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한 지는 꽤 되었는데 품귀라 계속 구매시기를 미루다가 원하던 블랙은 못 사고 결국 실버 컬러로 삼성닷컴에서 갤럭시핏을 구매했네요^^;
간단하게 개봉 후기랑 사용 후기, 장단점 등등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언빡싱~
갤럭시핏2 이후에 오랜만에 밴드를 구매해보네요.
패키지부터 심플함이 느껴집니다.
박스 아래에는 안드로이드 10, 메모리 1.5GB이상이라는 스마트폰 요구 사양이 적혀있군요.
열어 보면 본품이 이렇게 반겨주구요. 아래에는 간단사용 설명서도 있지만 전 일단 패스합니다.
충전기는 포고핀에 자석식으로 붙여서 충전을 하고 반대편은 C타입입니다. 개인적으론 C타입 포트가 모자라서 젠더라도 들어있었으면 하는 그런 소소한 바람이 드네요.
밴드는 이렇게 생겼구요.
본체 후면은 워치류와 달리 유리 재질이 아닌 플라스틱 재질이며 각종 측정 센서들이 보입니다.
실버가 베젤이 도드라져보일까바 걱정했는데 생각보단 잘 어울리네요.밴드는 실제로 보니 휜색보다는 크림색에 가깝네요.
워치와 달리 스피커가 없네요.
반대편에는 홈버튼?, 전원버튼이 있네요. 구멍은 마이크 구멍인지 아니면 다른 용도의 구멍인지 모르겠네요.
찾아보니 기압센서라고 하는군요 ㅎㅎ
충전을 하면 이런 모습입니다. 촥 소리가 나면서 달라붙는데 쉽게 떨어지지 않고 잘 지탱되네요.
2. 사용 후기
우선 핏 전원이 켜지면 이렇게 화면이 뜹니다.
웨어러블 앱을 설치해주세요.
연결을 누르고 이런저런 설명에 따라 차근차근 다음 버튼, 확인 버튼을 눌러주면 됩니다.
착용할 방향을 선택할 수 있어요. 굿
3. 장단점
1) 장점
-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워치 페이스가 상당히 많네요.
- 워치에 비해 가벼워서 착용감이 좋네요.
- 워치에 비해서는 저렴한 가격(?)
- 뮤직 컨트롤, 카메라 리모컨 등 기능 제공
- 의외로 빠릿빠릿한 터치 반응
2)단점
- 야외 시인성이 아쉽네요. 아래 사진은 야외 그늘에서 촬영한 건데 그나마 잘 보이지만 땡볕에선 거의 안 보입니다.
- 마이크, 스피커 없음으로 인해 빅스비 같은 기능을 사용할 수 없음.
- 정가 기준으로 그다지 저렴하지 않음. 현재 이런저런 경로로 워치 구형은 10만원대 초반에 구입이 가능해서... 워치가 특별히 싫은 이유가 있는 분이 아니라면 그냥 워치로 가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네모나서 가독성이 좋은 것일뿐 PPI가 낮은 건지 폰트나 이미지가 거친 느낌이 납니다.
-생각보다 짧은 배터리(케바케)
-gps 미탑재
4. 총평 및 마무리
AOD를 켜고 각종 측정을 상시 모드로 사용하는데 배터리는 대략 3일 정도 가네요.
워치 대신 가벼운 용도로 사용하기에 나쁘진 않은데 앞서 언급한대로 국내 정품 기준으로 더 저렴해지지 않는다면 굳이 이걸 살 필요가 있나 싶어요.
갤럭시와의 호환성이나 연동성이 좋기는 합니다.
필요한 기능, 없는 기능 등을 잘 감안해서 사용하면 충분히 좋은 스마트 밴드가 되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