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가 최근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앱이 멈추거나 충돌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고 외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문제는 약 2주 전부터 발생하기 시작했으며, 다수의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은 스포티파이 앱이 정상적으로 실행되지 않거나 갑자기 멈추고, 심지어 강제 종료되어 사실상 이용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불만을 제기해왔다.
스포티파이는 공식 성명을 통해 “삼성 갤럭시와 구글 픽셀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특정 와이파이(Wi-Fi) 네트워크에 연결했을 때 스포티파이 앱이 응답하지 않거나 멈추거나 다운되는 현상이 보고되고 있다”며 “모바일 데이터를 사용할 경우에는 이러한 문제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현재 스포티파이는 문제의 원인 파악을 위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해결을 위한 업데이트 배포 시점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