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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삼성 갤럭시 북2 프로 (NT930XED-KD71G) 개봉기

(게시글 작성 시간: 04-08-2022 09:47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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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엘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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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써 제가 갤럭시 북 프로 360을 구매 후 1년 동안 썼다는게 믿겨지지가 않습니다.(...) 물론 처음 사보는 윈도우 노트북인 만큼 오래 쓸 생각으로 구매하긴 했습니다만, 작년에는 이것저것 사보고 경험해본다고 뻘짓을 너무 많이 해버렸습니다. 갤럭시 탭 S7+를 매각 후 아이패드 에어도 써보고, 아이패드 에어 매각 후 갤럭시 탭 S7 FE도 사보고 하는 등... 물론 다 부질없는 짓이었습니다. 결국엔 갤럭시 탭 S8 울트라를 구매했으니까요.(...)


어쨌든, 갤럭시 북 프로 360과 갤럭시 탭 S8 울트라는 서로의 영역이 완전히 겹치면서 침해하는 애매함을 자랑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저는 갤럭시 북 프로 360을 일반 노트북으로 기변하기로 했는데, 관심도 없던 갤럭시 북2 프로를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사전 예약 기간 동안 구매 후 보상 신청을 하면 최대 30만원을 보상해준다고 해서, 기존에 쓰던 갤럭시 북 프로 360의 반납가와 보상 혜택가를 확인해보니 중고로 고생해서 파는거랑 거의 비슷한 금액을 받을 수 있겠다 싶어서, 일단 질러놓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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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올바른 선택이었던걸까요?...

일단 리뷰는 할 예정입니다만 (얜 GOS는 없잖아요..) 아직도 흐음콘입니다.


제가 노트북 구매에 있어서 제일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은 휴대성입니다. 사이즈는 무조건 13-14인치 급, 그리고 무게는 1kg 대이거나 그 이하면 더 좋습니다. 그래서 선택지는 갤럭시 북2 프로 13.3인치 모델 뿐이었습니다.

보상판매를 하려면 삼성 사이트에서 구매해야 했기 때문에 13.3인치 중에서도 1TB 모델을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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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닷컴 판매 제품이라 그런지 패키징이 살짝 다릅니다. 이건 후에 있을 구성품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판매채널별로 구성품이 다른건 전작도 그랬지만, 이정도면 환경 친화적 패키징과는 좀 거리가 먼 두께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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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닷컴, 삼성 디지털 프라자에서 구입하시는 노트북의 경우 별도의 파우치와 블루투스 마우스를 기본 제공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패키징 두께 차이가 발생하며, 이건 과거 삼성 노트북들도 원래 그랬습니다. (요즘만 이렇게 제공하는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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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마우스야 삼성이 흔하게 주는 물건이라 살펴보진 않았는데요, 파우치는 은근 품질이 괜찮습니다. 사이즈도 딱 알맞고, 재질도 괜찮고, 지퍼도 훌륭합니다. 아쉽게도 다른 파우치를 쓸 예정이라 다시 구성품에 넣어두긴 할거지만, 초기부터 이런 고품질 악세사리를 주는건 좋은 요소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러면서 폰은 그렇게 빼도 되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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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품은 전부 나열하면 이렇습니다.

갤럭시 북2 프로 본체, 13.3인치 전용 파우치, 블루투스 마우스, 65W 충전기와 케이블, 그리고 각종 리플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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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렛은 특별한 내용은 별로 없고, QSG 정도만 참고해볼만 합니다.

아, 저 온라인 상담 서비스 저거 꽤 괜찮습니다. 여러분도 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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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북2 프로로 넘어왔습니다.

실버를 써본 관계로 이번엔 그래파이트 모델을 가져왔습니다.

일단 전체적으로 마감을 살펴보니, 다행히 저번 개봉기의 일처럼 마감 불량은 따로 없었습니다.


다만 상/하판 재질은 여전히 전작과 비슷한 구조로 가는 것 같습니다. 상판은 알루미늄, 하판은 마그네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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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어봤습니다. 디자인은 참 마음에 듭니다. 갤럭시 북 프로 360을 쓰다 넘어와서 그런지 노트북은 역시 어두운 색상이 더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인텔의 EVO 디자인을 충족하는 노트북이기 때문에 EVO 로고와 i7 로고가 같이 붙어있습니다. 다만 11세대 타이거레이크와 다르게 로고 스티커가 굉장히 큽니다.


