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플레이 스토어를 쓸수가 없어서 모두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누가 쓰나 마소스토어)에서 다운받아야합니다. 전자 기기에 관심없는 마니아층도 아닌 극히 평범한 사람인 저로서는 구글스토어, 애플스토어 말고는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윈도우즈는 마소스토어가 기본이라고 하니 마이크로소프트이니까 괜찮겠지 싶었습니다. 그런데 마소 스토어의 어플들이 퀄리티가 기절할정도로 별로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필기앱도 가격만 너무 비쌀뿐 퀄리티는 애플스토어에 있는 뭐시기 앱보다 훨씬 떨어지고요. 심지어 애플스토어에있는 그 앱이 몇배 더 쌉니다.
그래서 하는수없이 삼성노트(인지 S노트인지) 앱을 씁니다. 근데 삼성노트앱이 참 기가 막히게도 PDF파일을 가져오면 이미지 파일로 변환해서 오픈하더라고요?ㅋㅋㅋ 그말인즉슨 PDF파일에 있는 텍스트가 전혀 텍스트로서 읽히지 않는다는 겁니다. 예, 뭐 필기는 가능하죠. 근데그건 그림판 띄워놓고 이미지 아무거나 갖다 붙여서 그위에 끄적이는거랑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줌 온라인 강의와 삼성노트를 같이 쓰다보면 이십분이나 삼십분 뒤에 꼭 화면이 지직 거립니다. 이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문의해보니 소프트 업데이트를 안해서 그렇다는데 업데이트를 거의 매일 하는것 같습니다. 노트북 키면 업데이트에요. 내가 지금 쓰는게 샤오미인건지 삼성인건지 가끔 헷갈립니다.
심지어 업데이트 다 하고 다시시작했는데도 몇분 안되어서 지직 거립니다. 물에빠뜨린적도 없고 떨군적도 없습니다. 그냥 4월중순에 사용할때부터 이모양이었어요.
또다른 문제는 화면 캡처할때 캡처하기 버튼이 가끔 눌린척하고 도망갑니다. 버튼이 발이 달려서 어딜간다는게 아니고 분명히 눌렀는데 휙 하고 창이 닫혀요. 그 버튼 누를때마다 매우 신중하고 침착해야합니다. 빨리빨리 캡처를 떠야할때일수록 마음에 평화를 가지라고 그런 배려를 넣은걸까요?
펜에 대한것도 문제입니다. 펜촉 끝이 사인펜의 펜촉 같습니다. 기가막히게도요. 그래서 필기좀 하면 펜촉이 금새 정말 금새(하루이틀안에) 흐물흐물해집니다. 지우개 똥을 지우개에서 뜯어내듯이 그렇게 제거해줘야합니다. 펜촉 바꾸려면 몇천원인데 배송비가 이미 몇천원이죠. 결국 한달에 십만원 이상이 깨질겁니다. 아이패드의 펜은 끝이 단단합니다. 어지간해서는 닳아 없어지지 않죠. 차라리 그거 몇십만원주고 이삼년 쭉 쓰는게 가성비가 좋죠.
화면보호필름에 대해서 삼성에 문의해보니 보호필름을 부착하지 말라고 하네요. 🤷♀️ 보호필름을 부착하면 터치가 안좋고 어쩌고 저쩌고. 그럼 거의 이백에가깝게 주고산 터치화면이 있는 필기도 되는 노트북을 보호필름도 없이 그냥 쓰라는건가요?ㅋㅋ 기스날까봐 아주 살금살금 조심조심 하면서 써야하고 입김 불어서 호오~ 해주고 그러면서 쓰는건가요?
저는 핸드폰도 S21 (이것도 조만간 아이폰으로 갈아치우겠음. 어제는 출근시간에 갑자기 지멋대로 15분에서 20분간 업데이트를 하더군요? 고객센터에서는 긴급 업데이트이니 당신을 위한거다 라고..ㅋㅋㅋㅋㅋ아예예마음써줘서 매우 감사하구먼요.), 갤럭시 버즈 프로 (지금 가지고 있는 삼성제품 중 그나마 괜찬ㅅ음), 갤워치 (아,뭐, 그냥저냥...굳이 살필요없던거같기도하고..) 이렇게 다 갤럭시씁니다. 애국심은 아니고 어릴적부터 삼성써왔어서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었죠. 근데 갤북프로360과의 호환성이 참 별로입니다.
버즈프로는 터치기능이 있는데 저는 그거 번거로워서 터치기능 잠궈놓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게 갤북이랑 연동될때마다 잠금이 제멋대로 풀려요. 여기서도 환장하겠는데 세부 설정(인이어 제품 터치하면 노이즈캔슬링이 되고 안되고 그런거)을 노트북에서 설정할수없어서 꼭 핸드폰으로 연결후에 설정해주고 다시 노트북으로 연결시켜서 써줘야 하는 점도 아주 대환장쇼입니다.
