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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갤럭시북4 프로 14인치 울트라 5 소비자 기만 급 성능 이슈

(게시글 작성 시간: 06-17-2024 05:31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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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axy Book4 Pro 35.6 cm NT940XGK (Intel Core Ultra 5 프로세서)

24년 2월 중순 업무용으로 상단 제품 구매하여 온라인 문서 작업 및 원격 회의 용도로 사용 중입니다. 그런데 이건 진짜 소비자를 기만하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성능이 안 좋네요. 바로 이전까지 쓰던 5년 전에 산 70만 원짜리 ASUS 노트북보다 성능이 더 떨어집니다(웹서핑 속도; 부팅 속도 등).

애초에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 전자기기로 게임은 전혀 안 하고 위에 기술한 가벼운 용도로만 쓰기 때문에 성능이 느리거나 하는 건 솔직히 참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속도나 발열은 차치하더라도 아예 가벼운 용도로도 노트북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으니 진짜 이런 말씀 드리기에 뭐하지만 정말 너무 화가 납니다. LG 스마트폰 이후로 전자기기 때문에 이렇게 열 받는 건 또 정말 처음이에요.

해당 제품을 업무 용도로 사용할 수 없는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ZOOM이나 GOOGLE MEET 등 원격 회의 플랫폼을 사용하면 노트북이 그냥 금방 바로 맛이 간다는 겁니다. 카메라를 켜기만 하면 5분 이내로 조금씩 끊기기 시작하다가, 나중에는 아예 한 10초 간격으로 블랙 스크린이 뜨면서 노트북이 멈출 정도입니다. 중요한 업무 미팅 중에 갑자기 아무것도 안 들리고 카메라도 스스로 꺼지고 해서 낭패를 본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특히 플랫폼 내에서 카메라 효과 중 배경화면 모자이크 같은 기능은 그냥 아예 사용하지 못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해당 기능을 키는 순간 그냥 노트북이 바로 맛이 가서 10초 정도 멈추는 것을 반복합니다. 

AS센터도 갔다 왔는데 수리해 주시는 분들도 어떻게 할 방법이 없는 건지 GOOGLE MEET 얘기를 하니까 MICROSOFT EDGE 웹브라우저 세팅에서 카메라 성능 관련 세팅만 바꿔서 고쳤다고 주시더군요. AS 때문에 삼성을 산 건데 제품 자체에 이 정도로 하자가 있을 경우는 고려하지 못한 제 불찰이기도 하겠죠.

당근에 팔까 생각도 해봤는데 비아냥거리는 게 아니라 정말 진심으로 이런 제품 모르는 남한테 중고로 팔았다가 정말 사기꾼 소리 들을 것 같아서 무서워서 못 팔 정도로 성능이 안 좋아요.

 

이번 갤럭시북4 프로 특히 14인치가 성능 문제가 있는 점은 알고 있었는데, 가벼운 업무 용도로도 못 쓸 수준일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진짜 130만 원 가격대에 이 정도 성능은 진심으로 소비자 기만이라고 생각하고, 이건 진짜 다른 사람들한테도 알려야 할 이슈라고 생각해서 이렇게 글을 올려 봅니다.


이거 어떻게 보상받을 방법 없을까요? AS센터에서도 딱히 해결 방법이 없는 것 같아 답답합니다.

9 댓글
prok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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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E코어 문제가 아닐까 예측해봅니다. 북 2하고 3도 들고있는데 저는 안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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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릅니다...14인치모델만 유독 심해서요
prok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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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저도 비슷한 문제있어서 크롬 지웠더니 해결했습니다. 크롬이 리소스를 다 빨아먹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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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사용중인데 그러네요... 혹시 어떤 웹브라우저 쓰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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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k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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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지우고 엣지 쓰는 중입니다. 절전옵션은 모두 켜놨고요. 대부분 체감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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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뿐만 아니라 블루투스 헤드폰 문제 등 (연동은 되나 소리가 들리지 않음) 총체적 난국인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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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바라시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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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해당 제품에 탑제된 125h나 155h등 작업을 하면 발열은 많이 나는편입니다.

문제는 그걸 베이퍼챔버같은 좀 더 나은 쿨링 솔루션으로 해결해야 되는데 그걸 전력제한으로 막아버리니 당연히 성능이 줄어버리는데 설상가상으로 현재 갤북4 시리즈들에 탑제된 메테오레이크는 스케줄러를 전작 랩터레이크와 다르게 P코에서 E코어가 아닌 반대로 E코어를 거쳐서 P코어를 활성화 시키는 방향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이론상 같은 작업시에 더 저전력을 구현해낼 수 있으나 현실은 엔비디아 옵티머스 재림으로 특정 프로그램를 통해 강제로 P코어를 깨우지 않는 저전력 저성능 LP-E코어나 E코어만 죽어라 갈구더라구요. 거기에 14인치는 크기도 작으니 더더욱이 성능저하가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엉망인 스케줄러 메테오레이크 + 원가절감 방열설계 + 물리적 한계의 콜라보인지라 14인치는 아마 죽었다깨도 드라마틱한 성능 계선은 없을거라 봅니다....

참고로 저는 4프로 360을 사용중이고 이 기종은 방열설계도 프로보다 떨어지고 태블릿 모드만 들어가면 클럭이 0.5GHz까지 떨어지는 써보지 않으면 모르는 극한의 원가절감을 통한 유사 S22 GOS재림의 제품이란걸 알아서 환불때릴까도 고민했는데 와콤펜 달린 제품중엔 대체제가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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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대로 발열이 그냥 애초에 엄청 심하고 특히 ZOOM이나 GOOGLE MEET로 화상 회의하면 노트북이 폭발하려고 하더라고요.

아니 근데 뭐 정말 무슨 대단한 작업 하는 것도 아니고 130만원 짜리 노트북에서 간단한 영상 통화와 문서 작업조차 제대로 안 돌아가는 거는 그냥 작정하고 소비자들한테 사기친 거 아닌가요? 정말 이해가 안 가네요... 애초에 출시 때부터 특히 14인치 성능 이슈 말이 많이 나왔는데 관련해서 아무런 입장 발표도 없는 것도 그렇고... AS도 안되고 보상도 받을 방법도 없으니 진짜 답답합니다.

당장 이 노트북으로 기본 사무 업무 자체가 불가능해서 애플 맥북 알아보고 있습니다. 이번에 그냥 애플로 다 갈아타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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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해봤는데 웹브라우저 종류와 관계 없이 그냥 제품 자체에 하자입니다. 그냥 업무용으로는 해당 제품 절대 못쓴다고 보시면 됩니다. 혹시라도 저처럼 사기당하는 분 없도록 알려드립니다. 저는 애플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