 예전 오래된 폰들도 오래해 줄수 있습니다.
하지만 갤럭시도 그점을 감안하고 보더라도 플래그십 라인 사후지원을 더 분발할 필요가 있습니다.
당장 안드로이드 에는 갤럭시만 있는게 아니며, 삼성, 샤오미, 원플러스...
애플을 제외한 대부분 기업이 안드로이드를 채택합니다
그러니 대체제가 무궁무진하며, 그래서 점유율을 지키긴 위해서 삼성은 다양한 보급형을 내놓는걸로 해결방안을 제시했습니다.
허나 위의 방법 때문에 플래그십이 사후지원이 신경을 덜받는거 같습니다.
정리해보자면,
점유율을 올려서 1위해서, 그점유율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보급형을 출시하고 플래그십 상대적으로 관리가 덜되는 거냐, 점유율이 낮더라도 기존의 제품의 사후지원에 최선을 다하는거냐로 볼수 있겠습니다
애플의 경우에는 대체불가한 ios를 자신만 사용하고 있으며, ios때문에 아이폰을 사용하는 사람들도 꽤 많습니다
그래서 라인업을 늘릴 이유도 늘리지 않아도 점유율은 어느정도 지켜지게 됩니다.
반대로 삼성은 많은 기업들이 채택하고 있는안드로이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대체제가 많으며, 다른기업 때문에 점유율을 잃지않도록 하기위해 많은 라인업을 내놓으며, 점유율 1위를 지키려고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거때문에 플래그십 관리가 소홀해도 된다고 한적은 없습니다.
삼성 입장에서는 점유율도 지키면서, 어떻게하면 플래그십을 포함함 기존의 유저들에게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해줄 수 있을까 생각은 하고 있을겁니다. 물론 그게 말처럼 쉽지않겠죠. 그러나 그건 삼성이 해결해야할 문제지, 소비자가 그거까지 헤아릴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갤럭시의 업데이트 속도(커스텀)와 완성도는 진짜좋습니다. 다만 그 사후지원 길이가 짧다는겁니다.
저의 휴대폰 사용패턴은 카메라는 다같이 촬영하거나 SNS를 위해 찍는 사진이 전부이며, 스피커로 음악듣기 같은게 끝입니다.
고로 HW보다 SW가 좋은게 저에게 더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즉, 나에겐 갤럭시보다 아이폰이 나한테 적합하다고 생각되네요
삼성이 좋아서 갤럭시, 삼성노트북, 갤럭시 버즈+, akg anc 이어폰, 티비, 에어컨 전부 삼성 쭉 사용해왔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삼성에게 분노를 느낍니다.
아직 갤럭시 S10e 사후지원이 남아있으니 쓸때까지 사용하고 다음은 애플로 가는걸로 고려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발 있던 기능 빼지마세요.
원래 없던기능도 아니고 있던 기능을 빼는게 제일 보기 싫습니다.
그게 존재함으로 인해서 최적화에 문제가 생긴다거나, 이거때문에 배터리가 비정상적으로 닳는다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는것도 아니면서, 원래 있던기능은 빼지 말아 주십사 합니다.
+ 번외로 하나 더 얘기하지면
주제가 완전히 같은건 아니지만 예전 생각나서 추가해봅니다
2017년 2월 21일 LG G6 출시직전 LG플래그십 스마트폰 G4와 V10이 최신 안드로이드를 안한다고 했다가 엄청난 욕을 먹고 겨우 해줬던 일이 있습니다 .
갤럭시S9/+ & 노트9와 유사하게 G4 V10 역시 G4와 V10은 안드로이드 마시멜로(6.0)에 최적화 되었다며, 7.0을 지원하지 않는다고 한적이 있는데 이것이 떠오릅니다..
업데이트 해주는 것 같은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