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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유저의 삼성노트 제안사항

(게시글 작성 시간: 05-27-2025 10:06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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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ahb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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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원래 아이패드 12.9인치만 계속 쓰다가 최근에 갤럭시탭 s10 울트라로 전환하고 두달 정도 사용한 유저입니다.

이번에 시험준비하면서 삼성노트를 유용하게 썼는데, 사용 중에 불편한 점들이 몇몇 개 있어서 제안/공유드리려고 합니다.

 

1. 자동 도형 보정 기능 중에 "ㄴ" 형태가 인식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수업 필기나 공부 목적으로 삼성노트를 사용하는 학생들 중에도 여러 과목/영역에서 그래프나 좌표평면을 그려서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빈번할 것 같은데, ㄴ자 형태는 도형화가 되지 않아서 ㅁ(직사각형)을 만든 후 지우개-영역지우개로 설정 후 ㄴ 자 형태를 만들어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다른 사용자의 쓸모도 많을 것 같아서 인식되는 도형 형태에 추가 반영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수직선, 수평선을 각각 그어서 만들기에는 둘 모두에서 수평/수직을 완벽히 맞추기도, 두 선이 완전히 겹치게 하기도 어렵습니다. - 관련해서 기존 선과 아주 가까운 지점에서 새로운 선을 그을 때에는 기존 선의 끝에서 새로운 선이 만들어지도록 개선되는 것도 제안드립니다.)

 

2. PDF 공유 시 파일 이름 변경/지정이 가능하면 좋겠습니다.

3. 그리고 필기내용을 PDF로 공유 후 노트에 다시 불러왔을 때, 필기내용을 수정할 수 없도록 개선되면 좋겠습니다. 

필기한 내용을 더이상 수정/변경하지 않고 새로운 원본 파일로 만들려고 PDF로 공유한 후 재다운받아서 추가 작업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특이하게 삼성노트는 PDF로 공유 후 재다운로드 절차를 거쳐도, PDF화되기 이전과 마찬가지로 필기 내용을 모두 수정할 수 있더라고요. 이게 참 신기하기도 했는데, 보통 PDF로 만들어서 공유하거나 재다운하는 목적이 아예 수정이 불가한 새로운 원본으로 만들려는 의도인 경우가 많은지라 이 부분도 개선이 검토되면 좋겠습니다.

 

4. 선택 모드의 일환으로, 선택된 영역 캡쳐 기능이 도입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삼성노트의 선택 모드는 필기된 항목과 삽입된 개체에 대한 선택을 제공하는데, 기존 원본 파일의 특정 부분을 캡쳐하여 복사/저장할 수 있으면 사용이 더욱 편리해질 것 같습니다. 현재에는 그런 기능을 제공하고 있지 않아서 대안적으로 탭의 '스마트 셀렉트' 기능을 s펜 빠른실행 기능으로 설정해 이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기능의 한계가 있는데, 1) 필기된 부분을 제외하고 원본 영역만을 캡쳐하는 것은 불가하다는 점(화면 자체의 캡처이다보니)과 2) 새로운 노트를 팝업화면에 띄우고 팝업 노트의 특정 부분을 선택 캡쳐하고 싶을 경우에는 사용이 불가하다는 점(분활화면의 노트는 셀렉트가 되지만, 팝업화면의 노트는 셀렉트가 아예 되지 않습니다)입니다. 그래서 삼성노트 어플 차원에서 선택 영역 캡처(필기 포함 여부 설정)가 지원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5. 또한 현재 선택 모드에서는 필기된 부분을 선택하면, '위치이동'보다는 '크기조절'에 더 편의적이도록 기능이 구현되어 있습니다. 크기 조절하기는 너무도 편리하지만, 위치를 이동시키기에는 크기 조절을 하지 않도록 매우 정교하게 포인트를 잡아야 하고 만일 선택하는 부분이 매우 미세한 영역이라면 위치이동의 난도는 급격히 올라갑니다. 노트를 드로잉 목적으로 사용하는 분이라면 모르겠지만, '필기'를 목적으로 사용하는 대다수 유저들의 경우를 고려할 때 필기에서 필기한 내용의 크기 조절보다는 위치 이동을 더 빈번히 사용할 것 같아서 위치이동에 보다 편의적이도록 기능이 개선되면 좋겠습니다.

