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나에게 최근 지인에게 운좋게 아이폰을 장기간 빌릴 기회가 생겨서 se2 서브폰으로 사용 중임
굵직한 차이점만 후기 써본다
(갤럭시에 비해 아이폰쪽은 경험이 없어 미숙하므로 내가 모르고 지나치거나 잘못 알고있는 부분도 있을 수 있으니 주의)
1. AP성능
이거 받자마자 가장 먼저 해본게 원신이었음. 측정은 안해봤지만 딱봐도 50~60 프레임 정도는 나오겠더라. 상당히 부드럽게 잘 돌아감.
반면 노텐플은 딱 원활히 돌아간다 정도. 30프레임 좀 넘어가려나? 이거만 떼놓고보면 게임에 지장은 없지만 아이폰과 비교하면 당연히 개후달리는거임. gos가 언젠가 사라진다면 노텐플은 쿨링 (삐처리)은 아닐테니 좀 나아질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그게 지금은 아니지
2. 멀티태스킹
램 3긱따리라 그런가 확실히 리프레쉬를 좀 느낌. 가벼운 앱(카톡 웹툰 사파리 등등) 서너개 정도면 무리없이 왔다갔다 하는데 앱이 좀 무거운 앱이거나 수가 많아지면 확실히 앱이 죽어버리더라
반면 노텐플은 원가절감 이전 램 12따리+안드12 가상램 4긱까지 받아서 이부분은 거의 무적임. 은행앱 코인앱 주식앱 이런 무거운거로만 10개넘게 꽉꽉 채워도 리프레쉬는 절대로 없음. 멀티윈도우도 안드 특성상 잘 지원함. 삼성은 굿락으로 구글 정책에 위반되는 부분까지 강화해서 사용 가능한게 장점
3. OS
IOS는 확실히 os 자체가 빠릿하다는 느낌을 크게 받을 수 있음
단순히 빠른게 아니라 마치 다음에 할 작업을 미리 준비해놓고 내가 지시하면 쨘하고 바로 꺼내서 보여주는 느낌?
안드에서 0.1초라도 무조건 보이는 작은 로딩이나 흰 대기화면 따위가 거의 없다시피함. 뭔가 지시하면 그냥 '바로' 결과가 나옴(단 디씨는 서버문제로 빠릿함이 없어지다시피함 야발 인터넷 영향 받는것들은 다 마찬가지 이건 인터넷 상태 문제임)
반면 보안 때문인지 컴퓨터와 연결해서 음악을 넣는다거나 이런 간단한거조차 까칠하게 구는건 이미 유명해서 다 알거라고 생각함.
os부분은 아직 더 탐구하고 파봐야할게 많이 남아서 할말이 없다
4. 조작
알다시피 뒤로가기 버튼이 별도로 존재하지 않음
화면에서 뒤로가기를 찾아서 누르거나 왼쪽 가장자리를 오른쪽으로 쓸어야하고(반대안됨 왼손전용) 마지막에 앱을 벗어나고 싶을 때는 무조건 홈버튼뿐임
화면쓸기도 앱에 따라 되는게 있고 안되는게 있다는 느낌
뒤로가기만 연타해도 이전 단계로 계속 가다가 마지막엔 종료까지 되는 안드와는 대비적임
그리고 삼성은 원핸드오퍼로 제스처를 극한까지 쓰는게 가능해서 이 부분은 아이폰이 확실히 불편하다고 느낌. 사실 이건 원핸드가 큼
5. 결론
삼성 갤럭시의 강점은 one ui와 굿락에서 오는게 많음. 안드로이드에서 구글 정책으로 금지시키는 부분마저 어떻게든 삼성 차원에서 뚫어서 사용자에게 제공함. 통화녹음이라던가 한 화면에 앱 두개 동시 실행이라던가. 통신사에서 박아대는 추노마크도 굿락으로 말끔하게 해결되지. 원핸드오퍼는 그냥 혁명임
이게 삼성만의 강점이고 다른 스냅드래곤+안드로이드 박은 동일한 스펙의 다른 폰들과 비교되는 강점이라고 생각함. 거꾸로말해서 이게 빠진 삼성폰은 공산당백도어 빠진 짱깨폰이랑 별 다를게 없다는 말이 됨.
지금 사태도 삼성의 소프트웨어가 문제였으니 삼성 갤럭시의 명줄은 이런것들에 달려있다고 봄
폴더블 시리즈가 나온 것도 이런 소프트웨어에 의존적인 부분을 타파하고 하드웨어적인 강점을 강조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