아이고...
결론.
지인들은 모두 아이폰, 아이패드씁니다. 그게 겉멋이 든게아니고 정말 가성비가 좋아서 그런겁니다. 지인들이 똑똑한거죠. 괜히 애국하겠다고 삼성쓰지 마시고 좋은 어플, 좋은 펜, 좋은 소프트웨어 쓰세요. 삼성은 최빈국 같은데서나 고급폰 취급이지 굳이 다양한 브랜드를 선택할 수 있는 한국시장에서 이렇게까지 오냐오냐 우쭈쭈해줄 정도의 제품성은..글쎄요. 예전엔 있었겠지만 더이상은 없는것 같습니다.
글쎄요? 기계나 소프트웨어에 깊은 지식을 갖고있지 않은 보통 사람으로서 심각하다고 할정도일까요?저는 7년전 노트북 쓰던 사람이라 거기에는 마소스토어도 없었거든요. 마소꺼니까 스토어도 괜찮겠거니, 추천앱도 많으니 괜찮겠거니 해서 사봤는데 마소스토어가 생각보다 정말 별로입니다. 그런쪽 전문가나 마니아층도 아닌 제가 그런걸 그렇게 세세하게 알아야합니까?ㅋㅋ
음. 댓글 제대로 눈 크게 뜨고 읽으셨어요? 아니면 화난다고 우다다 쓰셨어요? 혹시 삼성에 대단한 애정을 가지고 계셔서 제가 쓴글에 굉장히 상처를 받으셨다면 죄송하네요.. 주말아침부터 본인의 개인적인 사정도 아닌 삼성에관한 안좋은 의견때문에 마음이 상하셔서 참 안되셨습니다. 의도치 않았지만 사과드립니다. 제가 "7년"간 쓰던 삼성노트북에는 마소 스토어도 없었고 지금 쓰던것과는 많은 차이가 있어요. 여기까지 이해되시죠? 쉽게말씀드리자면 아주 낡은 노트북이에요. 그리고 저는 기계에대해 대단한흥미도 없고, 운영 체계 뭐시기 그런것도 흥미없고요~ 그냥 삼성에서 만들었다 하면 믿고 쓰던 극히 평범한 소비자입니다. 여기까지도 이해되셨죠? 안되셨을라나... 걱정이네요. 그런고로 저는 마소스토어 써본적이 없어서 마소 플레이스토어의 품질이 어떤지 그안에들어있는 앱이 어떤지도 알지를 못하죠. 구글스토어가 안드로이드 전용인지도 저는 모릅니다. 일류님은 해박하셔서 잘 아시는것 같아요. 칭찬드릴게요~👏👏👏 일단 애플 제품만 애플스토어고 삼성은 구글스토어구나 이생각이죠. 저는 전자기기 사는데 그런거 하나하나 따지고 유투브 보면서 공부하고이런거에 시간 낭비하고 싶지 않아서 삼성 믿고 샀지만 일류님이 애정하시는 삼성이 안타깝게도 이모양 이꼴이네요. 여기까지 이해되십니까?
윈도우와 안드로이드는 호환(?) 같은게 안되는군요. 해박하신ㅓ일류님 덕분에 제가 큰 깨달음 얻어갑니다. 그나저나 사람마다 아는것의 깊이 차이가 있다는걸 모르셔서 안타깝네요. 본인이 알고 있다고 그게 세상의 평균적 수준이라고 생각하시는 부분도 참 안타깝습니다. 그래가지고는 저같은 심각한 사람들이 주변에 많을텐데 사시는데 지장이 많으시겠어요. 얼마나 답답하실까~
그러셨군요. 저도 한 일주일 체험해보고 살걸 그랬습니다. 자잘한 오류랑 불편한 부분들이 너무 많아요... 저는 애플로 갈아타려고 생각중인데 애플로 바꾸면 또 애플식 방식을 배워나가야하는게 참 귀찮네요ㅜㅜ 애초에 만들때 잘 만들어주지 왜 거의 매일 뭐 노트북 킬때마다 업데이트를 하라고 하고 그러는건지...
ㅇ?어떤부분에서 논리용?? 있는그대로 사실을 말씀드린건데요? 혹시 갤북프로360 판매자분이세요? 제가 갤북프로360의 하자나 불편한점 얘기하면 본인이 직접적인 피해를 입으시는지요?ㅋㅋㅋ얼른 사러 가셔야죠~ 좋은정보얻으셔서 좋아라 하셨잖아요~ 제가 위에 기재한 오류들이나 하자 사항은 이곳 커뮤니티에서도 몇번 언급되고 있는 사항들이에요. 본인 의견이랑 다르다고 "논리" 탓하지 마시고 객관적으로 받아들여보세요.