 

6. (없다고 크게 불편한 건 아니지만) (일자)선을 그린 후, 스타일변경에서 '점선'으로 변경하는 기능을 제공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만일 점선을 그려야 하는 경우라면 일일이 그리거나 or 정교하게 그려야 할 경우에는 직선을 그린 후 영역지우개를 통해 일일이 수정해야 하니 기능 추가 대비 효용이 클 것 같습니다. (원이나 사각형의 경우 채우기를 지원하는 것과 유사하게 제공되면 좋겠고, 점선, 이중선 이런 식으로 보다 선택지가 많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7. 하나의 노트에 "음성 녹음"을 복수 번 추가할 경우, 이전에 녹음된 총시간에 더해서 실시간 시간 표시가 되는데, 새로 음성녹음을 시작한 시간부터 표시가 되는 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사용자의 입장에서 녹음을 시작한 후 얼마의 시간이 지나고 있는지가, 이 노트에 총 얼마나의 녹음이 저장되고 있는지보다 더 유용한 정보일 것 같습니다. (보통 회의나 수업 상황에서 녹음 기능을 사용한다고 했을 때를 고려하면)

 

8. 노트의 기본 열기 모드를 지정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전체 설정 or 각 노트마다 지정)

이전에도 관련되어 질문글을 올렸었고, 펜으로 노트를 열면 자동으로 필기 모드로 열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보통 지문인식으로 탭을 열고 노트 앱 실행 후 파일 찾아서 열기까지의 과정을 손으로 수행하고, 그 이후에 필기를 위해 펜을 들 것 같은데 저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펜으로 노트를 여는 게 습관이 안되더라고요ㅠ 그리고 저는 탭으로 필기한 내용을 이동 중에는 핸드폰으로도 열어서 복습하고 그러는데, 사용자마다 노트앱을 필기 목적으로 주로 사용하거나, (키보드와 함께) 입력모드로 주로 사용하거나, (주로 핸드폰의 경우) 읽기모드로 사용하거나일 것 같아서 애초에 노트앱 차원에서 기본 열기 모드를 필기모드/입력모드/읽기모드 중 지정할 수 있도록 기능을 제공해주시면 좋겠습니다. 혹은 파일마다 개별지정이 되는 방식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본 열기를 '전체화면으로 열기'도 도입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지난 몇주간 중간고사 준비하면서 틈틈이 불편한 점들 기록하여 정리한 내용입니다.

몇몇 개는 지나치게 개인적인 사용 편의를 위한 기능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다른 유저분들이 각각에 얼마나 공감해주실지는 잘 모르겠지만, 삼성노트팀에서 논의 후 가능한 사항들이 반영되어 개선되면 좋겠습니다.

이런 플랫폼을 통해서 유저의 의견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갤럭시 생태계를 위해 유일하게 남은 아이패드를 갤럭시탭으로 바꾼 것인데, 갤북의 삼성노트에서 PC의 PDF를 불러오기한 후 탭에서 사용하려고 할 때 노트가 추가된 것이 반영될 때까지 좀 지나치게 latency가 큰 것 같습니다... 강의자료 다운을 PC로 하고 바로 노트로 불러오기 한 후 탭에서 열려고 하는데 기다리기까지 너무 오래 소요되어서 그냥 탭에서 새로 열게 되네요..)

 

2 댓글
노트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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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삼성 노트 담당입니다.

소중한 의견 제안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해주신 부분은 내부적으로 논의를 통해 인사이트를 발굴해보겠습니다.

좋은 하루보내시고, 다시한번 귀한 시간 내주셔서 소중한 의견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솔솔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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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화면 스마트셀렉트 캡쳐는 팝업화면을 치우시면 그 자리에 캡쳐되어 있을 거예요

pdf로 내보냈을 때 필기 내용을 수정할 수 없도록 하는건 아예 막기보다 선택사항으로 남겼으면 좋겠네요 수정할 상황이 생길 때가 있어서요

올가미부분은 저도 불편함을 느끼던 부분이네요 타사 플렉ㅅ앱을 쓰다보면 차이가 두드러지는데 ㅍㄹ슬은 올가미로 필기부분을 잡으면 위에 복사 잘라내기 칸부분 옆에 4방향화살표가 있어서 그걸 꾹 누른 상태로 올가미 이동시키듯이 해서 쉽게 위치조정을 할 수 있거든요. 이 기능도 도입되었으면 좋겠네요

기본열기를 전체화면으로 여는건 저도 찬성입니다 매번 전체화면 누르기 번거로워요
점선기능도 도입되었으면 좋겠고 저는 개인적으로 필기할 때 터치 오작동 방지 영역이 생겼으면 좋겠어요(pdf 모서리 끝 부분에도 편하게 필기 가능한 기능 케이스 자성간섭 때문에 꼭 필요한 기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