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는 OS마다 각각 이스터에그가 있습니다.
킷캣(4)때는 퍼즐, 롤리팝(5)때는 점프 게임, 마시멜로우(6)때는 발전형 점프게임, 누가(7)때는 고양이 잡기게임, 오레오(8)때는 움직이는 문어(?) 등..
그런데 이 게임들은 각각 해당하는 안드로이드 버전을 사용하고 있어야만 접근이 가능하며, 타 안드로이드 버전의 이스터에그는 정상적인 루트로 접근이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안드로이드 기기는 구글의 정책상 총 2번의 판올림을 받기에, 안드로이드 버전이 올라가더라도 이전 버전의 이스터에그가 남아있긴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 이스터에그를 활성화시킬 겁니다.
루팅은 필요하지 않고요, 바로가기를 생성시키는 third-party 앱을 하나 쓸겁니다.
그럼 강의 시작합니다.
1. Quickshortcut maker라는 앱을 구글 플레이 스토에서 받아봅시다.
앱 아이콘은 요래 생겼습니다. 옆에 루팅시 쓰는 매지스크가 있는건 기분탓입니다
2. 들어가서 Android Easter Egg 라는 항목을 찾아주시고요, 그리고 클릭해서 하위 항목을 열어줍시다.
이렇게 되면 안드9.0을 사용중인 제 Galaxy S8에서는, 안드7.1.1이었던 당시 있었던 Nekoland, 그리고 안드 8.0이었던 당시 있었던 Ocquarium(언어유희로 추정됩니다) 이 숨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담으로...
제가 이전에 사용했던 갤럭시 J2에는 (7.1.1기본탑재) 안드4.0 이스터에그, 안드 6.0이스터에그도 사용가능했는데,
어째서인지 요즘은 핸드폰에 탑재되었던 OS의 이스터에그만 있더군요.
덤프파일로 존재하는데 접근이 안되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J2 사용할 당시에는 루팅을 해서 요 앱에 루트권한을 줬기에 (이 앱은 루트권한을 부여할 수 있습니다) 4.0, 6.0 이스터에그가 접근이 가능했을지도 모르죠.
S8은 삼성페이때문에 루팅을 할 수가..ㅜㅜ
아무튼 요거에 대해 아시는 분들은 댓글로 알려주세용~
자 어쨌든 Nekoland 활성화 시켜봅시다.
3. 위에 있는 스샷에서 Android Easter egg세번째 항목, 작게 Nekoactivation activity라고 쓰인 걸 클릭하면..
요렇게 뜨는데요, 여기서 '시험' 을 누르면 스크린샷처럼 화면 하단부에 고양이 얼굴이 뜹니다.
'시험'을 계속 누르면 위 두 모양이 번갈아 나올텐데, 여기서 고양이 얼굴이 나오면 멈추시면됩니다.
4. 이후에 상단바를 내려서 버튼 순서를 보시면, 저는 이미 Nekoland를 열어봤기에 안뜨지만
주황색으로 New 를 상징하는 조그마한 동그라미가 있을겁니다. 뭐 중요하진 않습니다.
스크린샷과 같이 접근해서, Empty dish라는 버튼을 아래로 끌어줍시다.
5. 다왔습니다.
이제 Empty dish 버튼을 살짝 눌러서 4가지 간식 중 아무거나 누르고 기다립니다.
기다리시면 고양이가 왔다고 뜹니다.
고양이는 수백가지가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Empty dish 버튼을 꾹 누르게 되면,
요렇게 모은 고양이를 볼 수 있습니다.
고양이의 이름은 이름을 눌러서 바꿀 수 있습니다. 피카츄, 강아지, 빅스비 등등 무슨 이름을 붙이든지 그건 주인 맘이죠~
참고하실 점.
간식을 놓는다고 고양이가 바로 오진 않습니다. 그냥 기다리다 보면 어느순간 고양이가 왔다고 뜹니다.
한 번 왔던 고양이도 다시 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모으기가 힘들죠...
주의사항.
첫 OS가 8.0 이상 이었던 Galaxy S9, Galaxy S10 등은 7.x에 있는 이 Nekoland를 활성화시키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저도 S9, S10이 없어서 모르겠습니다.
들리는 바에 의하면, 갤럭시 S8은 인기 때문인지 2018년 12월, 2019년 1월까지도 소량생산했다고 합니다.
필자의 폰은 2017년 생산분이라 메인보드에 7.1.1이 기본탑재된 채로 출고되었으나
늦게 생산된 폰들은 8.0이 기본탑재된 채로 출고되었다는란 이야기가 포럼에서 돌아서,
이 경우에는 Nekoland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솔직히 저도 각 안드로이드 버전의 정책을 다 꿰뚫고 있는게 아니라서,
이스터에그가 어떤 OS부터 어떤 이스터에그가 접근불가능한지를 모릅니다..ㅜㅜ
그럼 모두 열심히 디지털 집사가 됩니다!
저는 이만 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