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개발자가 아니라 단순히 사용자 입장에서 잘 모르는 사람이 말하는 것입니다. X문가니 뭐니.. 보셔도 상관은 없지만 제가 모르는게 있다면 댓글로 첨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심한 말로 일전에 빅스비가 똥멍청하다고 이야기 했었습니다.
개발자 분들한테는 죄송한 이야깁니다만..
빅스비는 인공지능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라는데 항상 의구심을 가집니다.
저는 가끔 시리나 누구, 빅스비에게 별걸 다 시켜보는데,
며칠 전, 미국에서 빙판 호수에 빠진 사람을 시리로 구출했다는 이야기를 보고
호기심에 한 번 해보았습니다.
도와줘라고 말한 경우
(이것은 중의적 표현이 있을 슈 있으니 스킵..)
경찰서에 전화 라고 말한 경우
긴급전화 라고 말한 경우
긴급연락처가 지정되있는데도...ㅡㅡ
112에 전화라고 말한 경우
도둑이 들었어 라고 말한 경우
살려줘라고 말한 경우
불이났어 라고 말한 경우
시리는 제가 최근에 사용한 적이 없어서 어떤지 모르겠는데.. 시리는 장난삼아 똥마렵다고 이야기하면 주변 공중화장실도 찾아주던데
빅스비에 캡슐..? 같은걸 받도록 해서 다양한 기능을 쓸 수 있도록 하는건 좋은 방법인 듯 합니다. 그런데 그게 과연 인공지능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싶은 의문입니다. 공중화장실 캡슐도 받아야되나요..
주변 맛집이라고 물으면 음식점을 소개시켜주거나 하면 되는것을..
캡슐을 받지 않으면 해당 기능은 사용을 할 수 없을테니까요.. 캡슐사용하고 정보 제공 동의를 물어보고
내가 말하면 바로바로 알려줘야지 어느세월에 그런걸 보고 동의합니까.. 컨셉을 잘못 잡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112나 119에 전화를 한다고 하면 해당 유관기관과 협업해서 위치전송 개인정보 전송이 자동으로 되게끔 한다거나.. 119같은 경우에는 건강정보도 공유해서 어떤사람인지 한번에 알게끔하는.. 그런게 인공지능 유비쿼터스개념이 아닐까 합니다.(이것은 기본기가 아닌 진보되어야할 문제로 보여집니다만..)
간단한 주식, 축구경기 이런것만 물어도 바로바로 튀어나오고 경기일정, 결과, 주식시황, 종목별 상태 이렇게 나옵니다.
아직 폰에서 결정적인 기능이 아니긴 하지만 참 갈길이 멀다는 생각입니다.
폰을 살때는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도 돈주고 구매를 했는데.. 생각보다 완성도나 디테일이 경쟁사에 비해서 너무 떨어진다 생각이 듭니다.
삼성페이랑 안드로이드의 다양한 기능 덕분에 갤럭시를 쓰고있긴 한데 편의성을 얻기위해서 완벽함을 포기해야하나.. 그런 생각이 드네요
각 기업이 가는 방향이 다르긴 하지만.. 시리가 무슨 오프라윈프리나 목소리로 알람을 틀거나 뭘 하진 않잔아요.. 셀럽같은것도 좋고 다양한 시도랑 마케팅도 좋은데 그에 맞게 기능성이나 완성도 측면에도 좀 더 신경을 썻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