1. 삼성 갤럭시북 프로 360, LG 그램 360, 애플 맥북 등의 노트북에서는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Windows 8부터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구 윈도우 스토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7년 전에 사용하셨던 노트북은 구기종이라 별도의 마켓이 제공되지 않은 듯 합니다. 노트북에서 플레이스토어를 사용하고 싶으시면 구글 크롬북이라는 제품이 있습니다.
2. 화면이 지지직거리는 현상은 Windows 11 그래픽 드라이버 이슈라고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250만원가량을 주고 구매했는데 구매 초기에 해당 현상이 발생했었습니다. Windows 11이 탑재된 노트북 대부분에 발생했던 문제같습니다. Windows 10부터 마이크로소프트의 정책이 바뀌어 원활한 사용을 위해서는 시스템 업데이트를 꾸준히 설치해주셔야 합니다.
3. 갤럭시 시리즈에서 사용하는 S펜은 아이패드에서 사용하는 것과는 다르게 펜촉이 얇고 가는데, 이게 내구성이 좋지 못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펜촉이 굵은 애플 펜슬은 그림을 그리는 데에 특화되어 있고, 펜촉이 얇은 S펜은 필기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만약 그림을 자주 그려서 펜촉이 쉽게 닳는다면 비정품 플라스틱 펜촉을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가격도 2000원 정도로 저렴합니다.
4. 원래 갤럭시북 프로 360의 터치 패널이 성능이 좋은 편이 아닌지라 보호 필름을 부착하면 터치 감도가 상당히 떨어집니다. 사용하기 전 또는 사용하고 나서 안경닦이 천 등의 부드러운 헝겊으로 화면을 닦아주시면 기스도 방지하고 화면 수명도 늘릴 수 있습니다.
5. 갤럭시 버즈 프로의 터치 잠금 해제 문제와 노이즈 캔슬링 미지원 문제는 갤럭시 버즈 매니저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서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를 실행한 다음 검색창에 갤럭시 버즈 매니저를 검색해 설치하시면 됩니다. 만약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서 설치 과정 중에 문제가 발생한다면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하셔서 지원을 받아보세요. https://answers.microsoft.com/ko-kr/
6. 갤럭시북 프로 360이 마음에 들지 않으신다면 애플 맥북 프로 16인치를 추천드립니다. 현재 사용하고 계시는 갤럭시북 프로 360이 15인치 모델이신 걸 보니 맥북 14인치는 좀 작으실 수 있습니다. 가격은 336만원~471만원입니다. 다만 터치나 펜 지원은 하지 않으니 그런 기능을 원하신다면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를 추천드립니다. 크기가 기존에 사용하시던 갤럭시북 프로 360보다 작아 익숙하지 않으실 수 있으나 대략적으로 갤럭시북 프로 360 15인치 모델에서 키패드 부분을 뺀 사이즈가 약 13인치 정도 됩니다. 가격은 2TB 기준 280만원이며, 데이터 네트워크 지원 모델을 구매하시면 300만원입니다. 맥북 프로와 아이패드 프로 둘 다 구글 플레이스토어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7. 휴대폰의 경우 갤럭시 S21을 사용하신다고 말씀주셨는데요. 마음에 들지 않으신다면 아이폰 13 프로 맥스를 추천드립니다. 최근에 애플 페이 한국 정발 소식까지 들려오니 지금이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됩니다. 가격은 1TB 기준 217만원입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8. 갤럭시 워치도 사용하신다고 하셨는데요. 이 또한 마음에 들지 않으신다면 애플 워치 7을 추천드립니다. 가격은 스테인리스 모델 기준 84만원이며, 크기가 좀 큰 모델로 구매하신다면 90만원입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9. 마지막으로 갤럭시 버즈 프로도 마음에 들지 않으신다면 에어팟 프로를 추천드립니다. 가격은 약 33만원입니다.
10. 작성자께서 갤럭시 생태계를 꾸리고 계시지만 특히 갤럭시북 프로 360의 경우 Windows 기반이다 보니 다른 갤럭시 제품과 호환성이 좋지 않은 것으로 여겨집니다. 애플 제품의 경우 보다 긴밀한 생태계를 꾸리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에서 자유롭다고 생각됩니다. 비록 구글 플레이스토어는 지원하지 않으나, 962~1100만원가량만 투자하시면 현재 사용 중이신 제품과 비슷한 포지션의 프로 제품군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