우려와 달리 하판 강성을 개선한건지 설계를 일부 변경한건지 하판을 이리저리 잡고 휘저어봐도 터치패드가 클릭되는 일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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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북 프로 360과 같이 펼쳐놓고 보면 이런 느낌입니다.

터치패드가 묘하게 커진 느낌도 들고, 키보드 배치 형태도 북 프로 360과는 조금 차이가 있었습니다.

(힌지 때문인지 북2 프로가 좀 더 위쪽에 배치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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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기가 하향(?) 당한건 좀 아쉽습니다. 작년에도 갤럭시 북 프로와 갤럭시 북 프로 360은 이원화된 충전기를 제공하였습니다. 갤럭시 북 프로 360에서 제공하는 접지형 EP-TA865 R01과 갤럭시 북 프로에서 제공하는 비접지형 EP-TA865입니다.

여기서 갤럭시 북2 프로는 작년처럼 비접지형 EP-TA865 충전기를 제공합니다. 그냥 다 접지형으로 넣어주면 안되나 싶긴 했는데, 프로와 프로 360은 서로 하판 재질이 달라서 마그네슘을 채용한 북2 프로에 비접지형을 제공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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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걸마이크로소프트에맡기기

전원케이블을 연결하기 전까지는 제품이 켜지지 않습니다. 최초 부팅 후 윈도우11 세팅에 진입하였습니다.

계정 로그인도 하고 기본 설정만 하시면 최초 세팅은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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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세팅 완료 후 바로 삼성이 야심차게(?) 선보였던 갤럭시 북 스마트 스위치를 사용해보도록 했습니다.

제가 이전에 사용하던 갤럭시 북 프로 360의 자료를 전부 갤럭시 북2 프로로 옮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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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최초 부팅과 최초 세팅 상태에서는 아무것도 안되는게 당연한거겠죠. 예상을 벗어나지 않게도 갤럭시 북 스마트 스위치는 갤럭시 북2 프로 쪽에서 연결을 자꾸 뱉어내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유는 당연했습니다, 수많은 앱 업데이트들입니다. 이걸 전부 끝내고 나서야 갤럭시 북 스마트 스위치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너무해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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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팅하면서 디스플레이 정보를 잠깐 확인해봤었는데요, 갤럭시 북 프로 360은 OLED 패널임에도 VESA DisplayHDR 500 인증만 받았었는데 갤럭시 북2 프로는 OLED 전용 HDR 인증인 VESA Display HDR 500 True Black을 지원합니다. 아예 개선을 안한건 아니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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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무선 스마트 스위치 기능은 데이터 복원을 쉽게 할 수록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파일의 경우 일반 윈도우 파일 탐색기처럼 원하는 폴더만 복원시키는 것도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설정 복사나 복원 기능이 완벽하게 이루어지지는 않아서 일부는 제가 직접 복원하였습니다. (일부 MS Store 앱, 배경화면, 작업표시줄, 윈도우 설정 등)

처음 써보긴 했지만 업데이트라는 불편 요소도 있었고, 두 기기 모두 와이파이로 연결 되어야만 자료 전송이 가능했고 (유선은 애초에 되질 않습니다. 노트북끼리 USB로 유선 연결 하는거 보신분?..(..)) 이 마저도 와이파이 연결이 불안정하면 끊기는 일도 있었습니다.

우여곡절은 많았지만 자료 복원은 문제 없이 진행했으니, 다행이라면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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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갤럭시 북2 프로 개봉기였습니다.

저도 삼성 노트북 얘기 많은거로는 알고 있습니다만, 뭐 일단 써보고 까야겠죠.

인텔 12세대 앨더레이크도 경험할 겸, 리뷰도 준비해도록 해보겠습니다.

7 댓글
PC
환경을 생각한다던 삼성 답지 않게 박스가 은근 두껍네요 ㅇㅅㅇ
Frankie283
Active Level 7
PC
버건디는 참.. 너무 불호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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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nymous
해당 사항 없음
PC
그라파이트라네요
안중언
Active Level 8
PC
지르는게 ㅡㅡ
ОωО
Active Level 7
PC

삼성 노트북은 사는거 아닌데 .. 

밀크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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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너무 사고 싶네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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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OIC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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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도가 낮아서 갤럭시는 싫네요 저는 화면 좁아서 못 써요 도저희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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